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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3.12.20 18:10:54

초콜릿 고르듯 기초 제품을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피지 분비량, 노화의 정도에 따라 최적의 효과를 내는 제품은 따로 있기 때문.  ‘오일 전국시대’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몰라 서성이고 있다면, ‘성분’에 주목하는 것이 답이다.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오일 쇼핑 설명서
겨울철 스킨케어를 논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일. 내게 꼭 맞는 오일을 찾기 위해 한 병, 두 병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겨울이 훌쩍 지나가 있다. 모든 오일이 ‘보습’이라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내 피부가 피해야 할 성분과 최적의 성분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지성 피부라면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셰어버터, 아보카도 오일을 피하고,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페퍼민트, 시트러스 계열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광물성 오일이라 불리는 미네랄 오일 대신 가급적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요령. 식물성 오일은 인간의 피지와 흡사한 구조를 지녀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일으킬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올 겨울, 오일 사용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아래의 체험기를 참고해도 좋다. 겨울철 큰 사랑을 받는 호호바 오일과 로즈힙 오일이 그 주인공이다.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A type이 많다면 ☞ 호호바 오일
사람의 피지와 매우 유사한 성분으로 피부 친화력이 좋은 호호바 오일. 모공을 막거나 무겁지 않은 질감이라 지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 깊숙이 산뜻하게 스며들기 때문에 속땅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B type이 많다면 ☞ 로즈힙 오일
잉카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신비의 오일’로 전해 내려오는 로즈힙 오일. 로즈힙은 안데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들장미 열매로, 레몬의 60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하는 것은 물론 여드름과 주름의 흔적을 완화시킨다.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 이렇게 사용했어요!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손바닥에 묻혀 꾹꾹 눌러준다. 가벼운 보호막이 형성되면서 메이크업도 한결 잘 받는다.

· 사용감
노란빛 텍스처가 첨가물 0%의 고농축 에센셜 오일임을 실감케 한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 피부에 적당한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 Before & After!
로즈힙 오일을 사용한 1주일 뒤, 피부가 건조할 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윤기와는 차원이 다른 자연스러운 윤기가 맴돈다. 비타민 C 성분 때문인지 피부톤도 전체적으로 고르고 환해진 느낌.

· 추천 대상
건조함과 추운 날씨로 안색이 칙칙하고 거칠어진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 이렇게 사용했어요!
아침에는 화장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1~2방울, 저녁에는 3~4방울을 사용했다.

· 사용감
태어나서 처음 사용해본 오일. 주변의 권유에도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싫어 사용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돼 놀랐다.

· Before & After!
나이트 전용팩을 발라도 건조하던 피부가 오일 하나로 촉촉해졌다. 매일 스킨, 에센스, 에멀전, 수분크림, 나이트 마스크 등 4종 이상의 화장품을 발라야 했던 일상이 스킨, 세럼, 오일 3단계로 축소된 것도 오일을 사용한 뒤 일어난 변화.

· 추천 대상
건조함 때문에 매일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밀린다면 로즈힙 오일을 추천한다. 많은 제품을 단계별로 바르기 힘든 귀차니스트에게도 강추.


Using tip
“반신욕이나 족욕을 할 때 오일을 떨어뜨린다. 로션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촉촉한 보습막이 형성된다.” (이수하)
“오일을 사용한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자칫 밀릴 수 있다.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1:4 비율로 믹스해서 스펀지로 두드리면 각질 없이 매끄럽고 균일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우현희)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 이렇게 사용했어요!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에 감싸듯 각질이 부각되는 U존을 중심으로 발라줬다. 펴 바른 뒤,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흡수시키는 것이 포인트.

· 사용감
완벽한 무향이라 오히려 안심이 된다. 지성 피부라 오일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편견이 사라질 만큼 가볍고 산뜻한 질감이 장점! 바르면 겉돌지 않고 바로 흡수된다.

· Before & After
수분크림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피부결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러워졌다. 푹 자고 일어난 다음날처럼 화장이 잘 받는 것도 호호바 오일 덕분.

· 추천 대상
오일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지성피부에게 추천한다. 가벼운 텍스처가 겉돌지 않고 재빠르게 흡수된다.


오일 x 피부, 궁합을 따져라!

· 이렇게 사용했어요!
아침에는 에센스에  1~2방울을, 저녁에는 토너 다음 단계에 발라 보호막을 형성한 뒤,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사용감
파운데이션과 섞어도 화장이 유지될 만큼 가벼운 질감이 특징. 모발 끝에 발라도 무거운 느낌 없이 실키하게 마무리된다.

· Before & After
세안 후, 속땅김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가 한결 편안해졌다. 건조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수분 크림을 소량씩 사용하게 되고, 화장품 가짓수도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변화.  T존의 번들거림은 잡아주고, U존은 수분으로 꽉 채워준다.

· 추천 대상
민감하고 얇은 피부에게 추천. 피지 컨트롤 기능도 있어 복합성 또는 지성 피부에게도 추천한다.


Using tip
“호호바 오일은 모공을 막지 않기 때문에 두피에 사용할 수 있다. 두피가 건조하다면 1차 샴푸 후, 오일을 사용해 가볍게 마사지하고 소량의 샴푸로 가볍게 씻어낸다.”(안미은)
“CC크림처럼 가벼운 메이크업만 했다면 호호바 오일로 클렌징할 수 있다. 일반적인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듯 얼굴 전체를 마사지한 후, 물로 씻어낸다.”(김아라)


INFO 미국 농무부 USDA 인증, 알티야 오가닉스 오일은…
불가리아 로즈 밸리 농원에서 재배된 오가닉 원료를 스팀 증류해 에센셜 오일을 만든다. 순수한 오일 외에 다른 성분을 일체 함유하지 않은 100% 오가닉 오일로 미국 농무부 USDA 오가닉 인증을 받아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swim1020@hanmail.net>
사진·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도움주신 곳·알티야 오가닉스 070-4801-6331 www.ourplace.co.kr

여성동아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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