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NOW&HERE

2015. 12. 14

아름다운 연말을 부탁해!

예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의 마력은 소유하고만 있어도 특별해질 것 같고, 꼭 사야 할 것만 같은 심리를 자극한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세계적인 패션 액세서리 디자이너 야즈부키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 슈에무라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위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와 만났다. 지난 10월 29일 비이커 론칭 3주년 기념 파티의 패션쇼에서 슈에무라는 메종 키츠네 컬렉션으로 런웨이 메이크업을 담당했는데, 파티에 초대받은 손님들은 물론 톱 모델들도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긴 어느 누가 메종 키츠네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입은 슈에무라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NOW&HERE
다시 한 번 따뜻해서 좋았던 어린이 환자 돕기 바자회 기부금 전달식

역시 착한 일을 하면서 살 일이다. ‘여성동아’가 창간 82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 병원(안이병원)과 함께 지난 10월 3일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연 어린이 환자 돕기 바자회의 즐거운 후일담이 두 달 내내 이어지고 있다. 독자들의 ‘좋아요’ 메시지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바자회에 왔던 셀렙들과 독자들로부터 “내년에도 꼭 열어달라”거나 아예 “봄가을로 하자”는 요청이 잇따르는 중. 또 한 번의 감동적인 시간은 11월 12일 세브란스 안이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이었다. ‘여성동아’와 개인 후원자 모임 ‘더호프’, 그리고 바자회 홍보 천사로 활약한 배우 윤소이 씨가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과 연예인들의 기부금을 모두 합친 3천만원을 안이병원에 전달했고, 병원 측은 동아일보사와 ‘여성동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 자리는 4년 전부터 조용히 기부 활동을 해온 후원자들과 안이병원이 처음으로 함께해 더욱 기쁘고 뜻깊은 자리였다. 동아일보사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박태서 출판국장은 “기부자들과 독자들 덕분에 ‘여성동아’는 정말 기억에 남는 생일을 보냈다”고 인사를 했다. 동아일보사에 감사패를 전달한 정남식 세브란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어떤 분들이 이렇게 착한 일을 하시는지 몰랐는데 행사를 보니 이해가 됐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은 후원자들의 노력으로 설립됐기에 더 큰 감동이 있었다. 올해 바자회가 세브란스병원 역사에 영원히 남도록 ‘여성동아’ 11월호와 바자회 포스터를 기록물로 잘 보관하겠다. 더 많은 어린 환자들이 빛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NOW&HERE
아름다운 사람, 당신 이름은 소방관



몸짱 소방관 14명이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달력 모델로 나섰다. 이들 14인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뽑혔다. 2016년 몸짱 소방관 달력은 모바일 GS샵과 인터넷 쇼핑몰 GS샵(www.gsshop.com)을 통해 12월 6일까지 판매되며 수익금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02-3706-1315) 제공.

NOW&HERE


NOW&HERE
강동원에게 한 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복만 입고 등장한 게 아쉬웠는지(물론 그의 사제복 실루엣을 보고 심쿵했다는 팬들도 많지만!), 강동원은 영화 관련 각종 행사에서 명품 하우스의 의상을 풀 착장하고 등장해 눈 호강을 시켜주었다. 사진 속에서 강동원이 착용한 애니멀 프린트 재킷과 스키니한 바지는 생 로랑의 2015 F/W 맨즈 컬렉션인데, 강동원의 핏이 모델보다 우월하다는 평이 우세했다. 다른 행사에선 핑크 레이스 블라우스와 캐멀 슈트로 구찌의 2015 F/W 테마인 젠더리스 룩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키 186cm, 몸무게 66kg의 강동원이 2000년대 초 파리 프레타포르테 무대에 섰을 정도로 잘나가던 모델 출신이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007 with BVLGARI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향수로 담은 불가리 향수가 신제품 ‘옴니아 파라이바’를 선보이며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월 13일 메가박스 부티크M 코엑스점에서 ‘여성을 완성하는 것, 향기’라는 콘셉트로 ‘레이디스 무비 나이트(Ladies’ Movie Night)’ 파티를 개최한 것. 브라질 파라이바 주에서 발견된 네온 블루 컬러 파라이바 토르말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옴니아 파라이바’는 꽃과 과일의 향이 가득한 세계로 여성들을 이끌었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요즘 인기 리에 상영 중인 ‘007 스펙터’. 11월 한 달 동안은 매주 주말 저녁 부티크M 스위트룸에서 영화 관람을 하는 관객 전원에게 불가리 향수 미니어처가 증정된다고 한다.

