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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닥터 김진서 원장에게 배우는 여름철 피부 관리법

NS홈쇼핑과 여성동아가 함께하는 6월의 라이브 TALK

EDITOR 강현숙 기자

입력 2020.05.29 10:30:01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와 세심한 진료로 입소문 자자한 김진서 원장에게 여름철 건강한 스킨케어 요령을 배웠다.
여름철에 접어들면 높아지는 온도와 습도,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수! 특히 건강 전문가의 스킨케어 조언에 귀 기울이면 큰 도움이 된다. ‘더스키니의원’의 김진서(40) 원장은 건강 관리부터 스킨케어,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꽃닥터’ ‘훈남닥터’로 불릴 만큼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잡지와 방송 출연은 물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물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 깊은 층부터 수분을 채워야 해요. 하루 수분 권장량은 2L예요. 다만 우리 몸은 수분 흡수율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같은 양의 물도 얼마나 많은 횟수로 나눠 마시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지므로, 1시간에 250ml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생수만 먹기 물린다면 보리차와 옥수수수염차, 둥굴레차로 대신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모공이 막힐 수 있으니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클렌징 폼으로 충분히 거품을 내 세안한 뒤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햇빛에 자극을 받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다면 알로에나 감자, 오이를 활용한 천연 팩으로 피부의 열을 내리고 진정시켜주세요. 재료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한 번 도포할 양만큼만 강판에 갈아 피부에 바르고 팩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미온수로 꼼꼼히 닦아내세요. 단, 피부 알레르기가 있다면 팔 안쪽에 팩제를 10분 정도 발라둔 뒤 붉게 올라오는지 테스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여름뿐 아니라 사시사철 중요한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잖아요. 제대로 바르는 법이 궁금해요. 

자외선 차단제는 1년 365일 사용해야 합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도 자외선은 맑은 날의 70% 정도가 유지되거든요. 집에만 있더라도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았다면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해요. 제품이 피부에 균일하게 흡착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5~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바르는 양은 5백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이 적당해요. 또 자외선 차단제 효과의 반감기(어떤 값이 최초의 절반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는 2시간 정도이므로,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어요. 특히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니 이때 야외에서 활동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세요.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를 위해 여름철 추천할 음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피부 건강에는 비타민 C가 가장 좋아요. 잡티를 유발하는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막고, 피부 본연의 맑은 안색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몸속 유해 산소를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요. 여름은 그야말로 ‘과일 천국’이잖아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철 과일인 블루베리와 포도, 자두, 수박 등을 자주 섭취하세요.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것도 손쉬운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요즘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마스크로 유발되는 피부 트러블의 대부분은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이에요. 그 원인인 마스크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요.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먼저 마스크가 입김으로 축축해지는 것을 막아야 해요. 여름철엔 땀이 많이 나면서 마스크의 습도가 더욱 올라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돼요. 마스크를 자주 갈아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밖에 꺼내놓고 잘 말리도록 하세요. 마스크가 닿는 입 주변에 로션을 주기적으로 덧발라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하면 마스크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도 덜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트러블이 예방됩니다. 

중장년층 여성은 특히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으로 고민인데, 관리 요령은요. 

수분감이 높은 피부는 건조한 피부에 비해 주름이 잘 생기지 않으니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길 권해요. 앞서 말했듯이 하루 2L 이상 마시는 게 중요해요. 주름 개선 등의 기능성 화장품은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수분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피부 미인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조언은요. 

피부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을 구별하세요. 이 중 피부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들이 습관이 되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 많이 마시기,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바르기, 꼼꼼한 세안, 충분한 수면은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피부 관리 습관입니다. 피부 개선 레이저나 시술을 받고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은 여건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선택적인 요소고요.

피부 타입별 여름 스킨케어법

건성 피부
유수분이 모두 부족하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 쓴다. 지나치게 자주 세안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수분과 유분이 적절히 조합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지성 피부
유분이 많은 타입으로 여름이 되면 피지 분비가 과다해져 모공이 더욱 도드라지고 여드름도 빈번히 생긴다. 세안을 정성껏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지선이 모여 있는 T존 부위는 더욱 신경 써서 닦는다. 수분이 부족하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더 많은 유분을 뿜어내므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물을 자주 마시고, 지성 피부용 수분크림도 꼼꼼히 바를 것. 

복합성 피부
피부 타입이 부위별로 다른 상태를 말하는데, 보통 양 볼은 건조하지만 코 주위와 이마에만 유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여름이 되면 복합성 피부에서 지성 피부로 바뀌는 경우가 흔하므로 피지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이마와 코는 지성 피부용, 볼은 중성 피부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눠 사용하는 게 번거롭다면 지성 피부용 제품을 추천한다.



여성동아 2020년 6월 6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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