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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신간 저널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외

■ 담당·최호열,정지연 기자

2003. 02. 11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외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행운과 삶의 지혜에 대한 책. 부를 축적한다고 해서 모두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은 지혜와 덕이 쌓이지 않은 인간이 부를 가지면 불행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돈과 복은 어떤 사람들에게 굴러드는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마당넓은집/ 267쪽/ 8천7백원)

문단유사 구상 문덕수 이문구 강은교 정호승씨 등 문인 1백9명이 해방 직후부터 70년대를 중심으로 문단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과 문학단체, 문인들에 얽힌 비화와 추억을 담은 책. 작가의 작품세계보다는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이면의 에피소드들이 많아 읽는 즐거움을 준다. (월간문학/ 594쪽/ 2만원)

나는 날마다 혁명을 한다 연극계에서 미친놈, 또라이 소리를 들어가며 20여년 동안 행위예술, 퍼포먼스를 공연해온 심철종씨의 에세이. 자신의 예술적 성장 과정과 일상의 광기를 글로 엮어냈다. 비록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남들이 밟지 않은 길만을 택해서 가고 있는 한 인간의 사상과 ‘나는 스스로 더 미치고 싶다’는 예술인의 집념을 자신이 출연한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소리/ 256쪽/ 9천원)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대표적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이끌어왔고 현재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로 활동중인 박원순 변호사가 말하는 아름다운 삶. 유신독재에 항거했던 대학 시절과 사시 합격 후 검사와 변호사 생활, 그리고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유학 후 사회활동에 투신하기까지의 삶과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그마한 정성이나마 남과 나누려는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중앙M&B/ 248쪽/ 8천원)

폭설 소설가 김영현의 10년 만의 신작소설. 80년대초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을 섬세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군에 강제징집된 주인공이 제대한 뒤 겪는 삶은 시련의 연속이다. 경찰의 감시와 미행은 집요하고 잔인하다. 그로 인해 뜻하지 않게 옛 동지들에게 불행을 안겨주는가 하면, 사랑하는 연인과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는다. 소설 속 주인공의 발자취가 작가의 삶과 닮아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
(창작과비평사/ 312쪽/ 8천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최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마니아가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고양이 마니아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고양이 에세이다. 고양이에 대한 단상은 물론 고양이의 습성을 자유발랄한 필체로 담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고양이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시지락/ 270쪽/ 8천5백원)

초록전설로 오다 경향신문 매거진X팀이 찾아낸 사랑과 희망을 주는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졸업생들에게 국화꽃 화분을 나눠주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시력을 잃고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어부, 프리마돈나가 된 여공, 사암침법에 매진하며 시골 의료봉사 현장을 돌고 있는 한의사 등 33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북/ 236쪽/ 8천원)

바다마녀를 사랑한 남자 판도라의 호기심이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헤라가 모든 여성들을 질투하는 등 기존의 남성들의 관점에서 쓰여졌던 신화와 전설들을 여성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아라크네와 아테네, 페르세포네의 납치 등 그리스신화뿐 아니라 성배의 전설, 신들의 최후 등 켈트와 게르만, 아프리카 등의 신화와 중세전설을 다루고 있다. (뜨인돌/ 216쪽/ 7천5백원)

어린 왕자 우리가 잘 아는 명작 <어린 왕자>를 단지 읽는 게 아니라 독자 스스로 완성시켜가는 새로운 개념의 DIY 책. 책은 일기장처럼 되어 있는데, 장마다 어린 왕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있어 독자들이 스스로 그 질문에 대답을 하고, 이를 어린 왕자의 동심과 비교하도록 편집되어 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넘길 때에는 한권의 훌륭한 자기성찰서가 만들어지게 된다. (글그림/ 384쪽/ 9천7백원)

중국에서 자리잡은 한국인들 우길, 한명희 부부가 <한국을 떠나 성공한 사람들> ‘남태평양’편을 펴낸 데 이어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두 차례의 중국여행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한국인 1백명을 만나 그들이 나름의 성공을 일구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금토/ 320쪽/ 9천5백원)

