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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김환 아나운서의 따라하고 싶은 전셋집 인테리어

EDITOR 김민경

입력 2020.04.29 14:00:02

아나운서 김환이 인테리어 전문가로 변신했다. 얼마 전 이사한 전셋집을 공부하는 자세로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한 달 만에 멋스럽게 변신시켰다. 
은은한 그린 컬러가 안정감을 주는 거실에서 아나운서 김환과 딸 다니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파는 에싸, 카펫은 투유바이조희선, 액자는 그림닷컴.

은은한 그린 컬러가 안정감을 주는 거실에서 아나운서 김환과 딸 다니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파는 에싸, 카펫은 투유바이조희선, 액자는 그림닷컴.

‘국민 호감형’으로 불릴 만큼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김환(40)이 지난 3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아내와 세 살배기 딸 다니와 함께 사는 새집은 곳곳에 그의 손길이 묻어 있다.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채광. 전에 살던 집이 북향에 2층이라 해가 비치는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이사한 집은 남향이며 14층에 위치해 일조량이 충분하고, 집에서 내다보이는 시원한 전망까지 갖춰 마음에 쏙 든다고. 

한 가지 문제라면 전셋집이라 가족의 취향에 딱 맞게 인테리어하기가 애매했다는 것. 김 아나운서는 자신이 직접 집 꾸미기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온라인에 소개된 집들이를 여럿 둘러보고, 관련 도서도 꼼꼼히 읽었다.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소품 등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외 쇼핑몰도 촘촘하게 둘러보았다. 특히 평소 친분 있던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의 책 ‘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이 큰 도움이 됐다. 이렇게 수집한 여러 사례와 정보를 토대로 자신만의 인테리어 맵을 세운 뒤 차근차근 집을 변신시켰다. 


구릿빛의 큰 조명 2개를 세워 포인트를 준 거실 벽. 조명은 코램프 플로어 스탠드, TV 선반은 에싸 코데즈 와이드 거실장(왼쪽). 현관에서 이어지는 복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안방. 아이가 있는 집이라 대부분 방문을 열어두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액자처럼 보이게끔 꾸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수납장 위에는 패브릭에 프린트한 그림을 놓아 따사로운 느낌을 더했다. 그림 액자는 그림닷컴.

구릿빛의 큰 조명 2개를 세워 포인트를 준 거실 벽. 조명은 코램프 플로어 스탠드, TV 선반은 에싸 코데즈 와이드 거실장(왼쪽). 현관에서 이어지는 복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안방. 아이가 있는 집이라 대부분 방문을 열어두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액자처럼 보이게끔 꾸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수납장 위에는 패브릭에 프린트한 그림을 놓아 따사로운 느낌을 더했다. 그림 액자는 그림닷컴.

그가 가장 신경 써서 꾸민 공간은 거실이다. 가족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다니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파와 카펫을 고른 것이 포인트! 우선 소파는 디자인 소파 브랜드 ‘에싸(ESSA)’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가 컬래버레이션한 ‘바크 모듈형 로브와 패브릭 소파’를 선택했다. 워터 베이스 공법으로 가공 처리하고 발수 기능성 패브릭으로 마감해 물을 흘리면 스며들지 않고 또르르 굴러떨어져 관리가 용이하다. 친환경 목재와 친환경 이탈리아 송진 본드를 사용했으며, 포름알데히드· 중금속·프탈레이트 등 독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아이 있는 집에 적합하다. 충전재는 구스라 착석감이 부드러우며, 모듈형이라 집 안 구조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거실 바닥에는 천연 소재로 만들었으며 먼지가 쉽게 묻지 않는 ‘사이잘룩(SISAL-LOOK)’ 카펫을 깔았다. 열대성 식물인 용설란 잎에서 원료를 뽑아 가공해 만들었는데, 견고해서 오래 쓸 수 있다.


김환표 전셋집 인테리어 노하우

집의 원형은 그대로 두기
식탁은 아이를 위해 
모서리가 둥근 제품을 골랐다. 식탁 위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조명을 달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식탁은 아이를 위해 모서리가 둥근 제품을 골랐다. 식탁 위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조명을 달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집을 공사할 때 많은 비용이 드는 바닥재와 붙박이 가구, 몰딩, 창호, 기본 조명은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라 싱크대와 수납장 등이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베이지 톤 색감도 무난해 크게 손 볼 것이 없었다.


