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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우먼동아일보

2012. 10. 17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피렌체는 이탈리아에서도 특히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로 유명합니다. 유럽 르네상스 부흥의 중심지로 중세 시대의 모습을 지금까지 잘 간직한 곳이기 때문이지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될 만큼 멋진 도시 피렌체로 떠나보실까요?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성베드로 성당, 세인트폴 대성당, 밀라노 두오모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두오모는 라틴어의 ‘도무스(domus)’를 어원으로 둥근 지붕을 뜻하는 영어의 돔(dome)과 같은 의미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죠.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두오모를 찾아가는 동안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죽 가방이나 의류를 파는 상점들이 많은데 관광객들에게는 화려하게 채색된 세라믹 도기와 같은 수공예품도 인기가 좋더라고요.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피렌체 두오모에 도착하면 큰 규모에 놀라고, 그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오직 현금 유로화만 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성당 안에 입장하면 정숙해야 하는 것은 기본. 대부분 사진 촬영이 금지되지만 허용되는 몇몇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카메라 플래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후세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이죠.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겸 건축가 조르조 바사리가 피렌체 두오모 돔 내부에 그린 ‘최후의심판’입니다. 작품을 그리던 중 조르조 바사리가 죽고, 추카피에 의해 이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작품을 관람하면서 전망대로 가는 마지막 계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463개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볼 수 있는 피렌체 전경입니다. 두오모의 전망대는 아찔한 높이라 좁은 전망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강심장이 필요합니다.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 것 같은 마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유독 피렌체 두오모에는 아시아 관광객이 많죠. 아마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때문이겠죠. 주인공 남녀가 서로를 기다리던 장소가 바로 피렌체 두오모의 전망대였으니까요.
 "10년 뒤에 너의 서른 번째 생일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피렌체 두오모에서 만나자."
영화 속 주인공들의 발걸음을 스칠지도 모른다는 설렘을 안고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며 피렌체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 남녀가 기다리던 로맨틱한 여행지 피렌체 두오모…”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는 연인들의 흔적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피렌체 두오모 여행 어떠세요?


글/사진·이진형


글쓴이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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