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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HOW TO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스타 쇼핑호스트 이수정의 패션 라이프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입력 2016.07.19 17:32:50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여름에 어울리는 마이보이. 23만원 루이엘.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이번 여름에는 모자 하나로 쉽고 빠르게 ‘진정한 멋쟁이’로 변신해보자. 그뿐 아니라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할 때 모자를 쓰면 피부 노화 및 탈모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과거에 모자는 권력의 상징이었다. 왕이나 제사장 등 권력을 가진 남자들은 모두 모자를 썼다. 이렇게 신분과 직업을 표시하던 모자는 점차 패션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됐지만 여전히 모자를 쓴다는 것은 품위 있는 옷차림의 다른 표현으로 여겨진다. .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패션의 근대화를 이뤄낸 샤넬은 모자 디자이너로서 패션 커리어를 시작했다. 깃털꽃과 같은 무겁고 과장된 장식 대신, 검은 리본만 달린 클로슈를 통해 그만의 실용주의가 탄생했다. 20세기의 패션 아이콘 오드리 헵번은 실제로도 모자 마니아여서 1백 개가 넘는 모자를 소장했다고 한다. 그가 출연한 모든 영화에는 아름다운 모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오는 챙이 커다란 캐플린 모자는 오드리 헵번의 절제된 우아함을 상징한다

1930년대를 주름 잡은 그레타 가르보는 백화점에서 모자를 팔던 점원이었는데, 바스크 베레를 쓴 그의 모습에 반한 감독이 캐스팅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바스크 베레는 베레모의 기원으로 과거에는 체 게바라를 상징하는 모자였고, 영화 〈암살〉 속 전지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모자가 됐다.



그럼 우리도 모자 하나로 스타가 돼보자.

  모자 입문  
루이엘 대표이자 국내 최초의 모자 전문 디자이너인 셜리 천은 챙 없는 모자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챙 있는 모자는 실내에서 벗어야 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 그 성가심을 경험하면 모자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된다. 챙 없는 모자, 즉 베레비니토크 등은 모자가 아니라 헤어스타일의 연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단, 챙 없는 모자는 밴드가 살짝 이마 위로 떠 있어 딱 붙지 않는 것으로 고를 것. 그래야 얼굴이 작아 보이고 광대도 도드라지지 않는다.

  십 년 젊어 보이는 빨간 모자  
챙이 붉은색 모자를 선택한다. 붉은색은 메이크업과 조명 효과를 줘 혈색이 좋고 건강한 얼굴을 만든다. 또한 착용할 때 모자 각도를 유의해야 한다. 셜리 천은 ‘15도 법칙’을 강조한다. 모자의 각도를 뒤로 또는 옆으로 15도를 유지하는 것. 거울 앞에서 한번 시도해보면 모자가 무척 잘 어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배우처럼  
영화 속 여배우의 모자를 시도해보자. 일렁이는 커다란 챙의 하얀 모자가 먼저 생각난다. 이런 모자를 캐플린이라고 하는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끔 베일이 달린 모자를 쓰고 싶지 않은가?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베일의 힘이란…. 같은 모자라도 베일 하나로 당신은 영화배우처럼 매혹적으로 보일 것이다. 패션은 용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키가 커지는 모자  
모자를 뒤로 젖히듯이 쓰면 키가 훌쩍 커진다. 야구 모자 같은 캡 모자도 마찬가지다. 단, 챙이 너무 큰 모자는 오히려 키가 작아 보이게 하니 주의!

  딸과 함께 쓰는 모자  
정답은 페도라! 페도라는 나이를 넘어서는 힘이 있다. 특히 2016년 여름에는 페도라가 트렌드다. 딸과 함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페도라를 써보자. 의심 없이 친구처럼 보일 것이다. 겨울엔 모직 펠트로, 여름엔 시원한 밀짚 종류로. 딸과 모녀 아닌 자매가 돼보자.

  휴가를 위한 모자  
휴가지의 기본 아이템은 챙이 넓은 모자. 더불어 머리를 정리해줄 베레나 비니가 의외로 편리하니 꼭 이 둘을 함께 챙기도록 한다.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우선 챙 없는 모자를 고른 뒤 항상 핸드백에 하나쯤 넣어 다니자. 그런 다음 다양한 모자를 시도해보자. 모자는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뉴스, 1 REX , 뉴스1

모자 하나가 진짜 멋쟁이를 만든다
이 수 정

홈쇼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쇼핑호스트’라는 평을 받는 이수정 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의류 부문 연간 매출 1위’를 놓친 적 없는 쇼핑 전문가. 여성들에게 가치와 사치를 구분하는 쇼핑법을 알려주고, 패션보다는 패션 라이프를 제안하려고 한다.









여성동아 2016년 7월 6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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