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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ar beauty

스타 뷰튜버들의 리얼 뷰티

EDITOR 한정은 김안젤라

2020. 01. 02

뷰튜버가 된 스타들이 언니처럼, 때론 친구처럼 친절하게 알려주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시크릿 뷰티 팁. 

한예슬의 데일리 컨투어링 메이크업

지난해 9월 유튜브를 시작한 후 영상이 업로드될 때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예슬. 부지런한 업데이트와 솔직하고 꾸밈없는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그의 영상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보기보다 털털하고 생각보다 간단한 데일리 컨투어링 메이크업. 스스로 ‘게으르다’고 말하는 그는 베이스 단계를 전부 생략한 채 기초화장 후 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선크림조차 바르지 않는 것이 그의 초간단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비결. 쿠션 팩트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 후 섀딩으로 얼굴 바깥쪽에 블렌딩해 입체감을 준다. 이때 브러시에 남아 있는 섀딩을 눈두덩에 가볍게 펴 발라 입체감을 표현한다. 그 후 소프트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로 눈두덩에 음영을 더한다. 언더를 따로 바르는 것이 귀찮아 눈을 감고 언더까지 한꺼번에 칠한다고. 그는 블랙 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강조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때 아이라인 앞부분을 두껍게 그려 앞트임을 한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가 메이크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매끈한 피부로 표현하는 것. 모공이 넓은 편이라는 그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컨실러로 모공을 채워 매끈한 피부를 완성한다.

보미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젠틀 클렌징

에이핑크에서 개그를 담당할 만큼 비글미 넘치는 보미의 매력은 유튜브 영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채널을 개설한 후 먹방, 리뷰, ASMR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데, 뷰티 콘텐츠 역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민감한 피부라는 그는 데뷔 후 과도한 다이어트로 아토피 피부염이 생겨 한동안 피부가 굉장히 예민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신경 쓰는 것이 자극이 적은 클렌징. 

여러 클렌징을 시도한 그가 일 년 넘게 애용하는 젠틀 클렌징은 토너를 이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지운다. 클렌징 워터와 토너는 비슷한 성분이라 굳이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지 않고 토너만 써도 충분한 클렌징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전언. 스프레이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토너를 분사하고 화장솜으로 피부를 가볍게 닦는다. 이 과정을 4~5번 반복해 깨끗하게 클렌징한다. 토너만으로 지워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은 아이 리무버를 이용해 한 번 더 닦는다. 토너로 다시 한번 피부결을 정리한 후 물 세안을 하는데, 오일형 클렌저로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닦아내고 젤형 폼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한다.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한의원에서 구입한 아토피용 로션을 바른다. 여기에 크림으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오일을 레이어링하면, 민감한 피부도 잠재우는 촉촉 뽀송한 클렌징 & 기초 케어가 완성된다.

이소라의 꾸안꾸 동안 메이크업

1990년대 다이어트 비디오로 열풍을 일으켰던 이소라가 유튜브로 돌아왔다. 여전히 리즈 시절 몸매를 유지하는 그는 1969년생. 자신의 식단과 운동, 자세 교정 방법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여성들이 아름답게 나이 먹을 수 있는 자기 관리 팁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영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완성하는 동안 메이크업 비결. 그는 ‘피부는 도화지고, 메이크업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도화지의 상태에 따라 그림 그리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기초 케어를 할 때도 피부 컨디션에 따라 토너를 솜으로 바를 때도 있고, 손으로 바를 때도 있다. 건조할 때는 손으로 토너를 듬뿍 발라주고, 화장 후 각질이나 파운데이션 입자가 밀릴 때는 며칠 동안 솜으로 발라주는 것이 그만의 팁이다. 특히 평소 독소가 많이 쌓이는 T존은 꼼꼼하게 관리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는 동일한 톤으로 빽빽하게 채우는 것보다 모공이 넓고 홍조가 있는 뺨은 파운데이션을 조금 두껍게, 주름이 잘 생기는 턱은 얇게 발라 톤을 맞춘다. 기미를 커버할 때도 마찬가지. 밝은 컬러와 어두운 컬러의 두 가지 컨실러를 갖추고 짙은 기미는 어두운 컬러로, 옅은 기미는 밝은 컬러로 커버한다.

루나의 셀프 공연 메이크업

3년 넘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루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나 공연을 위한 피부, 식단 관리 영상을 주로 업로드한다.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소피 역으로 활약 중인 그는 무대 메이크업을 직접 할 정도로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의 무대 메이크업은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 평소에도 따라해 볼 만하다. 세안 후 미스트를 충분히 뿌린 다음 크림을 얼굴과 목에 충분히 발라 흡수될 때까지 마사지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가볍게 한다. 조명이 강한 무대이니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다크서클을 가리기 위해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눈 밑만 가볍게 눌러 커버하는 것이 끝. 여기에 그때그때 어울리는 컬러의 아이, 립, 치크로 분위기를 달리 연출하면 된다. 또한 완벽한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날 메이크업을 잘 지워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친 피부를 위해 클렌징 워터와 오일 밤, 폼 등 각기 다른 제형의 세 가지 클렌저를 사용해 딥 클렌징을 한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쉴 수 있도록 미스트와 오일만으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현아의 러블리 데일리 메이크업

소속사 이동 후 가수 활동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승승장구 중인 현아. 최근엔 유튜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데일리 메이크업 팁은 엄청난 조회 수를 자랑한다. 간단하면서도 포인트를 살려 사랑스럽게 완성하는 그의 데일리 메이크업은 기초 제품을 바른 후 선크림과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게 피부를 정돈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수분감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수정할 때 편하다고. 평소에도 언제 사진 찍힐지 몰라 섀딩에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두 턱’으로 보일 수 있는 턱 부분에 섀딩을 꼼꼼하게 바르고, 헤어라인도 빼놓지 않고 매끄럽게 채운다. 오버 립을 선호하는 그는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고 립스틱 자체로 입술 전체를 바른 후 양 입술을 ‘음파음파’ 하면서 맞닿도록 해 자연스럽게 오버 립을 만든다. 핑크 계열 치크를 최대한 눈에 가깝게 발라주는 것이 러블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그만의 비법. 여기에서 포인트는 양 볼터치가 연결되도록 코에도 치크를 발라주는 것으로, 좀 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눈썹은 보통 비어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하는데, 최근에는 눈썹머리를 조금 두껍게 그려 광대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보완한다.

기획 여성동아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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