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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 · 홍중식 기자

입력 2015.08.13 14:02:00

카페 톨릭스 한남점, 코코브루니 롯데 광명점 등 다양한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통해 특유의 감각적이고 따뜻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올림픽공원 근처에 카페 겸 사무실을 오픈했다. 그곳에 가면 ‘Proper’라는 이름처럼 만족스러울 정도로 제대로 된, 매일의 일상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반짝이는 인테리어 정보가 가득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디자인포디움 대표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는 이시은이 작업한 공간에 가면 내추럴하면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진다. 항상 ‘괜찮은’ 공간을 찾고 탐구하는 그는 자신의 일이 고객의 취향을 찾아주는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스테디셀러나 오래 사귄 벗처럼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공간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초록과 가까운 곳에 오픈한 디자인포디움의 사무실 겸 카페 ‘Proper’는 이시은 대표의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공간이다. 화이트 벽돌과 그레이 컬러 프레임의 유리문, 커다란 초록 식물로 꾸민 내추럴한 감성의 입구를 지나면 커피와 차를 판매하는 카페 공간이 나오고, 안쪽에는 이 대표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바잉한 소장 가치 높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정리된 회의실 겸 데코 공간이, 그 옆으로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착한 콘셉트가 담긴 브랜드 찾기를 좋아하고, 물건의 가격보다는 그 가치를 느끼며 전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어요. 특히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 안 공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며 가치 있는 리빙 아이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지요. 카페 Proper는 이런 저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이 압축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에는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꼭 좋은 커피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커피 애호가이자 스페셜한 리빙 아이템 탐색을 즐기는 이 대표의 보물 창고가 펼쳐져 있다. 본질에 충실한 최고급 커피와 스페셜한 티, 판매를 위해 의도적으로 모은 아이템이 아닌, 오랜 시간 공들여 셀렉션한 찻잔, 초, 패브릭, 포스터, 조명, 가구 등의 희귀한 제품들이 모여 따스하면서 편안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카페 손님으로,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고객으로,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든 이 대표가 전하고자 하는 디자인과 감성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맛볼 수 있다.

“카페와 사무실에 놓인 다채로운 가치가 담긴 일상의 물건들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사람들이 느꼈으면 해요. 주변에서 보면 가방이나 자동차에는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면서 집 꾸미기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가방을 들거나 자동차를 타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잖아요. 그만큼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진정성 있는 리빙 아이템을 놓아 꾸미면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답니다.”



1 화이트 벽돌로 꾸민 외관에 카페 이름 ‘Proper’를 간결하게 장식해 심플하게 연출했다.

2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자연스러우면서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 연출이 장점인 디자인포디움의 이시은 대표. 20년 가까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진짜 북유럽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 ‘북유럽 인테리어 여행’(동아일보사)을 펴내며 작가로도 변신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1 화이트 벽돌과 톤 다운된 블루 컬러 패브릭 소파, 원형 테이블, 빈티지 의자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페 공간. 천장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진다.

2 입구 옆에는 오픈형 책장을 놓고 애장하는 책들을 정리했다. 카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인테리어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3 빈티지 테이블과 커다란 원형 프레임이 눈길을 끄는 조명, 향초로 꾸민 공간. 작은 물건 하나하나 모두 해외에서 발품 팔아 구입한 스페셜한 아이템이다.

4 카페와 사무실 공간 곳곳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포스터를 걸어 포인트를 줬다. 파리와 북유럽 등에서 구입한 것들로 국내에서 찾기 힘든 희귀 아이템이 많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5 주방은 오픈형으로 꾸며 커피나 차를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으로 리듬감을 준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것!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 Proper를 방문하는 손님이나 고객들이 상담을 받거나 판매하는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 회의실 겸 디피 공간. 기다란 디자인의 테이블을 중간에 놓고 양옆에 블랙 컬러 철제 프레임 장식장과 원목 책장을 놓아 심플하게 연출했다. 테이블 중간에 길게 내려오는 조명을 달아 공간에 중심을 잡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1 빈티지 가구로 꾸민 코지 코너.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의자가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장식장에 놓인 소품들 역시 세계 곳곳에서 셀렉션한 아이템이다.

2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디자인포디움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 공간은 심플한 디자인의 책상과 책장을 놓아 기능에 충실하게 꾸몄다. 노트북이 놓인 책상 위로 붙박이 형태의 수납장을 짜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MULTIPLE CAFE에서 차 한잔
3 원목과 블랙 컬러 철제 프레임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풍기는 장식장에는 패브릭, 찻잔, 쟁반, 시계, 향초 등 이 대표가 세계 곳곳에서 구입해온 물건들을 정리해놓았다. 내추럴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이 대부분으로 오래 두고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4 이 대표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영감을 얻고 작업을 하는 사무실 공간. 한쪽 벽면에 오픈형 책장을 짜넣고 서류와 자잘한 물건을 정리했다. 서류철을 블랙 컬러로 통일해 깔끔하면서 시크한 매력도 플러스!

5 판매용 아이템을 정리해놓은 장식장 맞은편에는 공간에 꼭 맞게 환한 컬러의 원목으로 책장과 수납장을 짜넣어 인테리어 관련 서적과 자잘한 물건을 정리해놓았다. 수납장 앞에 놓은 재봉틀과 자전거가 트렌디하다.

디자인 · 유내경

여성동아 2015년 8월 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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