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Food STUDY

가을 석류, 남자한테도 참 좋은데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 · 홍중식 기자

입력 2015.11.09 16:52:00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을 만큼 ‘젊음의 묘약’으로 알려진 석류가 제철을 맞았다. 석류는 특히 안티에이징과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석류 대탐구.
가을 석류, 남자한테도 참 좋은데
빨간 알갱이가 보석처럼 예쁜 석류는 여성호르몬과 흡사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해 특히 여성들이 사랑하는 과일이다. 이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막고 안면홍조 개선 등 여성의 갱년기 치료에 도움을 준다.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1kg당 17mg 정도 들어 있다.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가득해 유방암, 폐암을 예방하며, 심혈관계 질환과 관절염도 막아준다. 비타민 B1 · B2 · C · E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젊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다방면에서 안티에이징 효과를 준다.

여성의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남성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의하면 6개월간 100% 석류 원액 236ml를 매일 마신 남성의 발기 부전 증상이 자신이 느끼기에 50% 정도 호전됐다고 한다. 남성에게 흔한 동맥경화와 전립선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모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남성의 탈모도 예방한다.

껍질차에서 팩까지, 버릴 것 없는 석류

석류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맛있다. 껍질에 상처가 없고 단단한지 확인한다. 한 개씩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2~3주 정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씨와 껍질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씨와 껍질까지 챙겨 먹어야 한다. 껍질과 과육을 통째로 압착한 즙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 석류알은 알알이 떼어내 플레인요구르트 · 시리얼에 올려 먹거나, 샐러드에 뿌리거나, 드레싱에 활용하면 맛있다. 석류청을 담가 차나 에이드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케이크와 머핀 등에 넣어 먹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흔히 버리는 석류 껍질에는 타닌, 카테킨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차로 우려 마시거나, 잘게 썰어 서늘한 곳에서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신다. 석류 껍질을 말려 가루 낸 뒤 팩을 하거나 세안이나 목욕할 때 한두 숟가락씩 넣으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단, 석류를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빠른 시간에 치료 효과를 보는 건 약밖에 없다. 식품으로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이상 꾸준히 자연식품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한두 개 정도 적당한 양을 먹는다.

디자인 · 유내경

석류협찬 · 만나몰(www.mannamall.com)

도움말 ·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영빈(요리 연구가)

여성동아 2015년 11월 623호
Food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