한국무속인열전(전6권)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 45년 동안 만난 국내 무속인 3천명 중에서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을 정리한 책. 1권에서 5권까지인 <나비 소녀의 숙명> <한과 사랑의 마술사> <청초한 매화의 사랑> <신은 사람의 마음이다> <기 치료와 초능력의 세계>는 기존에 발표했던 무속인과 무속에 관한 글을 묶은 것이고, 지난해 새로 발굴한 무속인들을 6권 <저승을 다녀온 사람들>에 따로 묶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당은 왜 되는가, 무당들이 예언을 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무엇인가, 그들의 근원적 힘은 무엇이고 일반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가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석출판사/ 각권 340쪽 내외/ 각권 8천5백원)

아내의 빈자리 그 이후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 첫 방송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의 주인공 이재종 부자의 글 모음집. 사별한 아내와 엄마를 그리는 두 사람의 감동적인 글들을 모았다. 일곱살, 엄마 품을 그리며 눈물자국 얼룩진 채 잠들던 꼬마는 이제 열세살 속 깊은 아이가 되어 아버지에게 아내의 빈자리가 되어주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일상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보보스/ 192쪽/ 8천5백원)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외

얼굴이 아름다워지는 뱃살 디자이너 내 몸을 내가 진단하고 강해지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 키가 커질 수 있고, 예뻐질 수 있고, 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체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경락전문가인 김영안씨가 경락과 뜸을 이용한 치료법을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두뇌경락/ 114쪽/ 1만원)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농사짓는 대학교수 이원종의 식품건강법을 담은 책.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건강을 위해 어떠한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몸에 좋은 음식과 영양소도 많이 섭취하면 독약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지북/ 296쪽/ 9천7백원)

이유식+그림책 즐거운 e 만남 밥 잘 먹는 아이,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유아정보. 규칠 엄마의 빨리 만들 수 있고, 맛있으며, 만들기 쉬운 이유식 정보와 함께 뽈뽈맘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직접 읽혀주고 보여주면서 반응을 살핀 실용적인 그림책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프리미엄북스/ 368쪽/ 1만5천8백원)

허브 플러스 헬스 플러스 요즘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허브에 대한 설명과 생활 속의 허브 활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병이나 신체 건강에 알맞는 허브를 알려주고 그에 맞는 활용방법, 가정에서 허브를 기르는 방법과 허브 관련 사이트에 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삼호미디어/ 172쪽/ 9천8백원)

애견질병사전 애완견에 관한 궁금증과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정보서. 소변색, 식욕, 걸음걸이, 털 상태 등으로 애견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 개 종류별로 걸리기 쉬운 병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 그리고 피부염, 기생충병, 고관절형성부전, 암, 중독, 마음의 병까지 모든 질병에 대해 자세히 해설하고 있다. (동학사/ 192쪽/ 1만3천원)

엄마의 재치있는 질문이 아이의 창의력을 키운다 두뇌활동이 왕성한 아이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것인가도 중요하다. 이 책은 어휘력, 표현력, 감수성, 관찰력 등 10가지 분야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질문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울림/ 256쪽/ 8천5백원)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아동문제 전문상담가와 교육자인 두 저자가 천사 같다가도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말썽을 저지르는 아이 앞에 속수무책인 젊은 부모들에게 일러주는 육아조언. 아동 발달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육아 중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수록하고 있다. 아이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자신감, 책임감, 자립심, 판단력 등 여러 능력을 어떻게 키워주어야 할지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명진출판/ 264쪽/ 9천8백원)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5가지 사랑 가정의 행복을 이루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가족 개개인의 역할을 다섯가지 실천 항목을 들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가족간의 봉사자세와 부부간의 친밀감, 그리고 부모의 자애로운 가르침, 부모에 대한 자식의 복종과 존중, 마지막으로 사랑의 지도자로서 가족을 보살피는 아버지다. 그것은 기본적인 소통의 문제이고 이해심과 관대함에 관한 것이다. (오늘의책/ 334쪽/ 1만원)

냅둬 정신과 의사 김정일의 교육심리 상담집. 저자의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상담한 사례들을 통해 성과 사랑, 가정과 사회, 자녀교육에 대한 저자의 처방전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심한 간섭과 설득, 충고가 자녀에게 심리적 문제들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적절히 표현하고 실현하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매/ 304쪽/ 9천원)

