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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UIDE

축! 서울 입성, 지역 맛집 8

WELCOME TO SEOUL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한은선 프리랜서 | 사진 · 이상윤 | 디자인 · 이수정

2016. 02. 29

부산, 대구, 전주, 군산, 영주 등 각 지역에서 이름난 음식을 어려운 발걸음 하지 않고도 가까운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미 현지에서 검증받고 당당히 서울에 입성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군산 이성당

1910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1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제과점, 이성당. 베스트 메뉴인 쌀단팥빵이 나오는 시간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손님들로 길고 긴 줄을 이룬다는 군산의 명물이다. 직접 찾아오는 손님들 외에 전국에서 걸려오는 빵 주문 전화를 다 받지 못할 정도로 사랑받는 곳이다.
ADD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OPEN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TEL 02-2143-7061

채소가 듬뿍 채워진 건강한 맛 ‘야채빵’ 1천5백원.
거북 등 모양이 트레이드마크인 ‘메론빵’ 1천5백원.
쌀가루로 만든 폭신한 피와 달콤한 팥앙금의 환상적인 조화 ‘쌀단팥빵’ 1천3백원.



대구 삼송빵집

1957년 대구 남문시장에서 개업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빵집이다. 맛있고 건강한 맛의 빵을 만들고자 하는 창업주의 신념을 지키며 60여 년 동안 한결같은 빵을 선보여 전국 빵집으로 승승장구했다. 일명 마약빵으로 불리는 통옥수수빵이 시그니처 메뉴로 통통하게 살아 있는 옥수수의 식감이 일품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TEL 02-3467-6650

크림치즈와 찰떡이 부드럽고 쫀득하게 어우러지는 ‘크림치즈찰떡빵’ 2천3백원.
특제 소스와 통옥수수가 조화롭게 살아 있는 ‘통옥수수빵’ 1천6백원.





부산 삼진어묵

삼진어묵은 1950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에서 어묵을 만들어 팔기 시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부산 어묵집이다. 현재 3대째 전통을 유지하며 밀 · 전분 대비 연육 함량 70% 이상인 ‘진짜’ 어묵을 만들고 있다.
ADD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TEL 02-2143-7011

단호박, 청양고추, 치즈, 감자 등을 어묵으로 감싸 튀긴 ‘고로케’ 각 1천2백원.
색색의 파프리카를 새우어묵과 함께 빚은 ‘새우파프리카’ 1천원.
아삭고추 속을 당면과 채소로 채워 어묵으로 말아 빚은 ‘고추튀김’  2천원.



전주 풍년제과

전주에 가면 손에 풍년제과 종이봉투를 들고 다니는 여행객들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수제 초코파이의 명성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전주 여행의 필수 쇼핑템이 됐다. 묵직한 초콜릿 빵 사이에 진한 딸기잼과 하얀 크림을 샌드해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붓세, 전병, 양갱 등도 쉴 새 없이 팔리는 인기 메뉴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TEL 02-3467-6691

촉촉한 옥수수 카스텔라와 모카크림, 딸기잼의 조화가 환상적인 ‘붓세’ 1천6백원.
풍년제과 오랜 전통의 비결이 담긴 바삭하고 고소한 ‘전병’ 각 8천원.
진하고 묵직한 초콜릿 맛과 딸기잼, 크림이 어우러진 ‘오리지널 초코파이’ 1천6백원.



부산 가온밀면

부산의 향토음식인 밀면으로 이름난 가온밀면을 서울 충무로에서 맛볼 수 있다. 국산 암퇘지, 돈사골, 우사골로 정성스럽게 끓여 식힌 육수에 매일 아침마다 반죽한 쫀득한 면을 넣어 만든 담백한 밀면을 맛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ADD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2길 6 OPEN 오전 11시~오후 9시(토요일 오후 3시까지, 4~10월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일요일 · 공휴일 휴무) TEL 02-2285-3959

쫄깃한 면발을 새콤달콤한 맛으로 즐기는 ‘비빔면’ 6천5백원.
직접 반죽해 만든 면발이 시원한 육수와 만난 ‘밀면’ 6천원.



영주 나드리 쫄면가게

1986년 영주에서 문을 열어 3대째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나드리 쫄면가게. 나드리 쫄면가게는 30년 전 영주 나드리분식의 굵은 쫄면 굵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식상하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쫄면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5길 3-14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화요일 휴무) TEL 070-7437-5482

통통한 면발이 일품인 ‘쫄면’ 6천원.
고소한 버터와 소고기 장조림이 어우러진 ‘장조림버터비빔밥’ 7천원.
달콤한 간장소스로 맛을 낸 ‘간쫄면’ 6천원.



전주 남노명가

전 주 남노송동에 처음 문을 열어 빨간 양념 돼지고기와 콩나물, 당면이 어우러진 물갈비로 이름난 곳이다. 점심·저녁 할 것 없이 현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국산 돼지갈비에 빨간 양념을 버무려 깊은 맛을 우려내는 것이 특징. 식사뿐 아니라 술을 부르는 안주로도 유명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106길 33 OPEN 오전 10시~오후 11시(일요일 휴무) TEL 02-541-3444

통통한 문어와 신선한 전복, 가리비가 듬뿍 들어간 ‘황제물갈비’ 6만5천원.
아삭한 콩나물과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매콤하게 맛있는 ‘남노물갈비’ 中 2만5천원, 大 3만5천원.



부산 고래사

1963 년부터 부산에서 수제 어묵을 만들어온 고래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모든 제품에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베이커리 형식의 수제 어묵점으로 변신해, 새우, 깻잎, 문어, 치즈, 떡과 어우러진 연육 함량 높은 수제 어묵을 다양하고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길 78 OPEN 오전 10시~오후 8시 TEL 02-722-2943

어육으로 만든 우동 면발이 독특한 ‘가마솥 어우동’ 5천원.
부드러운 어묵과 향긋한 깻잎을 동시에 즐기는 ‘통깻잎’ 2천원.
어묵으로 새우를 통째로 감싸 튀긴 ‘통새우말이’ 3천5백원.
쫄깃한 문어가 박혀 있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문어꼬치볼’ 각 2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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