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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Culture

뮤직 인 마이 하트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주)피엠씨프러덕션

2008. 11. 07

뮤직 인 마이 하트

장애가 있는 노처녀 극작가와 연출가를 꿈꾸는 인기 배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직 인 마이 하트’는 2005년 초연 후 현재까지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수다스럽고 푼수데기 같은 면이 있지만 사랑스러운 민아. 하지만 그의 수다는 다른 이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어린 시절 앓은 열로 청력과 말을 잃은 그는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 속 배우들과 대화를 나눈다. 왕자병 증상이 심하고 충격을 받으면 펑펑 울어대는 ‘주인공’, 명랑하고 장난기 넘치는 ‘조연’, 애교스럽고 의존적인 ‘여우’, 화가 나면 물불 가리지 않는 괄괄한 성격의 ‘언더’가 그들.
민아는 연출가로 데뷔를 앞둔 인기 배우 재혁과 작품을 의논하기 위해 만난다. 두 사람은 컴퓨터나 PDA를 사용해 대화를 나누며 친해진다. 주인공·조연·언더 등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먹이며 사랑에 빠져드는 민아를 말리면서도 재혁을 만나는 자리에 입고 나갈 옷을 골라주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재혁도 엉뚱하고 귀여운 민아에게 호감을 갖지만 둘의 사이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민아 역은 뮤지컬 ‘햄릿’ ‘맨 오브 라만차’의 정명은과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지니가 더블 캐스팅됐다. 음악은 뮤지컬 ‘킹 앤 아이’ ‘폴라로이드’의 원미솔이 맡아 달콤한 사랑 노래와 코믹한 뮤지컬 넘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연기간 ~2009년 3월29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 입장료 4만원 문의 02-738-8289 www.nae-m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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