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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박력 있는 블랙-컬러와 소재로 기선을 제압하라

우먼동아일보

2014. 01. 15

박력 있는 블랙-컬러와 소재로 기선을 제압하라

화려한 액세서리나 디테일 없이 컬러와 소재만으로 담백한 멋을 즐길 줄 알아야 진정한 스타일 고수다. 이번 시즌에는 때마침 블랙이 만인의 퍼스널 컬러로 떠올랐으니, 블랙으로 박력 있게 기선을 제압한 그녀들의 패션 테크닉을 만나볼 차례다.


STRIPE POWER

박력 있는 블랙-컬러와 소재로 기선을 제압하라

이청아
흑백 스트라이프는 간결해야 제 맛이다. 다시 말해 요란한 프린트나 패턴으로 장식된 아이템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 큼직한 흑백 스트라이프 터틀넥 톱 하나로 강한 오라를 발산한 이청아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 얘기다. 그녀의 티셔츠에 시선이 꽂히는 이유는 무늬 없는 평범한 블랙 진과 부츠, 가방이 묵묵하게 룩을 받쳐 주고 있기 때문. 같은 블랙 컬러도 그녀처럼 데님과 가죽, 니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면 지루할 틈이 없다.  


ALL BLACK POWER

박력 있는 블랙-컬러와 소재로 기선을 제압하라

김태희  
그녀의 올 블랙 룩은 시크하다 못해 섹시한 기운이 감돈다. 허리선이 높은 벨티드 코트는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벨트로 한 번 더 단단히 여며 미니원피스를 입은 것처럼 날렵한 피트를 연출했다. 코트 밑에는 종아리를 탄력 있게 감싸는 스웨이드 소재  사이하이부츠를 신어 트렌디한 면모를 드러내기까지, 의상전공자라는 그녀의 타이틀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LEATHER POWER

박력 있는 블랙-컬러와 소재로 기선을 제압하라

공효진
시사회장에 난데없이 시크한 톰보이가 나타했다. 편안한 스웨트 셔츠에 가죽 팬츠를 입고 커다란 스타디움 점퍼를 걸친 공효진이 그 주인공. 짙은 잿빛 셔츠를 제외한 컬러는 모두 블랙. 매끄러운 비닐 소재 점퍼와 터프한 가죽 팬츠, 포근한 앙고라 니트 모자는 같은 블랙 컬러이나 서로 다른 소재로 입체감 있게 연출해 개성을 더했다. 가방도 없이 점퍼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은 모양새가 그녀의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쇼박스 미디어플렉스 02-3218-5500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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