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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우먼동아일보

2014. 02. 18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햇살 좋은 야외로 나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쌩쌩 밟는 풍경, 봄이 오면 누구나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그림이다. 이럴 때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패셔니스타들을 벤치마킹해보자.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케이트 보스워스
남자들은 긴 머리에 대한 환상을 지닌다. 우아한 금발 머리를 나부끼며 자전거를 타는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는 그 환상을 오롯이 채워준다. 오렌지색 크롭트 톱 아래 수줍게 휘날리는 순백색 스커트 자락은 소녀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어깨에 멘 백팩과 단화는 자전거를 타기에 더 없이 실용적이다. 그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나지 않을까.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하이디 클룸
할리우드가 인정하는 톱모델 하이디 클룸은 실속형 바이크족이다. 그녀는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자전거 타기를 꼽는다. 웬만한 근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그녀는 주로 커다란 후드 티셔츠와 레깅스, 운동화처럼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바이크 룩을 즐긴다는 사실.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아기네스 딘
톱모델에서 배우로, 배우에서 디자이너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아기네스 딘은 ‘소년’과 같은 중성적인 매력으로 패션계를 매료시켜왔다. 자전거를 탈 때도 예외는 아니다. 귀 뒤로 넘긴 커트머리와 베레모, 소매를 둘둘 걷어 올린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는 제대로 톰보이다운 모습. 여성스런 디자인의 체인백도 어깨끈을 짧게 줄여 크로스로 메는 터프한 그녀다.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릴리 콜
화장기 없는 얼굴과 질끈 묶은 머리, 성글게 짠 롱 카디건과 목에 두른 술 머플러 차림의 모델 릴리 콜은 매력적인 집시여인을 연상시켰다. 자전거 바구니에 가방을 대충 구겨 넣고 편안하게 거리 이곳저곳을 누비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인다.
 



할리우드 스타처럼~ Stylish Bike Look

자나 로마
러시아 출신 포토그래퍼 자나 로마는 언제나 허를 찌르는 신선한 발상으로 유쾌함을 자아낸다. 지난 밀라노 패션위크 때에는 뾰족한 하이힐에 자전거를 타고 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점퍼와 스커트, 양말과 구두 모두 걸리시한 도트 무늬인데, 크기와 색을 달리해 촌스럽지 않고 멋스러운 레트로풍의 바이크 룩이 완성됐다. 하이힐을 신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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