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의 불고기 01
바싹불고기 by 요리 전문가 김은경
밥에 곁들이거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일품이에요. 양념 맛이 잘 배도록 애벌로 살짝 구운 뒤 다시 한 번 바싹 굽는 게 조리 포인트랍니다. 두 번째 구울 때 참기름과 버터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하세요.
| 준비재료(4인분) | 쇠고기 등심(불고기용) 600g, 고기양념(배 ¼개, 양파 ½개, 설탕·청주 2큰술씩), 양념장(다진 대파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간장 1컵, 설탕 3큰술, 꿀·물엿·매실즙·화이트와인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6큰술, 참기름 1큰술, 버터 1작은술, 영양부추 약간
| 만들기 |
1 쇠고기는 먹기 좋게 썬다.
2 껍질 벗긴 배와 양파는 믹서에 간 뒤 설탕과 청주를 섞어 고기양념을 만든다.
3 ①의 쇠고기에 고기양념을 섞어 20~30분간 재운다.
4 대파와 마늘을 제외한 양념장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식힌다. 여기에 다진 대파와 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밑간한 쇠고기에 ④의 양념장을 고루 섞는다.
6 달군 팬에 ⑤를 올리고 애벌구이로 살짝 익힌 뒤 체에 밭아 국물을 따라낸다.
7 다른 팬에 참기름과 버터를 둘러 달군 뒤 ⑥의 쇠고기를 넣어 바싹 굽는다.
8 접시에 바싹 구운 쇠고기를 담고 먹기 좋게 자른 영양부추를 곁들인다.

비장의 불고기 02
뚝배기불고기 by 파워 블로거 요안나(http://blog.naver.com/hyleeyan)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로 멸칫국물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어요. 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맛있답니다. 배즙과 양파즙으로 단맛을 내 건강에도 좋고요.
| 준비재료(2인분) | 쇠고기(불고기용) 200g, 고기양념(배즙 3큰술, 양파즙·청주 1큰술씩), 양념장(간장 4큰술, 설탕·다진 마늘 2큰술씩, 맛술·참기름 1큰술씩, 깨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멸칫국물(멸치 ½줌, 다시마(5×5cm) 1장, 물 3컵) 2컵, 양파 ¼개, 당근 1-5개, 대파 ¼대, 팽이버섯 ½봉지, 불린 당면 1줌, 국간장 약간
| 만들기 |
1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감싸 핏물을 없앤다. 쇠고기 양이 많을 때는 찬물에 잠시 담가 핏물을 뺀 뒤 조리한다.
2 쇠고기에 고기양념 재료를 섞은 뒤 1시간 정도 재운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②의 쇠고기에 넣어 30분 정도 재운다.
4 냄비에 멸치, 다시마, 물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다시마는 건지고 좀더 끓여 국물만 밭는다.
5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채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6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을 나눈다.
7 뚝배기에 ④의 멸칫국물을 붓고 ③의 쇠고기와 불린 당면을 넣어 끓인다.
8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대파와 팽이버섯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한다.


비장의 불고기 03

채소 곁들인 불고기 by 쿠킹 클래스 라퀴진
채끝등심으로 불고기를 만들면 한층 부드럽고 맛있어요. 표고버섯,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영양 균형도 맞출 수 있답니다.
| 준비재료(2인분) | 쇠고기 채끝등심 200g, 양념장(배즙·물 3큰술씩, 간장·다진 대파 2큰술씩, 황설탕·올리고당·청주·맛술·다진 마늘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표고버섯 2개, 양파 ¼개, 통마늘 1개, 소금·식용유·잣가루 약간씩, 올리브오일 ½큰술
| 만들기 |
1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감싸 핏물을 제거한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쇠고기를 넣어 버무리고 30분간 재운다.
3 표고버섯은 가운데 칼집을 넣고, 양파는 0.8cm 폭의 링 모양으로 자른다.
4 통마늘은 소금물에 살짝 삶은 뒤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굽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센 불에서 1분간 구운 뒤 덜어낸다. 이 팬에 쇠고기를 넣어 중간 불에서 2~3분간 굽고, 표고버섯도 굽는다.
6 접시에 쇠고기와 구운 양파, 표고버섯, 마늘을 담고 잣가루를 뿌린다.


남은 불고기 활용 요리 01
불고기샐러드 by 요리 전문가 김은경
| 준비재료(2인분) | 오이·피망 1개씩, 주황·노랑 파프리카·양파 ½개씩, 깻잎 10장, 양송이버섯 3개, 대파 1대, 소스(올리브오일 4큰술, 간장·식초 3큰술씩, 설탕·우스터소스 1큰술씩), 바싹불고기 200g, 꿀 1작은술
| 만들기 |
1 오이, 피망, 파프리카, 양파, 깻잎, 양송이버섯, 대파는 각각 5cm 길이로 채썬 뒤 얼음물에 담근다. 대파는 진액이 빠지면 건진다.
2 분량의 소스 재료를 팬에 넣어 끓인 뒤 차게 식힌다.
3 바싹불고기는 꿀을 섞어 살짝 굽는다.
4 접시에 오이, 피망,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버섯을 담고 중간에 바싹불고기를 올린 뒤 깻잎과 대파를 얹고 소스를 뿌린다.