내 시간 내 맘대로 쓰기 <단순하게 살아라>의 저자 자이베르트가 제시하는 여성을 위한 시간관리. 현대 사회는 과거 산업시대의 요구와 정보화시대의 요구가 결합돼 여성의 역할을 너무 많이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따라서 저자는 여성을 미혼 직장 여성, 기혼 직장 여성, 전업 주부로 나누고 각자의 위치에 따른 시간 관리법을 제시한다. 바로 자기 시간의 주인 자리를 되찾아오는 것이다. (거름/ 248쪽/ 9천5백원)

유학, 이민 미국변호사 홍영규와 상담하세요 이민, 유학전문 미국변호사의 실제적인 가이드북. 풍부한 사례를 통해 각자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고,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이민과 유학의 다양한 유형, 해외에 나갈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유학·이민에 대한 상식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굿인포메이션/ 380쪽/ 1만3천원)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결 몸의 부분별로 어떻게 하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지 등 노화방지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 피부 노화를 막는 세안법, 노안을 막는 눈체조, 머리카락의 탄력을 20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법 등을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베텔스만코리아/ 262쪽/ 9천8백원)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외

회상 우리에겐 조금 낯선 대만 동화작가 천즈위안의 <회상>. 글자 하나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다소 당황할 법도 하지만,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작가가 펼쳐놓은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푸른색 안개에 휩싸인 기차역에서 출발, 노오란 햇살 가득한 고향의 들녘과 들길을 거쳐 민들레씨 날리는 어머니의 무덤으로 마무리되는 이 특별한 여정을 그려낸 작가 천즈위안의 솜씨는 미려하고도 우아하다. (은행나무/ 36쪽/ 7천2백원)

노란 스웨터 겨울밤, 추워하는 새들에게 노란 스웨터를 짜주는 달님. 숲속 나무와 벌레, 산들도 그 노란 스웨터를 부러워하자 맘 좋게도 노란 스웨터를 다시 짜는 달님. 나중에는 커다란 하늘까지 덮을 만큼 큰 스웨터를 떠주게 되는데…. 따뜻한 마음을 베풀면 이내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온다는 걸 일러주는 혼다 도요쿠니의 그림책이 감동을 전한다. (언어세상/ 40쪽/ 8천원)

이상한 이웃 아빠와 엄마, 그리고 소년 나딘과 고양이로 구성된 블링크 가족. 이들이 사는 작고 평화로운 별에 어느날 블롱크 가족이 이사온다. 그런데 새 이웃은 블링크네와는 다리와 팔 숫자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이웃들이 서서히 친해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저자는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그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싫어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려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달리/ 40쪽/ 7천원)

막스와 릴리 시리즈 예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생 막스, 현실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난 누나 릴리. 이들 남매는 시험에 대한 공포, 친구들간의 경쟁, 급우간의 따돌림 등 성장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릴 법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고민들을 적절하게 해결해나간다. 유럽 어린이들은 물론 아동학과나 심리학과 학생들의 예비교재로 사용될 만큼 권위 있는 아동 만화 시리즈로 이번에 1차분 6권이 출간됐다. (북키앙/ 각권 48쪽/ 각권 4천9백원)

애기 햄스터 애햄이 엄마가 가출한 후 아빠와 단둘이 사는 다슬기. 늘 숙제를 안 해와 벌을 받는 말썽꾸러기다. 그렇다고 다슬기는 마냥 말썽꾸러기만은 아니다. 누구보다 먼저 등교하고 청소도 하는 등 속 깊은 면도 있기 때문. 이런 다슬기의 친구는 똑똑하고 정의로운 햄스터 애햄이. 다슬기와 애햄이가 벌이는 엉뚱하지만 가슴 찡한 사건을 통해 우리는 어린이야말로 붕괴되어가는 가정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효리원/ 128쪽/ 7천원)

