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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기획 · 강현숙 기자

입력 2015.11.10 09:48:00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개성을 지닌 파리지앵의 집은 규모가 작더라도 특별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파리의 인테리어 고수들에게 배우는 작은 집을 더욱 빛나게 하는 센스 데코법.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47㎡

프랑스 건축양식 살린 인테리어 마린 네그로 씨 / 2인 가구

마린 씨가 남편과 함께 생활하는 집은 지은 지 1백50년 된 오스만 건축물이다. 흰색을 베이스로 공간을 꾸며 환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거실에 놓인 난로 양쪽 니치(장식을 위해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만든 공간)에는 컬러풀 아이템을 디스플레이해 화이트 위주의 공간에 생기를 더한 것이 특징. 문 뒤나 캐비닛 위 등의 틈새 공간에는 수납 기능을 부여해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1 약 15㎡의 거실에는 가구를 낮게 배치하고 천장이 높아 보이도록 강조해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2 침실 벽은 화이트로, 패브릭은 중간 색을 선택해 어둡지 않고 편안하게 연출했다. 구두와 가방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와인 캐리어가 눈길을 끈다.



3 작은 집에서도 안락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3인용으로도 충분한 폭 230cm 소파와 오토만을 거실 중심에 놓았다. 난로 양쪽 니치는 책장으로 활용 중인데, 하얗고 밝은 실내 벽에 물건을 가득 채우면 답답한 인상을 주므로 여백 있게 정리했다.

53㎡

부드러운 색감의 코지 하우스안드레아 와이네르 씨 / 2인 가구

딸 에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안드레아 씨는 친구들 초대하는 것을 즐긴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헐어서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넓었던 욕실은 소형으로 줄이고 아이 방을 새로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도록 가구는 최소한으로 놓는 것이 포인트. 주방은 그가 이사 오기 전부터 싱그러운 풋사과 색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 집을 선택한 것도 컬러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1 사람 초대하는 것을 좋아해 거실에는 3인용 소파와 1인용 의자 2개를 놓았다. 내추럴한 색감의 가구와 바닥재가 빈티지한 멋을 더한다. DIY로 만든 책장을 피아노 위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2 거실과 다이닝룸이 하나로 연결된 공간. 다이닝룸은 바닥 마감을 페인트로, 거실은 마룻바닥재로 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었다.

3 스카이블루 컬러 의자와 비비드 레드 컬러 테이블 매트가 생기를 더한다.

4 풋사과 색 벽이 싱그러운 아기자기한 주방.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67㎡

소품으로 꾸민 꿈의 공간아가트 비쥐오 씨 / 2인 가구

제품 디자이너인 아가트 씨는 인테리어 소품을 정말 좋아한다. 벼룩시장이나 여행지에서 하나씩 사모은 소품은 그의 소중한 보물이다. 집 안 곳곳에 컬렉션한 소품을 장식해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거실은 연한 블루 컬러로, 주방은 벽돌색으로 직접 페인트칠했는데, 집 안에 건강한 활력이 생겼다고. 거실과 현관 사이 문을 떼어내 개방감을 강조하고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이도록 신경 썼다.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1 벽을 페인트칠하고 마음에 드는 소품으로 장식한 거실. 핑크와 퍼플 같은 개성 강한 컬러가 연한 블루 컬러와 근사하게 어우러졌다.

2 현관에는 스툴 2개를 놓아 앉아서 신발을 신거나 가방을 놓는 용도로 활용 중이다.

3 남프랑스의 황갈색 집을 떠올리며 선택한 벽돌색으로 주방 벽을 페인트칠해 따스하게 연출했다. 컬러풀한 주방 소품을 조르르 놓아 장식 효과를 더했다.

4 주렁주렁 매달고, 나란히 놓아 보는 재미가 있도록 꾸민 주방 코너. 귀여운 일러스트가 들어간 캔에는 홍차나 향신료 등 그림과 관련된 종류를 채워놓았다.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75㎡

녹음과 햇살이 어우러진 파티 마니아의 집안느-마리 바론 씨 / 3인 가구

1층과 2층을 합쳐 약 75㎡인 안느-마리 씨의 집은 규모는 작지만 70명을 초대할 수 있는 파티 공간이다. 16년간 이 집에 살며 두 번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는데, 워낙 파티를 좋아해 사람이 모이는 데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신경 썼다. 2층은 가족의 사적인 공간으로, 거실과 다이닝룸, 개방적인 테라스가 이어진 1층은 파티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특히 작은 마당에 직접 우드 판넬을 깔고 가든 퍼니처를 놓아 꾸민 테라스는 거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좁은 집의 답답함을 없애주는 중요한 요소다.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1 천장 한쪽이 낮아도 창문 맞은편에 또 하나의 넓은 공간이 펼쳐지면 답답함은 사라진다. 테라스는 초록식물로 꾸며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2 좁은 주방은 화이트 컬러로 꾸며 답답함을 없앴고, 폭이 깊지 않은 식기장과 카운터 선반을 설치해 다양한 주방용품을 기능적으로 수납했다.

3 외아들인 외젠을 위해 만든 그네. 대들보에 아웃도어 잠금 장치를 고정시켜 완성했다. 탈착 가능해 손님들이 방문하면 떼어놓는다.

4 천장 한쪽이 낮은 다이닝룸 코지 코너에는 소파를 놓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작아도 예술가처럼, 파리지앵처럼
AND MORE!파리의 작은 집 인테리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또 가장 복잡한 도시인 파리에서 35~75㎡ 규모의 작은 집에 살고 있는 파리지앵의 재치 넘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황금부엉이.



사진제공&참고도서 · 파리의 작은 집 인테리어(황금부엉이)

디자인 · 김수미

여성동아 2015년 11월 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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