남은 불고기 활용 요리 02
불고기덮밥 by 쿠킹 클래스 라퀴진
| 준비재료(1인분) | 생표고버섯·달걀 1개씩, 팽이버섯 ½봉지, 양파 ¼개, 대파 ½대, 불고기 100g, 참기름·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식용유 약간, 밥 1공기
| 만들기 |
1 표고버섯은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을 나눈다.
2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3 불고기는 먹기 좋게 자른 뒤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굽는다.
4 다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불고기, 양파를 넣고 양파 숨이 죽으면 버섯을 넣는다.
5 ④에 대파를 넣고 국물이 약간 자작하게 남았을 때 달걀을 풀어 넣는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⑤를 올린다.



남은 불고기 활용 요리 03
불고기샌드위치 by 파워 블로거 요안나
| 준비재료(1인분) | 뚝배기불고기 80g, 치커리 1줌, 토마토 1개, 식빵 2쪽, 버터·씨겨자 1큰술씩, 오이피클 약간
| 만들기 |
1 뚝배기불고기에서 국물과 채소를 제외하고 쇠고기만 건진다. 달군 팬에 넓게 편 뒤 센 불에서 재빨리 굽는다.
2 치커리는 씻어 긴 줄기를 자르고 물기를 제거한다.
3 토마토는 모양을 살려 먹기 좋게 자른다.
4 식빵에 버터를 고루 바른 뒤 치커리, 불고기, 씨겨자, 오이피클, 토마토를 올리고 다른 식빵으로 덮는다.


주부 9인 공개! 나만의 불고기 맛내기 비법
마지막에 꿀을 넣는다
“불고기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있을 때 꿀 1작은술을 넣으면 불고기에 윤기와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요. 단, 꿀이 단맛을 내므로 양념에 들어가는 설탕 양은 줄이세요.” 김은령(35세,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홍시 이용해 천연 단맛을
“불고기 양념에 홍시를 넣으면 느끼하지 않으면서 달콤한 맛이 나요. 불고기 외에 김치, 닭볶음탕, 갈비찜 등을 만들 때도 설탕 대신 홍시를 넣으면 맛있어요,” 한애경(40세,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과일로 잡냄새 없앤다
“양념을 하기 전 쇠고기 잡냄새를 없애는 게 중요해요. 배, 키위, 파인애플 등 각종 과일을 믹서에 간 뒤 30분 정도 고기에 넣어 재우면 잡냄새가 싹 사라져요. 단, 너무 오래 재우면 고기 질감이 뻑뻑해지니 주의하세요.” 조영선 (37세,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멸칫국물이나 다시마국물로 감칠맛 더한다
“불고기를 만들 때 마지막에 멸칫국물이나 다시마국물을 ½컵 정도 넣어요. 감칠맛이 더해지고 맛도 담백해진답니다. 고깃국물은 느끼한 맛이 나니 피하시고요.” 조은화(36세,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한방 재료 넣어 건강 챙긴다
“요리할 때 건강을 생각해 한방 재료를 많이 사용해요. 불고기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죠. 생강 대신 울금즙을 넣으면 누린새가 사라지고, 양념장에 당귀나 인삼, 구기자를 넣으면 담백하면서 영양도 높아져요. 각종 한방 재료가 들어가 보양식 역할도 톡톡히 해요.” 조애정(41세,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양파즙과 채썬 양파 넣는다
“불고기 만들 때 양파는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아요. 양파즙을 이용해 고기 밑간을 해서 잡냄새를 없애요. 양념장에 양파즙을 넣으면 설탕 양을 줄일 수 있고요. 양파를 채썰어 불고기를 볶을 때 넣으면 천연 단맛이 더해지고, 칼로리도 낮출 수 있어요.” 한지영(35세,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파프리카 넣어 먹음직스럽게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처럼 식감을 높이기 위해 알록달록한 컬러의 파프리카를 이용해요. 불고기에 파프리카를 넣으면 영양도 높아지고, 보기에도 예뻐 식욕을 자극한답니다.” 이순옥(29세,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고기 밑간에 신경 쓴다
“쇠고기에 소금과 후춧가루, 배즙, 참기름을 넣고 1시간 정도 밑간해요. 그 후 양념장에 살짝 재웠다가 볶으면 맛있답니다. 밑간만 잘하면 양념장에 재우지 않아도 맛있어, 바쁠 때는 밑간해둔 쇠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바로 볶기도 해요.” 길수진(33세, 충북 단양군 영춘면)

다양한 견과류는 불고기 맛의 원천!
“어릴 적 친정어머니는 머리 좋아지라며 불고기에 견과류를 듬뿍 넣어주셨어요. 저 역시 불고기를 만들 때 견과류를 넣는답니다. 대추, 은행, 밤을 넣어 쇠고기를 굽고, 구운 불고기 위에 다진 아몬드와 호두 등을 뿌리는 식이죠.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식감이 좋아져요.” 양정은(30세,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