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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까? 고현정·조인성

기획 · 김명희 기자 | 글 · 두경아 자유기고가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 파트, 뉴시스 제공

입력 2015.08.04 17:32:00

고현정과 조인성이 일본 공항에서 한국으로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상황을 정리했지만, 이들의 열애설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듯하다.
사랑일까? 고현정·조인성
7월 1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핫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일본의 한 공항에서 포착된 고현정(44)과 조인성(34)의 모습이었다. 조인성은 모자를 쓴 수수한 차림으로 짐을 옮기고 있었고 곁에 선 고현정은 긴 머리에 얼굴이 가려져 있었지만, 한눈에도 두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마치 동반 여행을 다녀오는 듯한 분위기의 이 사진은 곧 열애설로 번졌다.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 일본에 거주 중인 네티즌은 “고현정과 조인성은 공항 내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스스럼없이 함께 다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신기하게 바라봐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그동안 불거져온 스타들의 열애설과 궤를 같이한다. 대개 유명인들의 스캔들은 공항에서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유명세로 인해 자유롭게 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탓에 해외로 동반 여행을 가거나, 시간 차를 두고 출국하거나, 각자 다른 곳을 거쳐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고 돌아오곤 하는데, 이런 모습이 예리한 언론이나 네티즌에게 포착되면 열애설의 발단이 되는 것이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열애설, 이번에는 진짜?

주목할 점은 고현정과 조인성의 교제 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10년 전인 2005년 SBS 드라마 ‘봄날’에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 고현정은 이혼 후 방송에 컴백한 상황이었고, 조인성은 전작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중이었다. 첫 열애설은 ‘봄날’ 촬영 당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자주 만나고 있다’는 증권가 지라시가 돌면서 불거졌다. 당시 시청률 30%를 훌쩍 넘겼던 이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극 중 이들의 애절한 사랑도 주목을 받았는데, 리얼한 키스신 때문에 “실제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고현정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인성은 정말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다”면서 “가끔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조인성이 ‘나는 쉬운 여자는 싫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열애설은 2009년 삼청동 카페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당시 고현정과 조인성이 함께 차를 마시며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눴다는 목격담이 돌았는데, 두 사람은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이 어울린 자리”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연이어 불거지는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친한 사이라는 사실 자체는 쿨하게 인정했다.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도 스스럼없었다. 고현정은 2011년 뷰티 노하우를 담은 책 ‘고현정의 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에게 피부 관리 비법을 전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는 “원 없이 사랑해라. 그래도 안 되면 누나에게 연락해라” 답하기도 했다.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두 사람의 세 번째 열애설에 대해, 이들이 함께 몸담고 있는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워낙 친분이 두터운 데다, 때마침 따로 일정이 있어서 일본에 갔다가 만나 함께 입국했을 뿐”이라며 “교제 중인 사이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조인성은 제대 후인 2012년, 고현정의 남동생이 운영하는 연예 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이적하며 그녀와 한식구가 됐다.

디자인 · 김수미

여성동아 2015년 8월 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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