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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처럼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5.06.29 23:19:00

한 평생 가느다랗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로 유명한 프랑스 여자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먹으면서 어떻게 그런 우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셰프 최연정 씨가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프랑스 여자들의 시크릿 식사법과 레시피를 공개한다.


프랑스 여자처럼

1 최소한으로 먹는 훈련을 한다
날씬한 프랑스 여자들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 그들은 머릿속으로 치밀하게 영양학적으로 계산을 한 뒤 음식을 섭취한다. 빵과 입맛을 자극하는 디저트를 먹기는 하되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인다. 식사 전이나 식사 중간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포만감이 들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2 인스턴트 음식은 과감히 끊는다
프랑스 여자들은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인스턴트 음식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 현재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단호하게 끊을 것. 인스턴트 음식 대신 제철 과일이나 채소, 견과류, 카카오가 듬뿍 들어 있는 초콜릿을 먹을 것을 권한다.

3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양념은 심플하게!
프랑스 요리라고 하면 특별한 재료가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특별한 향신료나 완벽한 레시피를 찾기보단 신선한 재료를 쓰는게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만드는 노하우다. 프랑스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재료 중 스튜에 주로 사용되는 부케가르니는 잡내를 없애주는 허브 묶음으로, 파 · 셀러리 · 로즈메리 · 타임 등을 실로 둘둘 감아 사용하면 된다. 살라미, 초리조, 프로슈토 등 햄 역시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햄이나 수제 소시지로 대체 가능하다. 프랑스 요리에 자주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에샬롯 대신 양파를 사용해도 된다.

4 천천히 먹으며 식사 시간을 즐긴다
프랑스 사람들은 길게는 2~3시간에 이를 정도로 천천히, 오랫동안 식사를 한다. 국에 밥을 말아 5분 안에 후루룩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프랑스 식사법이지만,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프랑스 사람들의 건강 비법이다. 음식을 20번 이상 씹어 삼키고 무엇보다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 식사 시간을 즐긴다.

5 멋진 테이블 세팅은 기본
테이블을 멋지게 꾸미면 식사 시간이 한층 즐거워진다. 프랑스 여자처럼 먹고 싶다면 우선 지름 20cm 정도의 개인 플레이트를 준비한다. 플레이트에 채소를 절반 정도 담고, 남는 공간에 메인 고기 요리를 올린 뒤 소스를 살짝 뿌린다. 식탁 위에는 작은 병에 꽃을 꽂고 초를 켜서 아늑한 느낌을 더한다.



6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다
요리는 장을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장을 볼 때는 마트 대신 재래시장에 가길 권하는데, 이때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손으로 들고 올 수 있을 정도로만 장을 보면 남는 식재료도 없고 충동구매도 줄일 수 있다. 재래시장의 또 다른 장점은 제철 식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 프랑스 요리뿐 아니라 다른 요리를 할 때도 싱싱한 제철 재료를 잘 고르면 반은 성공이다.


프랑스 여자들이 즐겨 먹는 요리
Recette de Paris

● 발효빵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빵으로 반죽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한다. 강력분 대신 호밀가루를 사용하고 건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으면 더욱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다.

Ingredients
강력분 43g, 소금 8g, 이스트 1g, 따뜻한 물 345ml, 덧밀가루 약간

How to make
1 볼에 강력분, 소금, 이스트를 넣고 따뜻한 물을 부은 뒤 나무 주걱으로 섞는다.
2 ①을 랩으로 밀봉해 12~15시간 정도 발효시킨다. 이때 발효 장소는 습도가 높고 따뜻한 곳이 좋다.
3 ②의 반죽을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둥근 모양으로 만든 뒤 2시간 정도 발효시킨다.
4 오븐팬에 ③의 반죽을 올린 뒤 225~23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프랑스 여자처럼

●● 시금치오믈렛
프랑스에서 브런치로 즐겨 먹는 오믈렛, 영양만점 시금치와 아스파라거스를 넣으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에샬롯으로 풍미를 더했는데, 에샬롯을 구하기 힘들 때는 양파로 대신한다.

