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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bag

장원영 김나영 화사의 커브드 백 사용 설명서

글 정세영 기자

입력 2021.11.05 10:30:01

셀렙들의 SNS에서 찾은 키 아이템. 부드러운 곡선 실루엣이 매력적인, 레트로의 또 다른 이름 커브드 백에 주목할 것.

장원영

85만원 미우미우.

85만원 미우미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컬러를 통일한 일명 깔 맞춤 룩은 계절을 막론하고 실패 확률 제로를 자랑하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모든 아이템의 색상을 비슷하게 설정하며 톤온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 장원영처럼 자연스러운 꾸안꾸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뉴트럴 계열이 제격.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미니 커브드 백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그녀는 크롭트 톱으로 캐주얼한 느낌까지 더했지만,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미니멀한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비슷한 무드를 자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싶다면 은은한 매력의 진주 네클리스를 매치하거나 골드 링을 여러 개 레이어드할 것을 추천한다. 트렌디하면서도 우아한 무드까지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강민경

28만7천원 아비에무아.

28만7천원 아비에무아.

몸에 걸치는 옷들이 어둡고 무거워지는 F/W 시즌에는 무채색보단 포인트가 되어줄 컬러풀한 백이 제격이다. 단, 여름 내내 즐겨 든 네온 컬러보다는 톤 다운된 컬러 팔레트에 눈을 돌려야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데일리 룩은 물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무난하게 들 수 있는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강민경이 선택한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셰이프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레더 소재의 백을 추천한다. 컬러풀한 레더 소재의 커브드 백은 이번 시즌을 강타한 1990년대 스타일을 재현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 세기말적인 패션 모멘트를 강조하고 싶다면 납작한 배를 드러내는 니트 소재의 크롭트 톱과 골반 바지를 매치해도 좋겠다. 포인트는 가방끈을 짧게 줄여 겨드랑이 아래에 바짝 붙여 메야 한다는 것! 마치 가방이 어깨에 붙어 있는 것처럼 양손을 최대한 자유롭게 활용하는 쿨한 애티튜드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나영

2백96만원 프라다.

2백96만원 프라다.

어떤 룩에 매치해도 소재 특유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니트 백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별다른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무게감 있는 스타일이 완성될 뿐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니까. 김나영이 픽한 블랙 & 화이트 컬러에 플라워 패턴을 더한 니트 소재의 커브드 백은 마치 오브제 같은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 드레스업이 필요한 날 블랙 드레스 룩에 무심하게 툭 걸치면 누가 봐도 ‘패피’ 소리 절로 나오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니트 백은 소재 특성상 뾰족한 물체에 닿으면 올이 나갈 수 있고, 얼룩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보관과 관리가 중요하다. 가방 내외부의 먼지를 가볍게 털어낸 뒤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오염 물질이 묻으면 바로 헝겊이나 티슈로 닦아낸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준다. 특히 어깨끈이 짧은 커브드 백은 신체나 옷과 마찰이 잦기 때문에 보풀이 잘 일어난다. 테이프로 보풀들을 일으켜 세운 뒤 쪽가위로 조심스럽게 자르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화사

3백15만원 버버리.

3백15만원 버버리.

유연한 실루엣의 커브드 백이 지겹다면 패션 브랜드들의 러브 콜이 끊이지 않는 화사의 카키색 가방에 주목할 것. 둥근 몸체에 일자 라인의 지퍼 부분이 포인트로 만두 모양 일색인 커브드 백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아이템이다. 화사는 여기에 딱 떨어지는 실루엣의 블랙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차도녀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키색 액세서리는 어떤 아우터를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심플한 원피스나 재킷처럼 오피스 룩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좋고, 사파리 감성의 유틸리티 아우터를 더하면 빈티지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다. 보다 화려하게 즐기고 싶다면 볼드한 체인 네클리스나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이 정답이다.

효민

28만8천원 오소이.

28만8천원 오소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캔디 컬러의 미니 커브드 백은 어떤 룩에나 러블리한 분위기를 더해주지만 잘못하면 유치하고 촌스러워지기 마련!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귀여운 디테일의 원피스나 스커트보다는 상반된 무드의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매치해야 그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효민처럼 블랙 컬러 트위드 재킷, 데님 팬츠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더하면 가방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특유의 텁텁한 느낌을 덜어낼 수 있을 듯. 효민이 선택한 핑크 컬러 커브드 백은 소가죽 소재로 오동통한 만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전형적인 커브드 백의 실루엣에 실버 버클 디테일을 달아 레트로한 분위기는 줄이고, 트렌디한 무드를 강조했다. 이번 시즌 셀린 컬렉션 모델처럼 투박한 워커나 볼캡 등을 착용한 쿨한 스트리트 룩에 무심하게 들어도 잘 어울릴 듯!



차정원

15만9천원 파인드카푸어.

15만9천원 파인드카푸어.

가을 내내 다양한 룩에 활용 가능한 스타일링 레퍼런스를 찾고 있다면 차정원의 코디가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다. 올리브와 브라운, 그레이를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블루까지 어스 톤 아이템들을 매치하며 당장 따라 입고 싶은 컬러 팔레트 룩을 선보였기 때문. 그녀가 선택한 부드러운 곡선의 커브드 백은 미니멀한 사이즈지만 꽉 찬 매력을 지닌 아이템이다. 특히 전방 100m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특유의 오묘한 컬러 덕분에 룩에 유니크한 무드까지 살려주는 것이 특징. 아우터가 필요한 날엔 넉넉한 사이즈의 매니시한 보머 재킷을 입어 캐주얼하게 즐기거나, 포멀한 디자인의 블레이저나 팬츠 슈트를 매치해 오피스 룩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미우미우 버버리 아비에무아 오소이 파인드카푸어  프라다 



여성동아 2021년 11월 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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