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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SOLution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8가지 리모델링 스타일 & 비용 분석표

기획 한여진 기자 사진 홍중식 문형일 기자 || ■ 사진제공 이지은(http://blog.naver.com/rx7girl) Z:IN(080-005-4000 www.z-in.com) 에프룸(02-3446-5113) 한성아이디(02-430-4200 www.hansungid.com) 엘지데코빌 아름점(031-709-5441)

2009. 11. 13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어떻게 고쳐야 할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막막하기만 하다.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한 집을 찾아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비용을 꼼꼼하게 알아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Living room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최근 몇 년 동안 인테리어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이 주로 사용되며 모던 & 미니멀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이번 시즌에도 모던 스타일은 여전히 사랑받을 전망이지만 오렌지나 그린, 레드 등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 주는 것이 달라졌다. 특히 오렌지 컬러는 밋밋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활기를 더하는 컬러라 요즘 많이 사용된다. 노출 콘크리트 벽지의 인기가 지속돼 바닥은 이와 어울리는 타일이나 대리석 자재가 많이 사용된다. 타일은 반짝거리는 것보다 콘크리트 느낌의 무광 그레이 컬러 타일이 특히 인기!
거실은 기존의 TV 보는 공간에서 가족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특징. 텔레비전을 없애고 벽면에 책장을 짜넣어 서재로 꾸미거나 TV 대신 오디오 시설을 설치해 뮤직룸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일링&시공 모데나디자인(031-721-4988)

바닥에 그레이 컬러 무광 타일을 깔고 오디오 시설을 설치했다. 맞은편에 소파를 두어 편안하게 꾸몄다.

시공비 내역
바닥타일 3백20만원
벽지80만원
할로겐80만원
조명50만원
블라인드45만원
거실장1백90만원
기타 시공비100만원
합계8백65만원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그린’이 대세다
웰빙과 에코, 친환경 등의 영향으로 인테리어도 자연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무와 꽃 등 자연 소재 벽지는 물론 플라워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바닥재까지 선보여졌다. 벽지는 기존의 프린트를 찍어낸 듯한 인위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내추럴한 패턴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손으로 그린 듯한 내추럴한 벽지를 선택할 때는 한쪽 벽면에만 발라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벽지와 어울리는 컬러로 페인팅해야 세련돼 보인다. 한옥의 인기로 거실을 좌식으로 꾸미는 집도 늘고 있다.

스타일링&시공 Z:IN(080-005-4000)



좌식 공간에 벽지로 변화를 줘 내추럴함을 더했다. 대나무 그림 벽지를 붙인 뒤 입구에 오리엔탈 분위기 벽지로 파티션을 리폼해 세웠다.

시공비 내역
벽지92만원
파티션20만5천원
합계1백12만5천원


Bedroom
퍼플 컬러가 떠오르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침실은 모던 인테리어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믹스하는 스타일이 유행이다. 벽지와 바닥, 몰딩, 붙박이장 등은 모던하게 꾸민 뒤 조명이나 패브릭 소품 등을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컬러는 지난해 유럽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퍼플 컬러가 계속 사랑받을 전망이다. 퍼플은 자칫 촌스럽거나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커튼이나 침구, 포인트 가구 등 한두 아이템에만 포인트를 준다. 크리스털과 흑경은 로맨틱한 공간을 만드는 대표 소재로, 특히 흑경은 공간이 두 배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조명은 모던한 스타일의 샹들리에가 유행이며, 벽면에 간접 조명을 달아 아늑하게 연출하기도 한다.
스타일링 &시공 이지은(http://blog.naver.com/rx7girl)

블랙으로 꾸민 뒤 퍼플로 포인트를 준 침실. 흑경으로 만든 붙박이장 중앙에 퍼플 타일을 붙여 침대 헤드로 활용하고, 로맨틱한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포인트를 줬다.


시공비 내역
대리석 바닥80만원
벽지40만원
붙박이장5백만원
침대1백80만원
침구&쿠션1백20만원
커튼40만원
샹들리에60만원
전기시공40만원
합계1천60만원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클래식이 다시 뜨고 있다
요즘 인테리어의 주축을 이루는 모던 스타일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더해지며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벽지와 바닥은 심플하게 리모델링하고 다크브라운 컬러의 모던한 디자인 가구와 셔링이나 퀼팅 장식 커튼과 침구를 활용해 세미 클래식으로 꾸미는 것.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선희씨는 “요즘은 공간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도록 꾸미는 추세예요. 침실의 ‘잠자는’ 기본 기능을 최대한 살려 불필요한 가구는 치우고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만 둬 심플하게 꾸며보세요. 클래식 스타일은 안정된 느낌이 나 침실을 꾸미기 적합하지요”라며 강추했다.

스타일링&시공 최선희(에프룸 02-3446-5113)

벽은 그린 컬러 페인트를 발라 내추럴하게 꾸미고, 바닥은 카펫을 깔아 아늑하게 연출했다. ‘잠자는 공간’인 침실의 기본 기능을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가구는 치우고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만 둬 심플하게 꾸민 게 특징. 침대 헤드 쪽 벽면에 조명을 달아 아늑한 분위기를 내고, 침대 헤드와 침구는 카키 컬러 패브릭을 사용해 같은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했다.


