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의 국내 첫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고 억압에 저항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65)의 개인전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주로 표현의 자유와 난민의 삶을 주제로 작품을 발표해온 아이 웨이웨이는 회화뿐 아니라 사진, 영상, 건축, 공공미술, 도자, 출판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그는 일찌감치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술 활동을 이어와 디지털 시대 선구적인 예술가로 평가받는다.‘검은 샹들리에’
‘구명조끼 뱀’
혐오에서 벗어나 이해와 공감으로 나아가다
제주 포도뮤지엄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우리 주위에 만연한 혐오를 성찰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들여다보기 위해 티앤씨재단에서 기획한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같은 이름으로 서울에서 한 차례 공개된 전시를 2021년 4월 제주 포도뮤지엄 개관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쿠와쿠보 료타, 장샤오강, 진기종 등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8인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는 크게 3개 섹션으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섹션 ‘균열의 시작’에서는 사소한 뒷담화로 시작된 소문이 가짜뉴스로 생산돼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이 시대의 고질적 문제를 화두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섹션 ‘왜곡의 심연’에서는 소문으로 인해 형성된 혐오와 편견이 많은 이로부터 공감을 얻으며 사회 분노가 되는 과정이 심도 있게 표현돼 있다. 세 번째 섹션 ‘혐오의 파편’에서는 상처 입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수진 ‘벌레 먹은 숲’ 2020.
포도뮤지엄의 전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페토에 오픈한 포도뮤지엄 맵에는 뮤지엄 외관과 1층 로비 및 카페, 전시 공간이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구현돼 있다. 특히 뮤지엄 밖에는 제주 해변과 아름다운 풍광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 2021년 7월 오픈한 제페토 포도뮤지엄은 넉 달 만에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에 소개된 작품을 NFT 작품으로 기획해 13점을 판매했는데, 해외 컬렉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총 4억7천만원이 넘는 금액에 모두 판매돼 놀라움을 안겼다.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열리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는 3월 7일까지 열린다.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88 관람료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무료
인류 보편의 가치를 찾아서
예술의전당 ‘게티이미지 사진전-세상을 연결하다’
‘호텔 벨보이와 강아지’
‘뉴욕의 건설노동자들’
위치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관람료 성인 1만8천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1만2천원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포도뮤지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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