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최호열 기자
입력 2020.02.04 15:00:01
차량 앞 유리에 주차번호판을 붙이는 게 주차 에티켓이지만 이로 인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 이런 걱정을 해소해줄 스마트 주차번호판 아미티번호판이 운전자들에게 화제다.

표면 논슬립 기술을 통한 유해 물질 걱정 없는 친환경 제품

아미티번호판은 탈착이 쉽고 잔존물이 남지 않으며,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직접 노출되지 않는 스마트 주차 번호판이다.
‘아미티번호판’은 개인정보 보호 외에 국내 및 국제 특허출원을 한 논슬립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주차 스티커는 차 앞 유리 내부에 붙이는 접착식 스티커 형태다. 이를 오랫동안 부착하면 강한 햇빛과 차량 온도 변화로 인해 녹아 눌어붙게 된다. 나중에 떼어내는 게 쉽지 않고, 떼어내더라도 끈적이는 잔존물이 남아 불편함을 준다. 끈적이는 잔존물을 없애기 위해 보통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하는데,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티커 제거제의 약 33%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아미티번호판’은 접착제 없이 부착 가능해 유해 물질이나 끈적이는 접착 잔존물 걱정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세척 후 재사용해도 접착력이 유지된다. 정진테크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의 Start-up NEST(창업 기업 육성 플랫폼) 5기에 선정됐다.
정창훈 정진테크 대표는 “스마트 주차번호판 아미티번호판은 타 업체 제품과 비교해 편리한 사용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스마트 제품으로, 특허출원한 논슬립 기술로 차량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아마티번호판으로 고객의 편리함과 소중함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친근한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김영화 제작지원 정진테크
여성동아 2020년 2월 67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