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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둘째 딸 결혼의 경제학

글 · 김명희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15.10.01 14:13:00

임창욱 대상 명예회장의 둘째 딸 임상민 씨가 올 연말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랑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에 근무 중인 5세 연하의 훈남이다. 재계에선 대상 최대주주인 그녀의 결혼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대상 둘째 딸 결혼의 경제학
지난 8월 말, 임창욱 명예회장의 맏딸 임세령 씨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카테고리’에서 임 회장의 둘째 딸 임상민(35) 대상 전략기획본부 상무와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 대표의 장남 국유진(30 · 미국명 크리스 국) 씨의 상견례가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한 사교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해온 사이다. 임세령 씨가 동생을 위해 정성을 들여 준비한 테이블 장식과 요리를 사이에 두고 4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 자리의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특히 임창욱 회장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 화려한 스펙을 갖춘 둘째 사윗감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고.

캐나다에서 태어난 국유진 씨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한 뒤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 근무 중인 엄친아다. 블랙스톤은 운용 자산 규모가 3천3백억 달러(약 3백9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기업 컨설팅과 M&A, 사모펀드 운용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양가 상견례 소식이 알려지자 대상그룹 측은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며 두 사람이 12월 2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외부에 소식이 알려져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벌가의 결혼은 M&A에 비유될 만큼 기업 경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임세령 씨가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할 때와 2009년 이혼할 때 대상의 주가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재계에선 임상민 상무의 결혼 역시 대상그룹의 미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언니인 임세령 씨의 보유 지분은 20.41%다. 임창욱 명예회장은 임세령 씨가 결혼한 후 임상민 씨를 후계자로 점찍고 2001년부터 지분 증여를 해왔다.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 후 파슨스 디자인 스쿨 등을 거쳐 2009년 대상에 차장으로 입사한 임상민 상무는 2010년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유학한 뒤 2012년 회사에 복귀해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임세령 씨 역시 이혼 후 대상으로 돌아와 식품사업 총괄 상무로 근무 중이지만 여전히 동생보다 지분이 적은 상태다.

외모와 스펙 모두 뛰어난 예비 둘째 사위



국유진 씨가 근무 중인 블랙스톤은 구글, 매킨지, 애플, 월트 디즈니, 나이키 등과 함께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그룹 중 하나로, 인재 선발 과정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학벌도 중요하지만 친화력과 성공에 대한 의지, 에너지가 넘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영 감각을 익힌 국씨가 임상민 상무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유진 씨는 부모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결혼 후에도 계속 블랙스톤에서 근무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임상민 상무가 대상 뉴욕 지사로 옮겨 그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세령 씨와 교제 중인 배우 이정재도 임상민 상무의 상견례 전 임창욱 회장 가족과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정재와 임세령 씨도 동생 커플에 이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자인 · 최진이 기자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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