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 2020.01.22 09:00:01
2007년 초연, 8백만 관객 동원전 세계 유명 극예술 시상식 석권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TIME Magazine)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TIME Magazine)

‘워호스’는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영국 국립극장이 경이로운 무대예술로 변모시킨 작품이다. 2007년 초연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2008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2개 부문(무대디자인·안무), 2011년 미국 토니상 5개 부문(작품·연출·무대디자인·조명디자인·음향디자인), 이브닝스탠다드상, 왓츠온 스테이지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유명 극예술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했다.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
무대 예술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핏(인형)과 퍼핏을 연기하는 퍼핏티어들의 정교한 연기는 마치 무대 위에 말이 실재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퍼핏을 디자인한 ‘핸드스프링 퍼핏 컴퍼니’는 남아프리카에 기반을 두고 30년 넘게 수많은 디자이너와 연기자, 기술자 양성과 예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데 힘써온 독보적인 퍼핏 공연 전문 단체이다. ‘워호스’에 등장하는 말 퍼핏들은 퍼핏티어들에 의해 실제 생명체처럼 숨 쉬고, 달리고, 인간과 교감하며 무대 위에서 생생한 드라마를 펼친다.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사건’(TIME Magazine), ‘차원이 다른 놀라운 공연, 감동의 보증수표’(The Sunday Express), ‘장엄하고 경이로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Times) 등 이미 해외에서 수없이 많은 극찬을 받은 ‘워호스’는 무대 예술의 최고의 경지로 한국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SBS 창사 30주년 기념 대작 ‘워호스’는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가 함께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2월 4일(화)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영국 오리지널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 공연은 7월 3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막이 오른다. 티켓은 인터파크, 쇼노트 공식 홈페이지, 달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성동아 2020년 1월 67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