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요리 초보에서 탈출하기! 찌개 말고, 된장 요리~ ② 된장새우젓수육&부추샐러드

우먼동아일보

2013. 10. 28

special menu
된장은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우리 양념이다.
된장을 찌개와 국 끓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요리 초보자에게 전하는 신의 한수! 된장만 있으면 서양 요리는 물론 중식, 그리고 색다른 매일 반찬까지  맛있게 만들어낼 수 있다.


된장새우젓수육 & 부추샐러드

요리 초보에서 탈출하기! 찌개 말고, 된장 요리~ ② 된장새우젓수육&부추샐러드

준비재료
수육 삶는 물(물 6컵, 된장 2큰술, 새우젓 2작은술, 생강 20g, 마늘 5쪽, 대파 1대, 양파 ½개), 통삼겹살 600g, 부추 120g, 양파 ¼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액젓드레싱(고춧가루·멸치액젓·간장·다진 풋고추·홍고추 1큰술씩, 식초·레몬즙·설탕·참기름·깨소금 2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인 뒤 나머지 재료를 넣어 수육 삶는 물을 한소끔 끓인다.
2 끓인 물에 돼지고기를 넣어 1시간 정도 삶는다. 뚜껑을 열고 겉면이 익도록 끓인 뒤 뚜껑을 닫고 속까지 푹 익힌다. 된장이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아주고 새우젓이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3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한 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부추는 4cm 길이로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5 양파와 고추는 부추 길이로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체에 밭친다.
6 부추, 양파, 고추를 볼에 담고 분량의 드레싱을 만들어 살살 버무린 후 통깨를 뿌린다.
7 수육과 샐러드를 함께 담아 낸다.


된장 요리 맛있게 하는 비법



요리 초보에서 탈출하기! 찌개 말고, 된장 요리~ ② 된장새우젓수육&부추샐러드

1. 매실청으로 단맛 낸다
무침할 때 설탕, 매실청을 살짝 넣으면 짜지 않고 된장 맛이 잘 살아난다. 즉석에서 다진 파와 마늘은 된장과 찰떡궁합으로 된장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산뜻한 맛을 더한다.

2. 된장과 고추장 비율은 3 : 1
찌개를 끓일 때 된장 양의 ⅓ 정도를 고추장으로 대신하면 칼칼하고 깔끔하면서 텁텁한 맛이 사라진다. 집된장이나 재래식 된장이 너무 짜다면 시판된장과 섞어 쓰는 것도 방법이다. 반반 정도의 비율이 좋다.

3. 끓이는 시간을 달리한다
재래식 된장은 오래 끓여야 맛이 나기 때문에 분량의 반은 먼저 넣어 끓이고 나중에 반을 넣어야 유익한 균을 살릴 수 있다. 시판 된장은 오래 끓이면 시큼털털한 맛이 날 수 있으므로 살짝 끓인다.

4. 건어물과 찰떡궁합
된 장은 다시마와 마른 표고버섯, 멸치, 마른 새우, 북어머리 등과 맛이 잘 어우러져 이런 재료를 이용해 육수를 내 사용하면 구수한 맛이 업그레이드된다. 건어물에 양파, 대파 뿌리, 무 등을 넣어 국물을 내면 개운하고 달큰한 맛이 난다.

5. 냉장 보관한다
요즘 된장은 염도가 낮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보관하면 시큼하고 텁텁한 맛이 강해진다. 집된장은 옹기 항아리에 넣어 볕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면서 햇볕 날 때마다 항아리 뚜껑을 열어준다.



진행·조윤희 프리랜서 | 사진·문형일 기자 | 요리&스타일링·김영빈(수랏간) | 요리 어시스트·이정화 김은선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