Ingredients
아스파라거스 2대, 버터 3큰술, 소금 · 후춧가루 · 파르메산치즈가루 약간씩, 에샬롯 1개, 시금치 50g, 달걀 3개, 생크림 100ml, 넛맷 1작은술

How to make
1 아스파라거스는 껍질과 밑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달군 팬에 버터 1큰술을 녹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섞은 뒤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아 그릇에 담는다.
3 ②의 팬에 채썬 에샬롯을 볶다가 시금치를 넣어 버터 향이 밸 정도로 살짝 볶는다.
4 볼에 달걀, 생크림, 넛맥,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5 팬에 버터 2큰술을 넣고 ④의 달걀물을 부은 뒤 ⅔ 정도 익히다가 볶은 아스파라거스와 에샬롯, 시금치를 올려 반으로 접는다.


프랑스 여자처럼

마늘버터새우구이마리네
새우오븐구이는 재료를 손질해 오븐에 굽기만 하면 손쉽게 완성되고, 그릇에 담았을 때 근사하고 푸짐해 보여 초대 요리로 제격이다. 새우와 함께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도 좋다.

Ingredients
마늘소스(무염버터 8큰술, 파슬리가루 2작은술,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다진 마늘 4쪽 분량, 레몬즙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오일 ¼컵, 타이거새우 20마리

How to make
1 냄비에 무염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녹인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마늘소스를 만든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붓고 타이거새우를 올려 앞뒤로 살짝 익힌다.
3 익힌 새우를 오븐팬에 담고 마늘소스를 듬뿍 뿌린 뒤 230℃로 예열한 오븐에서 5~8분 정도 굽는다.


옥수수버터구이
옥수수버터구이는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 오븐에 구운 마늘빵과 함께 먹거나, 상큼한 샐러드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상차림이 된다.

Ingredients
옥수수 4개, 무염버터 5큰술, 다진 마늘 3쪽 분량,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칠리파우더 1큰술, 파르메산치즈가루 적당량

How to make
1 옥수수는 끓는 물에 살캉거리도록 찐다.
2 상온에 둔 버터에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3 옥수수에 ②를 바르고 칠리파우더를 뿌린 뒤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듬뿍 올려 22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익힌다.


프랑스 여자처럼

치즈마리네
프랑스 사람들은 치즈에 올리브오일과 허브, 향신료를 넣어 만든 치즈마리네를 즐겨 먹는다. 이때 브뤼, 카망베르, 모차렐라 등 다양한 치즈를 사용하며, 완성된 치즈마리네는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빵에 발라 먹는다.

Ingredients
브뤼치즈 · 카망베르치즈 · 모차렐라치즈 · 올리브오일 · 레드페퍼 · 통후추 · 통마늘 · 소금 약간씩, 로즈메리 · 타임 2~3줄기씩

How to make
1 저장 용기에 모든 치즈와 나머지 재료를 차곡차곡 넣은 뒤 냉장고에 일주일간 보관한다.
2 시간이 지나 ①의 올리브오일에 허브 향이 배면 치즈를 샐러드에 넣거나 빵에 발라 오븐에 구워 먹는다.


코코트레귐
코코트(cocotte)는 스튜 냄비, 레귐(legume)은 채소를 뜻한다. 코코트레귐은 조그마한 냄비에 각종 채소를 넣고 치즈나 빵가루를 올려 오븐에 익혀 만든 프랑스 요리. 테이블 위에 냄비째 올린 뒤 건더기는 건져 먹고 국물에 빵을 찍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Ingredients
아스파라거스 3대, 노랑 · 빨강 파프리카 ¼개씩, 베이컨 2줄, 양송이버섯 · 방울토마토 3개씩, 표고버섯 · 달걀 1개씩, 버터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생크림 100ml, 그뤼에르치즈 적당량

How to make
1 아스파라거스는 껍질과 밑부분을 제거하고 3등분으로 자른다.
2 파프리카와 베이컨은 2cm 길이로 채썰고,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 방울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아스파라거스를 볶은 뒤 그릇에 담아둔다.
4 ③의 팬에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베이컨을 각각 볶는다. 이때 베이컨을 제외하고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생크림은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고루 섞는다.
6 냄비에 볶은 채소와 베이컨을 넣고 방울토마토를 올린 뒤 달걀을 깨 넣고 생크림을 붓는다.
7 ⑥에 그뤼에르치즈를 올린 뒤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15~20분 정도 익힌다.


프랑스 여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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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따블르 빠리
제철 재료를 이용해 건강하게 만드는 프랑스 가정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프랑스 여자들이 일상에서 건강 챙기는 비법도 알려준다. 포북.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제공&참고도서 · 아 따블르 빠리(포북)

여성동아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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