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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제작비 2백50억원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6년 만에 뭉친 승기와 수지

television

EDITOR 정혜연 기자

2019. 09. 12

데뷔 때부터 호감형 이미지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은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영화 한 편으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거머쥐며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안착한 수지가 SBS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배가본드’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한 차례 합을 맞춘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6년 만의 재회는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정부에서는 사건의 핵심 키를 쥔 차달건(이승기)의 소속을 궁금해하지만 미국 정보 요원으로 추측됐던 그가 단순한 액션 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사건 해결을 위해 베일에 싸인 요원 고해리(수지)가 투입되고 둘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촬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돼 올해 초 마무리됐다. 당초 2백5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지난해 말 예고편이 공개되자 사실감 넘치는 CG와 할리우드급 액션 신에 많은 이가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배가본드’는 SBS 창사 29주년을 기념하는 대기획 드라마로 편성돼 제작사 측에서도 기대가 큰 상황. 또한 넷플릭스 서비스까지 결정돼 글로벌한 인기를 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9월 20일 첫 방송.

1 또 한 번 신분 상승 노리는 김선아

밑바닥 하류 인생이 기회를 포착해 재벌 실세로 신분 상승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 데오가(家)의 하녀로, 하녀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 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김선아가 제니 장으로 출연해 국제도시개발 사업을 두고 재벌가 여인들과 파워 게임을 벌인다. 9월 18일 첫 방송.

2 따뜻한 마음 가진 조사관 이요원

평범하지만 특별한 조사관들이 모여 사건 해결의 묘미를 선보인다.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발 벗고 싸워나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출간된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연기파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등이 출연해 휴머니즘 넘치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18일 첫 방송.



3 조선판 로코 여주인공 맡은 김소현

KBS ‘조선로코-녹두전’은 제목 그대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장가를 가기 싫어 여장을 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잠입한 사내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가 발칙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펼친다. 2014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떠오르는 신성 장동윤과 아역에서 탈피한 김소현이 합을 맞춘다. 9월 30일 첫 방송.

4 감초에서 주연으로 승진한 이동휘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지는 감초 역 전문 배우 이동휘의 첫 주연작.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투성이 대형 상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천리마마트는 대기업 대마그룹에서도 공식 유배지로 여겨지는 곳.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 문석구(이동휘)와 불도저 사장 정복동(김병철)의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9월 20일 첫 방송.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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