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강현숙 기자 | 진행 · 백민정 프리랜서 | 사진 · 지호영 기자
입력 2015.10.02 14:39:00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은 공부하기에도 제격이다. 영양만점 우유는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해 최고의 브레인 푸드 역할을 한다. 어린아이부터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까지 우리 아이를 똑똑하게 만들려면 우유에 주목할 것!

두뇌 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유는 단일 식품으로는 손꼽히는 두뇌 개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는데, 각 영양소는 서로 상호 작용을 해 우유만 마셔도 영양소 효율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우유 속의 유당은 칼슘 및 마그네슘, 아연 등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뇌 세포막에 필요한 갈락토오스의 연료인 포도당을 공급한다. 뇌신경계의 당지질에는 갈락토오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적절한 양의 갈락토오스를 섭취하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우유의 지방은 최적의 뇌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유 속 불포화지방산 중에는 견과류인 호두나 잣에 풍부한 리놀렌산, EPA가 함유되어 있는데, 뇌를 활성화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두뇌의 원활한 자극을 위해서는 신경전달물질의 합성 과정이 중요한데,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아세틸콜린은 기억과 학습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로 아세틸콜린의 전구물질인 콜린의 합성에 비타민 B1(티아민)이 관여한다. 비타민 B6는 학습능력과 관련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노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2는 신경세포를 싸고 있는 마이엘린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아세틸콜린의 합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칼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전해질로 뇌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킨다. 또한 셀레늄과 아연은 인지 기능의 감퇴를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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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 김수미
■ 도움말 · 김영훈(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자료제공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