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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널드 슈워제네거&에밀리아 클라크

AGAIN I’LL BE BACK

글 · 김유림 기자|사진 · 지호영 기자

입력 2015.07.29 17:58:00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 액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배우가 과연 몇이나 될까.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늙었다고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란 영화 속 대사처럼, 3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강인한 여전사 사라 코너로 분한 에밀리아 클라크를 만났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널드 슈워제네거&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아빠와 딸처럼 애틋한 관계를 연기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다정한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영화 ‘터미네이터’가 30년 만에 리부트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오리지널리티를 잇는 가장 완성도 높은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2일 국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 전쟁이란 혁신적 소재와 역대 시리즈를 뒤엎는 충격적인 반전, 역대 최강의 컴퓨터 그래픽이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7월 1일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아널드 슈워제네거(68)와 에밀리아 클라크(29)는 다음 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이번이 첫 방한인 에밀리아 클라크 는 2011년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이번 영화에서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인한 여전사로 변신했다.

3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액션 연기 비결은 운동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처음 리부트 시리즈 출연을 제안받은 건 2년 전으로, 그로부터 한참 뒤 시나리오를 받아보고는 당초 가졌던 우려와 걱정들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기발한 설정과 예상치 못한 반전들, 액션과 서스펜스, 그리고 감동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라 코너의 보호자 역할까지 해야 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에밀리아 클라크 는 역대 사라 코너 중 가장 난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처음 캐스팅 됐을 때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컸다고 한다.



“‘터미네이터’ 1,2편에서 사라 코너 역을 맡은 린다 해밀턴의 연기를 보면서 어려서부터 연기에 대한 많은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그동안 제가 사랑한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는 게 처음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어요. 반면 ‘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했죠. 그럼에도 이번 영화에서는 예전의 사라 코너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사라 코너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과거 ‘터미네이터’에서 “I’ll be back”이란 명대사를 남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이번에는 “늙었다고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란 말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실제로 그 역시 이 말을 가장 인상 깊은 대사로 꼽았다.

“30년이 지난 지금의 터미네이터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대사라고 생각해요. 이는 배우인 저에게도 마찬가지고, 영화를 보는 관객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좋은 차나 와인 등 오래될수록 더욱 풍미가 진해지는 것들이 있잖아요.”

실제로 그는 전편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완벽한 액션을 선보였는데 그 비결은 단연 꾸준한 운동에 있다. 요즘도 매일 운동을 한다는 그는 “운동은 밥 먹고, 잠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매우 일상적인 것이다. 어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45분 동안 운동을 했고 오늘 아침에도 1시간 동안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가 차후 예정돼 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I’ll be back”으로 재치 있게 답할 수 있는 것 역시 체력에 대한 자신감 덕분이 아닐까.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는 한국 배우 이병헌이 T-1000 로봇으로 등장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수효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액션을 선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자인 · 최진이 기자

여성동아 2015년 8월 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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