NOW&HERE
여성주의의 새로운 맥락을 제시하는 코리아나 ‘댄싱 마마’展

NOW&HERE
여성과 관련된 작품을 주로 전시해온 코리아나 미술관이 이번에는 신체 퍼포먼스를 비롯해 여성 작가들의 비디오 영상과 사진 작업 등을 통한 현대적 페미니즘을 제시한다. 과거의 여성 신체 퍼포먼스는 불평등한 성 정체성으로 인한 ‘저항의 코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전시는 ‘댄싱’이라는 새로운 어법을 도용해 춤을 추듯 즐겁고, 여성의 이야기를 심리적 차원에서 되짚는 초현실주의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홍이현숙 작가는 ‘폐경 파티를 위한 현수막’ 퍼포먼스와 함께 작가가 직접 배운(?) 축지법을 활용해 지붕과 지붕 사이를 뛰어넘는 장면을 연출해 관객에게 웃음을 전한다. 전시는 12월 5일까지. 문의 02-547-9177

이젠 공기도 스마트하게 관리하자!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것이 두려운 시대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출시됐다. 바로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집 안 공기를 외부에서도 체크해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로 스마트폰을 통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집 안 공기 유형에 맞는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분석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필터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집 안 공기를 완벽 청정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 제품’이 아닌가 싶다. 월 렌털료 4만5천9백원(등록비 10만원 기준), 일시불 1백28만원. 문의 1588-5200

NOW&HERE
달콤한 와인 한 잔의 추억

한강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37 그릴 앤 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곳을 찾는 여성 고객에게 무료 음료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글램 나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연인과 친구끼리 손잡고 방문해볼 것. 와인 한 잔 마시며 야경에 취해, 기분에 취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의 02-6137-7110

NOW&HERE


2016 주방의 트렌드를 만나다

여자들이 꿈꾸는 완벽한 주방을 위한 혁신적인 주방용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주방용품 제조회사 월드키친이 11월 11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 하우스 젝시 가든에서 키친놀러지(Kitchenology) 캠페인과 내년 신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파이렉스, 비젼, 시카코 커틀러리, 코닝웨어, 코렐 등 각 브랜드들의 2016년 신제품도 눈길을 끌었고, 2백 년 전통의 미국 메탈 쿡웨어 리비어의 신제품 ‘리비어 사파이어’ 라인도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월드키친은 캠페인 시작과 함께 리뉴얼한 홈페이지(www.worldkitchen.co.kr)를 오픈했으며,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 worldkitchenkorea)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2670-7800

NOW&HERE
Rock the World : 대륙의 쇼핑 스케일

NOW&HERE
우리가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소소한 정을 확인했던 11월 11일, 중국은 광군제(光棍節) 쇼핑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이 네 번 겹치는 광군제는 중국에선 솔로데이로 통하는데,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가 이날을 ‘싱글들이 자신을 위해 쇼핑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날’로 정해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자리 잡았다. 알라바바의 마윈 회장은 올해 광군제 슬로건으로 ‘세계를 흔들자(Rock the World)’를 내세웠는데, 중국인들은 여기에 걸맞게 엄청난 스케일로 물건들을 쓸어 담으며 쇼핑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날 하루 알리바바가 올린 매출은 약 9백12억 위안(16조원). 국내 패션과 화장품, 유아용품 업체 등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도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역직구몰 한류스타일닷컴 (www.han6style. com)은 이날 일평균치 5배의 매출을 올렸다고. 11월 27일부터는 미국의 원조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될 예정이라 지구촌은 쇼핑으로 또 한 번 들썩일 전망.

