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나
지난 2월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와 임신 소식을 발표한 리하나. ‘본 투 비 슈퍼스타’답게 임신 소식 또한 비범한 룩으로 전하며 화제에 올랐다. 핫 핑크색 빈티지 샤넬 패딩 코트와 커스텀 주얼리, 로라이즈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만삭의 몸에도 D 라인을 훤히 드러낸 것. 이런 파격 행보는 패션 위크와 각종 공식 석상에서도 이어졌다. 2022 F/W 구찌 컬렉션에서 배를 아찔하게 드러내는 크롭트 톱과 보라색 퍼를 매치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고, 본인의 브랜드인 ‘펜티뷰티’ 행사장에서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벨리 체인처럼 연출한 패션 센스를 선보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펜디 코트에 타이다이 크롭트 톱과 데님, 볼 캡으로 완성한 멋진 데일리 룩은 또 어떠한가. D 라인도 패션의 일부로 소화하는 리하나의 만삭 패션이 더 궁금하다면 그의 인스타그램(@badgalriri)에서 확인해볼 것.
로지 헌팅턴 휘틀리
하이패션과 커머셜 패션을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하던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트랜스포머 3’을 통해 배우로 얼굴을 알린 그는 무려 스무 살 연상인 제이슨 스타뎀과 약혼해 2월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평소 미니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로지는 만삭 때도 군더더기 없이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했다. 심플한 드레스로 D 라인을 우아하게 드러낸다거나 니트 톱, 루스한 리넨 팬츠, 셔츠 등 이지 웨어링으로 모던함을 완성하는 것. 여기에 골드 네클리스나 뱅글, 선글라스 같은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드레시한 분위기로 바꿔주는 것이 스타일링 팁.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슈퍼모델 출신이자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영화감독인 세바스찬 베어맥클라드와 2018년 결혼해 지난해 3월 첫아이를 출산했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모델답게 에밀리의 만삭 패션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주로 헐렁한 데님 팬츠와 티셔츠, 스니커즈, 볼 캡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즐겨 착용하는데, 포인트는 D 라인을 슬쩍 드러내듯 연출하는 것. 셔츠 단추를 풀어헤치거나 옆 라인이 과감하게 커팅된 드레스를 입고 배를 드러내는 식이다. 스타일리시한 ‘만삭 힙스터’에 도전하고 싶다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룩에서 영감을 얻어볼 것.
카디 비
과연 어떤 패션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셀럽 중 하나가 바로 카디 비. 지난해 3월 둘째를 출산한 카디 비는 강렬한 음악 스타일과 닮은 만삭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난해한 프린트나 실루엣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카디 비의 패션 철칙. 현란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에밀리오푸치의 보디슈트를 입거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루 톱에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주렁주렁 장식하는 등 맥시멀리스트의 끝을 보여줬다. 또 가방으로 포인트 주는 것을 좋아하는 그답게 빼놓지 않은 컬러풀한 버킨 백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카일리 제너
코즈메틱 브랜드 ‘카일리코스메틱’을 이끄는 CEO이자 억만장자인 카일리 제너는 최근 둘째를 낳았다. 먹는 것, 사는 것, 입는 것 모두 화제가 되는 카일리 제너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 없는 패션에서 당당한 태도가 엿보인다. 저지 보디슈트, 라텍스 드레스, 레더 트렌치코트, 전신 레이스 드레스 등 과감한 룩은 물론 화이트 셔츠, 티셔츠, 데님 팬츠, 스니커즈 등 캐주얼한 아이템도 두루 즐긴다. 쿨하고 세련된 만삭 룩을 찾고 있다면 카일리 제너의 스타일을 눈여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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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