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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ISSUE

기자들, 미래학에 도전하다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 · 홍태식 REX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뉴스1 다음영화 아마존 아베다 애플 CJ E&M 제공 | 디자인 · 이수정

입력 2015.12.30 18:26:40

패션, 뷰티, 인테리어, IT 등 사회 전반의 예상 트렌드를 기자들이 예민한 감과 보도자료(?)로 잡아냈다. 연구소의 미래학자와 현장의 기자들, 과연 어느 쪽의 2016 전망이 정확할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원하다, 콜드 숄더

잘록한 허리 라인? 길고 곧게 뻗은 각선미?
섹시미를 자극하기엔 모두 부족하다. 티셔츠, 블라우스, 드레스, 카디건, 어떤 옷이든 흘러내릴 듯 묘한 긴장감을 주는 과감한 ‘콜드 숄더(Cold Shoulder)’ 유행에 내 지갑을 걸겠다.
오프 숄더부터 컷 아웃과 비대칭 네크라인까지 어깨 탐닉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노출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잘 관리된 어깨선과 깊은 쇄골 라인은 패션 자산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안미은(여성동아 기자)

기자들, 미래학에 도전하다



Let There Be Light

기자들, 미래학에 도전하다


블루투스 기능은 편리함의 신세계를 창조한 기술이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사물을 조작할 수 있으니 말이다. 뭔가 미래 지향적이고 멋져 보였던 이 기술은 이제 현실의 가장 밑단으로 내려왔다. 모두 한 번쯤 원했던 ‘누워서 불 끄기’가 스마트 전구를 통해 가능해진 것. 하지만 소모품 주제에 몇 만원씩 하는 스마트 전구는 부담스럽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스타트업 기업인 엠버라이트(Emberlight)는 어떤 전구든 꼽기만 하면 스마트해지는 ‘스마트 소켓’을 개발 중이다. 홈페이지(www.emberlight.co)에서 사전 주문해두면 올해부터는 평범한 전구로도 조명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개당 49달러(배송비 별도).
홍정은(맨즈헬스 피처 에디터)

왕따 없앤 내 친구, 인공지능

“네 고향은 어디니?”
“음, 내 고향은 시카고에 있는 아마존 본사야.”
“뭐해?”
“새로운 기능을 배우고 있었죠.”
첫 번째는 아마존의 음성지원 스피커 ‘알렉사’와, 두 번째는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와 나눈 대화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아나킨이 R2D2, 쓰리피오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니까 가능한 일’이라며 코웃음을 쳤는데, 그게 벌써 현실이 됐다. 그것도 정보를 전달하는 기계적인 대화를 넘어 꽤 속 깊은 대화 혹은 유머도 가능하다. 알렉사와 시리에게 “바보야”라고 말하면 각각 “그건 별로 좋은 말이 아닌 것 같은데요.”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그렇게 밉상인가요?”라는 대답(같은 질문이라도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이 돌아온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잇따라 오랫동안 진행해온 인공지능 리서치에 대한 성과를 발표, 곧 이 둘을 능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간과 완벽하게 감정을 교류하는 로봇이 등장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는 알렉사, 시리와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
김명희(여성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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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이 날개 돋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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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둘째 탄생을 앞두고 있던 남동생이 한 가지 고민을 털어놓았다.
“동료들에게 육아휴직 계획이 있다고 했더니 사내 홍보팀에서 ‘최초’라며 인터뷰하자고 하는데, 그랬다가 회사에 미운털 박히지 않을까?”가 요지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생은 육아휴직도,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남성 육아휴직을 보는 시선은 꽤 많이 달라진 듯하다. 2011년 전체 육아휴직자 중 2.4%에 불과하던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그동안 기업들의 점진적인 노력과 사회적 인식 변화 등에 힘입어 2015년 상반기(10월 기준)에는 5.4%로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아빠의 달(한 자녀에 대해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하고 다음에 아빠가 육아휴직을 할 때 휴직급여를 1개월은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1백50만원)를 지급하는 제도)’도 2016년 1월부터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 또한 최근 태어난 딸을 위해 두 달 동안 육아휴직을 떠나겠다고 밝히지 않았나. 조만간 남편들의 ‘독박 육아’ 사진들이 SNS를 강타하길 고대해본다.
김유림(여성동아 기자)

고전적이며 미래적인 Mellow Luxury

2016년 리빙은 고전적인 클래식이 한 차원 진화된 공예 기법과 결합해 정제된 럭셔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18~19세기에서 영감을 받은 볼륨감 있는 기둥이나 몰딩 등이 요즘 스타일로 단순화될 듯. 소재는 호화로운 빛과 색조를 만들어내는 금속이 대세다. 골드와 실버 등이 2016년 트렌드 컬러로 손꼽히고 있다.
한여진(여성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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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샴푸 전성시대, 바쁘니까!