NOW&HERE
이 겨울 ‘한정판’ 맥주 바람이 분다

구두와 주얼리 브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던 한정판 바람이 주류업계에 불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빨간색 바탕에 하늘을 나는 산타의 모습이 그려진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3종(병 500ml · 캔 500ml · 캔 355ml)을 내놓았고, 삿포로 맥주 역시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개발해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겨울이야기’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1월 1980년대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본 딴 ‘크라운 맥주’를 부활시켜 출시 보름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연말연시 친구와 지인, 동료와 떠들썩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다면 서두를 것.

GET IN!

서울에 겐조 버스가 상륙했다. 명품 브랜드 겐조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겐조 팝업 스토어를 개점하면서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미니 버스 형태의 ‘겐조 카페’를 오픈했다. 팝업 형식의 겐조 카페는 프랑스 파리의 패션 위크 기간 겐조 패션쇼 시작 전에 선보이는 미니버스로, 국내에서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 백화점 1층에 마련된 겐조의 팝업 스토어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되고 이후에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얼관으로 이전한다.

NOW&HERE


NOW&HERE
송이버섯을 물고 있는 돼지 삼겹살의 맛

‘먹방’과 ‘셰방’ 열풍 속에 재발견된 식재료를 들라면 우선 돼지고기를 꼽을 수 있겠다. 특히 대표적인 서민 식탁과 직장인 회식 메뉴였던 삼겹살이 고급 레스토랑의 레시피로 다시 태어나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롯데호텔 이탤리언 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 열린 송이버섯 돼지고기 요리 축제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 이번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피에몬테에 자리 잡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피콜로 라고’의 오너 셰프 마르코 사코가 내한, 삽겹살에 강원도 양양산 자연 송이를 더해 개발한 메뉴 ‘천천히 익힌 삼겹살과 송이버섯 소스’를 선보였다. 마르코 사코는 ‘비정상회담’의 ‘이태리 알서방’ 알베르토와 절친으로, 알베르토 부부가 갈라 디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세계 45개국에 공급하는 아그로수퍼가 주최했다. 아그로수퍼는 엄격한 위생 기준에 맞춘 최상급 돼지고기를 균일한 품질로 제공해 셰프들의 인정을 받고 있으나 5성급 호텔 레스토랑 등과 일부 대형 마트에 소량만 납품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브랜드. 아그로수퍼는 이번 행사처럼 돼지고기와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 셰프들과 콜래보레이션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OW&HERE
청소가 즐거워진다!

추운 날씨로 환기가 어려운 한겨울은 건강을 위해 다른 때보다 청소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 품 많이 들고 이동하기 불편한 덩치 크고 무거운 청소기 대신 콤팩트한 사이즈의 무선 청소기에 주목하자. 글로벌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지난 11월 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울트라파워(ZB5021 43만9천원, ZB5022 49만9천원)’와 ‘에르고라피도(ZB3113 36만9천원, ZB3114K 38만9천원)’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흡입력을 자랑하며, 진화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 시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문의 1566-1238

NOW&HERE
메이크업은 예술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리사 엘드리지(Lisa Eldridge)가 저서 ‘페이스 페인트(Face Paint)’를 통해 메이크업이 지나온 화려한 발자취와 함께 메이크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20년 전 영국의 해러즈백화점 랑콤 매장에서 뷰티 어드바이저로 일을 시작한 그녀는 2009년 뷰티 전문 블로그를 운영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에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올리면서 유명 사진작가들도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는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었다. 현재는 랑콤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문의 080-022-3332

자개로 멋낸 설화수

NOW&HERE
설화수의 고품격 메이크업 라인인 실란은 2003년부터 실란 콤팩트, 컬러팩트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해마다 출시되는 한정판 패키지만 모으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는 실란은 올해 자개라는 전통적인 소재의 아름다움을 매화에 투영시켜 ‘모조법’으로 표현했다. 모조법은 자개 위를 칼로 그어 섬세한 선으로 모양을 만들고 홈 사이에 색을 채우는 기법인데, 장신구 공예 작가 이현경, 구은경, 이혜민은 이 기법을 통해 실란 메이크업의 수공예적 감성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문의 080-023-5454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