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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NIVERSARY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기획 · 여성동아 | 진행 · 배보영 프리랜서

입력 2015.11.10 09:57:00

1988년도의 여성동아를 펼쳤습니다. 세상에! 88올림픽이 열리고 호돌이가 상고 돌리던 그 시절의 패션과 2015년의 패션이 이토록 닮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래서인가 봅니다. 11월에 방송하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1988에 타임머신 다이얼을 맞추고, 신세계백화점에서 1980년대의 쇼핑백과 ‘엘리베이터 걸’을 호출했으며,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이 1980년대의 옷장을 뒤지는 건. 흑백이 된 1988년 여성동아 화보와 2015년의 핫 아이템을 비교해보세요. 추억이 현재가 되는 지점이 곧 패션이랍니다.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1 트렌치코트

넓은 어깨와 풍성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가 당시에는 가장 트렌디한 패션으로 ‘바바리코트’라고 소개되었다. 바바리가 버버리와 트렌치코트로 나뉘는 데 20년이 걸렸나 보다. 지금 어깨의 패드는 빠졌지만 풍성한 실루엣은 비슷하다.

연한 그레이 트렌치코트 79만8천원 지고트.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2 베레모

1980년대 후반은 가능한 모든 아이디어가 탄생한 패션의 황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감한 모자부터 베레모까지 다양한 모자가 요즘 ‘복고’라는 이름으로 다시 주목받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왼쪽부터) 버건디 울 베레모 2만4천원 블루리프. 차콜 그레이 울 베레모 5만5천원 리플레인. 네이비 플리츠 터번 모자 1만2천원 스트라디바리우스.

3 스퀘어 토트백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에스콰이아’의 광고 컷. 고급스러운 가죽 엠보싱이 돋보이는 사각 토트백은 물론, 심플한 사진 구성이 요즘 하이패션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에스콰이아’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악어 엠보 장식의 천연 소가죽 토트백 58만원 칼린.

4 앞 단추 여밈 스커트

배우 유지인이 모델로 등장한 화보. 넓은 바이어스를 두른 카디건 스타일 재킷과 스커트의 투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금색 버튼이 고급스러운 스커트가 현재는 캐주얼하게 변형돼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여성이 쇼핑하는 아이템이 됐다.

앞 단추 여밈의 데님 롱스커트 5만9천9백원 에잇세컨즈.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5 스톤 워싱 데님

1980년대를 휩쓴 ‘청청 패션’을 보여준 화보. 스톤 워싱 진부터 헤비메탈 워싱 진, 인디고 데님 등 다양한 종류의 데님을 모델들이 모두 위아래로 맞춰 입었다. 기억하시는지? 당시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어 했던 ‘새로운’ 진 역시 지금과 똑같이 물이 빠진 듯한 스톤 워싱 진이었다.

스톤 워싱 데님 스키니 진 3만5천원 버쉬카. 링 귀걸이 가격미정 리사코주얼리.

6 미드 힐 구두

구두와 스타킹 색깔에 관한 패션 화보. 요즘 유행하는 미드 힐 슈즈와 레이스 스타킹이 1980년대의 유행 패션이었다니! 당시의 기사에는 ‘옷의 색상이 화려해지면서 구두와 스타킹에도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적혀 있다. 지금도 100% 적용되는 말이다.

앞코와 힐이 실버로 장식된 미드 힐 구두 20만원대 닥스슈즈.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7 빅 귀걸이

심플한 드레스에 커다란 귀걸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진리다. 오늘밤 아무 드라마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골드 귀걸이 가격미정 로셀라by리사코주얼리.

8 보디 콘셔스 원피스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한 원피스는 복고나 유행을 넘어선 클래식 아이템이다.

레트로 디자인의 레드 원피스 49만8천원 지고트.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9 보머 재킷

1988년도의 ‘여성동아’ 기사에 가죽점퍼를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어 커플 웨어로 인기 만점’이라고 소개했다. 요즘 유니섹스로 인기 있는 항공점퍼 스타일의 가죽 보머 재킷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크하다.

가죽 보머 재킷 49만8천원 플랙.

10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 논노의 ‘아이에프’ 광고 컷. 화이트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스타일링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성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남성들이 배바지라고 폄하하는 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레이 핀 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 11만9천원 마시모두띠.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11 사각 클러치백

당시 서른아홉 살이던 배우 박원숙의 인터뷰 화보. 박원숙은 이 화보에서 다양한 사각 클러치백을 손에 쥐고 있었다.

왼쪽부터) 파이톤 패턴의 탈착 가능한 체인 숄더 가죽 클러치백 36만4천원 지나인뉴욕. 그레이와 블랙 혼합의 탈착 가능한 숄더 가죽 클러치백 43만9천원 라베노바.

12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

현재의 아이돌 그룹을 보는 듯 마카롱 컬러의 헐렁한 스웨트 셔츠를 입은 모델들. 당시에는 이런 룩을 허니문 웨어에 적합하다고 했다. 지금 스웨트 셔츠는 하이패션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를 뿐 아니라 오피스 룩으로도, 클럽 룩으로도 환영받는다. 화보의 모델 중 한 명은 배우 배종옥이다.

베이지 스웨트 셔츠&핑크 스웨트 셔츠 각 15만1천원 오마이비.

13 블랙 가죽 펜슬 스커트

1980년대에 가죽과 모피로 유명했던 브랜드 ‘케이시 박’의 광고 컷. 매니시한 헤어스타일과 대조되는 섹시한 가죽 스커트는 지금도 인기 있는 스타일링이다.

블랙 가죽 펜슬 스커트 25만9천원 마시모두띠.

82살 된 여성동아, 쌍팔년도의 추억에 잠기다
14 땡땡이 무늬

배우 이휘향이 도트 무늬 옷을 입고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패션 화보의 제목은 ‘Cute Lady’.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는 한편, 여전히 우아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인생과 패션을 배운다.

도트 무늬 울 스커트 가격미정 라이.

사진 · 지호영 기자 REX, 신세계백화점 CJ E&M 제공

디자인 · 최정미

제품협찬 · 닥스슈즈(02-6917-5262) 라베노바(02-6911-0872) 라이(02-553-3380) 리사코주얼리(02-6402-0019) 리플레인(02-749-5012) 마시모두띠(02-545-6172) 스트라디바리우스(02-61 37-5320) 버쉬카(02-3667-9534) 블루리프(070-4215-1151) 에잇세컨즈(070-7090-1144) 오마이비(02-463-2525) 지고트(02-726-4502) 지나인뉴욕(02-2157-8917) 지컷(02-6911-0748) 칼린(02-6911-0886) 플랙(02-539-1567)

여성동아 2015년 11월 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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