동생이라고? 난 싫어! 알리스는 동생이 생긴다는 게 영 못마땅한 꼬마 아가씨. 게다가 엄마가 병원에서 데려온 동생 가스통은 쪼글쪼글한 게 못생기기만 했다. 부모님이 안 보는 틈을 타 동생을 구박하기도 하지만, 동생이 입을 열어 “누…야…”라고 불러주자 막상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 알리스. <동생이라고? 난 싫어!>는 처음 대하는 동생에게 시새움을 느끼기 쉬운 맏이들의 불안감을 씻어주고 참다운 형제 자매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동생이라고? 난 싫어!>에 이어 <말썽꾸러기 내 동생> 등 3권의 책이 나와 있다. (문학동네/ 56쪽/ 7천5백원)

최달수 선생님의 마법의 성(性) 요즘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性)이라고 한다. 얼마 전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음란 사이트에 접속해본 경험이 있다고 할 정도. 이처럼 성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계적이고 건강한 성교육 지침서를 표방한 <최달수 선생님의 마법의 성>의 출간소식은 정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사춘기 성징의 변화, 성욕과 성반응, 피임과 임신, 출산 등 풍부한 지식을 만화라는 형식에 담아놓아 아이들은 물론 사춘기 자녀들을 둔 부모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주니어김영사/ 147쪽/ 8천9백원)

화가들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화가들은…>에는 모두 44명 화가의 46점의 작품이 들어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의 공통점이라면 희로애락 등 인간의 감정을 다채롭게 묘파했다는 점. 결혼의 기쁨을 묘사한 샤갈이나 굶주림에 떠는 아이들의 공포를 예리하게 포착한 콜비츠, 힘겨운 노동을 그려낸 밀레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보는 동안 그림을 읽는 눈이 밝아지게 된다. ‘미술 길라잡이’로 활약해온 갤러리 사비나의 관장 이명옥씨의 세심한 안목과 쉽고 재미난 글쓰기가 돋보인다. (작은책방/ 160쪽/ 9천9백원)

딱지 따먹기 ‘어린이 노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순백의 눈처럼 맑은 시인 백창우. 그가 보리출판사와 손을 잡고 음반과 노래그림책을 펴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로 만든 노래 20곡을 엄선, 녹음했고 노래그림책에는 정겨운 우리 자연과 아이들의 모습을 삽화로 담아냈다. 시를 읽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1석 3조의 책으로 CD와 테이프로 나누어 수록했다. (보리출판사/ 76쪽/ CD 수록편 1만8천5백원, 테이프 수록편 1만3천5백원)

쿠르트아저씨와 함께하는 음악의 세계 1, 2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전문가인 쿠르트 팔렌 교수가 이끄는 음악세계 탐험책. 쿠르트 교수와 음악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 형식의 글들은 간단한 음표, 박자, 멜로디부터 시작하여 전세계의 위대한 작곡가들과 오페라의 세계는 물론 음향기술에 대한 최신 이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음악적 지식을 아우르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하기만 한 이론서라고 생각하면 오산. 살아있는 대화체에 힘입어 쉽고 재미있게 음악의 오묘한 세계를 전한다. (에코리브르/ 274쪽/ 각권 1만원)

자연의 친구들 괭이밥, 얼레지, 쏘가리, 논병아리… 부모 세대라면 한번은 들어보았을 법한 야생화와 곤충, 새의 이름들이다. 우리나라 산천의 동식물들을 세밀화로 담아낸 ‘자연의 친구들’ 시리즈는 세밀화를 따라 색칠하면서 아이들이 관찰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정서를 함양하고 나아가 우리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은책방/ 36쪽/ 각권 6천5백원)

최윤자 선생님의 재미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 현직 역사 교사인 최윤자 교사가 직접 쓴 <최윤자 선생님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콕콕 집어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하거나 흥미를 가질 법한 25개 항목을 선별, 현재와 대비시켜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푸른길/ 144쪽/ 7천원)

초등학교부터 시작하는 논술 오디세이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사고력 개발 프로그램인 <오디세이>는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오디세이>는 직접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주의 깊은 관찰, 추론, 언어의 정확한 사용, 가설의 검증과 문제의 해결, 창의력 등을 기를 수 있게 돼있다. 94년 펴낸 구판을 개정, 난이도에 따라 6단계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소년한길/ 전 6권 124~127쪽/ 각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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