메인 컬러로 개성 더하기
아이 방은 채광이 잘되도록 키 낮은 수납 가구를 배치했다.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무난한 아이보리 컬러를 고른 것이 포인트. 화사한 분위기의 도톰한 카펫을 깔아 생동감을 주었다. 
아이 가구는 소르니아(왼쪽).  은은한 핑크 컬러에 우아하고 세밀한 나무 그림이 새겨진 벽지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일등 공신이다. 벽지는 레벨월스.

아이 방은 채광이 잘되도록 키 낮은 수납 가구를 배치했다.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무난한 아이보리 컬러를 고른 것이 포인트. 화사한 분위기의 도톰한 카펫을 깔아 생동감을 주었다. 아이 가구는 소르니아(왼쪽). 은은한 핑크 컬러에 우아하고 세밀한 나무 그림이 새겨진 벽지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일등 공신이다. 벽지는 레벨월스.

집에 개성을 더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색감을 주는 것. 김 아나운서는 초록색을 선택했다. 채광이 좋은 집이라 그린 컬러는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고 봄에는 화사함, 여름에는 시원함, 가을에는 산뜻함, 겨울에는 온화한 느낌을 준다. 메인 컬러라고 해서 벽지나 바닥재, 몰딩처럼 넓은 면적이나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는 편견은 버릴 것. 그는 초록의 기운이 은은하게 감돌도록 집 안 곳곳에 그린 톤 커튼과 가구, 그림을 세팅했다. 거실에는 은은하게 흘러내리는 투 톤의 그린 컬러 커튼을 넓게 드리웠다. TV 선반은 채도 낮은 초록색에 단순한 디자인을 골라 무게감을 줬다. 그 옆에 화사한 초록잎 식물을 놓아 생동감을 더했다.




공간의 분위기와 구획을 책임지는 카펫에 집중
집의 바닥재를 바꿀 수 없다면 카펫을 적극 활용하자. 바닥재를 가려줄 뿐 아니라 컬러와 재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눠주는 역할도 해 일석이조! 김 아나운서는 거실 소파에서 멀지 않게 배치한 식탁 아래에 거실 카펫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제품을 깔아 공간을 분리하는 효과를 냈다.


집의 표정을 바꾸는 조명
김환 아나운서의 따라하고 싶은 전셋집 인테리어
조명은 거의 손대지 않았지만 거실과 침실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거실에는 천장을 향해 빛을 쏘는 키 큰 스탠드 조명 2개를 뒀는데, 메인 거실 조명을 꺼도 충분히 밝고 아늑하다. 안방에는 작은 스탠드 조명을 마련해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긴 타원형 식탁 위에는 디자인 조명을 달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복도 등은 눈부신 백색 등 대신 은은함을 자아내는 황색 등으로 교체했다.


각 방의 기능을 정한다
아이와 함께 마음껏 뒹굴며 놀고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침대로 가득 찬 안방. 
침대 프레임은 밀라노리빙, 매트리스는 씰리.

아이와 함께 마음껏 뒹굴며 놀고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침대로 가득 찬 안방. 침대 프레임은 밀라노리빙, 매트리스는 씰리.

방에 따라 확실하게 기능을 부여하면 인테리어하기 쉬워진다. 우선 안방은 가족 침실이므로 세 식구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퀸 사이즈 침대 두 개를 붙인 대형 침대를 놓았다. 다니의 방은 오롯이 아이를 위해 꾸몄다. 은은한 핑크 컬러의 나무 그림이 그려진 벽지로 포인트를 줬고,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무난한 아이보리 컬러 수납 가구를 골랐다. 김 아나운서의 서재는 집중과 사색을 위한 공간이므로, 책상과 책장 외에는 별다른 인테리어 요소를 넣지 않았다.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그림닷컴 레벨월스 밀라노리빙 소르니아 스페이스꼬모 씰리 에싸 코램프 투유바이조희선




여성동아 2020년 5월 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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