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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자락, 푸른언덕 이야기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푸른언덕 제공

입력 2015.10.13 15:33:00

청계산 자락, 푸른언덕 이야기
청계산을 오르기 위해 옛골로 들어서면, 초입에 유럽풍의 단아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제라늄 화분을 매달아 놓은 외벽은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곳이 바로 김정란 대표가 운영하는 ‘푸른언덕’이다. 1층은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고, 눈이 즐거워지는 2층은 아름다운 전 세계 고급 명품 도자기의 전시 판매장이다. 처음 김정란 사장이 청계산 자락에 명품 도자기 숍을 열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다. 명품 도자기는 백화점이나 도심의 고급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요즘은 삶의 여유를 찾아 교외에서 여가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 고객층인 중년 여성들이 건강을 위해 산을 많이 찾는다는 것에 착안했지요. 그분들이 청계산 자락에 차 한잔 하러 왔다가, 혹은 등산을 왔다가 저희 매장을 찾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정란 사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등산을 하고 내려오다 차 한잔 마시러 들어온 여성들은 레스토랑에 전시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자연스레 2층 도자기 숍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입소문이 나 지방에서도 물건을 사기 위해 오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한다.

‘푸른언덕’이 입소문을 타게 된 또 다른 이유는 김정란 사장의 탁월한 안목이다. 인테리어는 물론 정원 관리까지 직접 하다 보니 자연히 여성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게 되었다. “명품 도자기의 본고장을 구석구석 찾아가 제품을 구입해오는데, 여성의 입장, 주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좀 다른 것들이 눈에 띄어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소비재박람회(Ambiente)를 직원과 함께 둘러보고 새로운 아이템을 선정하는 일 또한 신나고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푸른언덕’에는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직수입하는 덕분에 중간 마진을 없앨 수 있어 제품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해 이곳을 찾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정란 사장은 “푸른언덕은 이야기가 있는 디스플레이로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매장을 둘러보면 분명 행복한 결말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D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369번길 5 OPEN 오전 9시 30분~오후 8시(일요일 휴무) TEL 숍 02-595-2001, 카페 031-755-2001



청계산 자락, 푸른언덕 이야기
1 심플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호가나스사의 에스프레소 컵과 나무 받침.

2 귀여운 느낌을 주는 독일 괴벨사의 오션블루 버니 접시.

3 독일 샌드너사의 부엉이 친구 쿠션은 아이 방에 놓아도 예쁘다.

4 네덜란드 민더비브이사의 초콜릿 걸 저그로 물병이나 화병으로 사용 가능하다.

5 리투아니아 빌리우스사의 도자기 하우스.

6 싱그러운 내음을 담은 네덜란드 더츠사의 화병들.

7 침실에 두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는 야드로나오사의 Forever Kiss 스탠드.

8 독일 빌레로이·보흐사의 아우든 초간단 디저트 세트.

디자인 · 유내경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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