시공비 내역
전기작업 닥20만원
펜던트 조명각 24만2천원
도배59만4천원
벽 페인팅33만원
바닥 카펫45만원
붙박이장(8자)1백21만원
걸레받이33만원
사이드 테이블각 1백3만4천원
침대 헤드88만원
침구&베개63만원
커튼100만원대
합계8백17만원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글리터링 소재로 포인트를 준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큰돈 들이지 않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재로 유리타일을 손꼽는다. 요즘에는 타일 느낌의 시트지로도 출시돼 주방 한쪽 벽면에 붙여 손쉽게 트렌디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단 유리 타일은 공간이 비쳐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블랙이나 그레이, 화이트 등으로 꾸미고 포인트로 사용한다.
톤 다운된 커다란 대리석 타일도 많이 사용되는데, 싱크대 벽면이나 아일랜드 테이블 측면에 붙이면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싱크대는 블랙 하이글로시가 대세. 식탁도 같은 소재로 짜맞추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타일과 블랙 컬러로 꾸민 공간은 어둡고 무거워 보일 수 있으므로 은은한 빛을 내는 크리스털 조명을 달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스타일링&시공 진은영(코코리빙 010-8973-5771)

유리 타일, 조명 등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빅 사이즈의 내추럴한 타일을 붙여 고급스럽게 만들고, 식탁 옆 벽면은 유리 타일을 붙여 바 분위기를 냈다. 싱크대 하단과 냉장고 수납장을 내추럴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대리석으로 리폼하고 싱크대 위 수납장은 블랙 하이글로시로 짜맞췄다. 은은한 빛을 내는 크리스털 조명을 달아 로맨틱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시공비 내역
유리타일·마름모 대리석·싱크대 벽타일30만원
씽크대&벽면 대리석5백만원
등조명40만원
식탁&의자1백만원대
합계6백70만원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유러피언 스타일 키친에 주목하라
지중해와 프로방스 등 서유럽풍 스타일로 꾸민 주방도 인기몰이 중이다. 서유럽풍 인테리어의 특징은 요리하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을 분리하고, 다크컬러 원목가구로 꾸며 클래식한 분위기가 난다. 장식장이나 그릇장을 곳곳에 두고 그릇을 세팅하는데, 이때 가구를 화이트 컬러로 선택하면 캐주얼한 분위기가, 브라운 컬러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난다. 조명은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잘 어울리고, 식탁이나 장식장 위에 캔들을 두면 아늑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디자인 박소진(010-4214-3248),
시공 엘지데코빌 아름점(031-709-5441)


클래식한 가구를 세팅해 유러피언 스타일로 꾸민 주방. 거실 한쪽 창가에 테이블을 짜넣어 티바로 활용하고 있다. 주방은 한쪽 벽면에 골드와 청록색이 믹스된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다른 부분은 화이트 페인트를 칠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이닝룸은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달고 클래식한 원목 식탁과 로맨틱한 그릇장을 세팅해 유럽풍으로 연출했다.

시공비 내역
바테이블1백50만원
주방 장식장&아일랜드5백만원
타일65만원
벽지30만원
합계7백45만원선


Bathroom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북유럽풍으로 내추럴하게~
욕실은 내추럴과 모던 스타일이 함께 유행이다. 내추럴 스타일은 바닥을 건식으로 시공하고 바닥과 벽면에 원목 데크를 붙여 꾸미는 것. 좁은 욕실에 잘 어울리는데 수납장도 원목으로 세팅하고 세면대 테이블을 만든 뒤 위에 세면볼을 둬 세련된 느낌이 난다. 이때 샤워부스는 욕실이 넓어 보이도록 유리로 공간을 분리하고 오렌지나 그린 등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수전과 거울, 욕실용품은 모던한 디자인의 비비드 컬러 제품이 유행인데, 거울 두세 개를 어우러지게 달면 색다른 멋이 난다.
스타일링&시공 미하우스(02-816-0361,011-9020-3452)
바닥을 건식으로 시공한 뒤 바닥과 벽면에 원목 데크를 붙여 내추럴하게 꾸민 욕실. 샤워부스는 오렌지 컬러 타일을 붙여 산뜻하게 꾸몄다.


시공비 내역
바닥&벽면 데크50만원
세면 테이블25만원
세면볼12만원
샤워부스25만원
샤워부스 타일15만원
수건장12만원
수전8만원
거울8만원
철거&방수 및 기타비용1백만원
합계2백55만원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

모던은 여전히 인기다
모던한 욕실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레이나 베이지 컬러 타일로 깔끔하게 꾸미고 블랙이나 레드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이때 메탈릭하거나 글리터링한 색다른 소재를 활용하면 개성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원형이나 마름모 등 색다른 모양의 큰 사이즈 타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디자인&시공 한성아이디(02-430-4200 www.hansungid.com)

레드 & 블랙이 매치된 하이글로시 세면대로 포인트를 줬다. 세면대 위에 스테인리스 소재 원형 거울을 달아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공비 내역
세면대&수전80만원대
합계8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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