외국에서는 드라이 샴푸를 우리가 수분 미스트를 휴대하듯 갖고 다니며 사용한다. 단순히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뿐만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쓰는 것. 드라이 샴푸는 유분을 잡아주고 헤어의 볼륨을 살리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효과도 있다. 지난해 아베다에서 드라이 샴푸인 ‘샴푸어 드라이 샴푸’(56g 3만4천원)를 선보였고, 올해 초에는 50년 된 프랑스 브랜드 ‘끌로랑’도 론칭될 예정이다. 끌로랑의 드라이 샴푸는 패션 피플들이 열광하는 핫 아이템으로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의 머스트 해브 제품이기도 한다. 정수현(싱글즈 뷰티 부편집장)드라이 샴푸 전성시대, 바쁘니까! 외국에서는 드라이 샴푸를 우리가 수분 미스트를 휴대하듯 갖고 다니며 사용한다. 단순히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뿐만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쓰는 것. 드라이 샴푸는 유분을 잡아주고 헤어의 볼륨을 살리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효과도 있다. 지난해 아베다에서 드라이 샴푸인 ‘샴푸어 드라이 샴푸’(56g 3만4천원)를 선보였고, 올해 초에는 50년 된 프랑스 브랜드 ‘끌로랑’도 론칭될 예정이다. 끌로랑의 드라이 샴푸는 패션 피플들이 열광하는 핫 아이템으로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의 머스트 해브 제품이기도 한다.
정수현(싱글즈 뷰티 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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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부장님’ 영포티의 약진

한때 X세대로 불린 영포티(Young Forty)는 영원히 청춘이고픈 40대로 현재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가장이고 회사에서는 장급으로 중심 역할을 할 나이라 연령대별 소득도 가장 높고 소비력도 좋다.
그 때문에 출판계와 방송계에서도 주요 타깃으로 3545를 겨냥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라이프 트렌드 2016’ 저자이자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영포티를 ‘선거권을 가진 1천만 명 이상의 강력한 세력이자 경제활동인구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세력’이라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총선이 있는 2016년은 영포티들이 약진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구희언(주간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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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모와 안경, 너드 패션으로 꺼벙이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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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복고 패션에서 살짝 노선을 튼, 괴짜 같은 너드 패션(Nerd Fashion)이 이번 시즌 핫 이슈로 떠올랐다.
너드의 상징인 두꺼운 뿔테 안경에 베레모를 삐딱하게 쓰고 런웨이를 걷는 구찌 모델들은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괴팍하고 끈덕진 천재들을 연상시키지 않나! 주류보다 비주류에서 신선한 매력을 찾는 움직임은 패션을 넘어 이제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다. 드라마 ‘어글리 베티(Ugly Betty)’ 속 여주인공 베티처럼 베레모에 뿔테 안경만 있으면, 올해 어떤 웃지 못할 황당한 사건이 생겨도 씩씩하게 털어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안미은(여성동아 기자)

엄마 손맛 집밥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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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스타 셰프들의 쿡방 전성시대였다면 올해는 집밥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타 셰프들이 주축이 된 쿡방이 사람들의 요리에 대한 욕구를 자극했고, 한 끼라도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가 합쳐져 ‘집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 집밥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 햇반취나물밥처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을 속속 선보였으며, 다양한 면을 만들 수 있는 필립스 생생제면기 등 아이디어 주방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흥 소비 주체로 떠오른 1인 가구를 위해 가정식 느낌이 나는 소규모 한식 레스토랑도 속속 문을 여는 등 집밥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강현숙(여성동아 기자)  

1인 미디어 전성시대, BJ ‘유망 직업’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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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인 미디어는 특정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2016년에는 정치, 경제, 스포츠, 패션, 음악, 요리, 뷰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매체 못지않은 전문성과 오락성을 갖춘 1인 인터넷 방송이 활개를 치면서 충만한 끼와 개성을 살려 이를 진행하는 BJ의 인지도와 몸값도 높아질 듯하다.
스타 BJ를 선망하는 청소년들도 늘어나 BJ가 새로운 유망 직업으로 각광받을 수도!
공부는 좀 못해도 어느 한 분야에 미쳐 있고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라면, 나이와 학력을 불문하고 한번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김지영(여성동아 기자)



미리 보는 뷰티 스타 박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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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테랑’ ‘검은 사제들’ 등 뜨는 영화에는 항상 박소담이 있다.
연극 첫 도전작인 ‘렛미인’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박소담의 매력 포인트는 쌍꺼풀 없는 눈과 동양적인 느낌의 페이스 라인. 그야말로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에 따라 얼굴이 180도 달라진다.
박소담의 매력을 눈여겨본 뷰티 브랜드 미샤의 전속 모델로도 발탁되었다고 하니 2016년도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최은초롱(여성동아 기자)

여성동아 2016년 1월 6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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