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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출신 CEO 김세호 쌍방울 대표

남다른 성공비결 3가지

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20.04.15 14:00:01

영업사원 출신 CEO 김세호 쌍방울 대표
입사 18년 차 샐러리맨이 ‘트라이’로 잘 알려진 국내 토종 속옷 기업 쌍방울의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할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 4월 1일 쌍방울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김세호(42) 대표는 2003년 공채로 입사해 지난 18년간 영업, 기획, 마케팅, 영업관리 등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사장 공모에서 “변화가 없으면 이대로 주저앉는다. 해외 시장과 속옷을 연계한 신사업 개척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제안으로 부사장에 발탁됐을 정도로 내부 구성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부지런하기로도 정평이 높다. 신입사원 시절 퇴근 후 거래처에 가 3~4시간 함께 물건을 판매하고, 거래처 담당과 함께 퇴근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 2년차 되던 해에는 회사에서 매달 시상하는 우수 영업사원 상을 11번이나 받기도했다. 김 대표는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쌍방울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마스크 사업과도 연결된다. 김 대표는 침체된 내의 사업의 대안으로 그룹 내 마스크 사업을 제안하고 지난해 7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그런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 떠오른 것. 지난 3월에는 김세호 사장의 주도 하에 국내 최장수 의약품 유통 기업 태전그룹과 1백24억원 상당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지난해 쌍방울 매출의 12.9%에 해당하는 규모다. 

물론 김 대표 앞에는 도전적인 과제가 놓여 있다.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는 쌍방울은 과거의 고루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 또 쌍방울 최대주주인 광림이 지난해 메이저 속옷회사 남영비비안을 인수함에 따라, 쌍방울과 비비안의 시너지를 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쌍방울그룹의 관계사에 편입된 남영비비안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으로 살려서 각각 남녀 내의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이 속옷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란제리클라쓰’를 오픈하기로 했다.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 대표의 다음 목표는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사진제공 쌍방울




여성동아 2020년 4월 6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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