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자본 위에 더해진 자유로운 에너지
전주책쾌

일시 7월 17~18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 로컬공판장 모이장

전국 작은 책방들의 느슨한 연대
도서유람단
올해로 8회째인 ‘도서유람단’은 1년에 한 번, 다양한 지역의 독립서점과 작가가 한 도시에 모이는 여행 콘셉트 북페어다. 2018년 남해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전까지 다양한 도시로 여행을 떠났는데, 올해는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위치한 서울 해방촌에서 뭉친다. 유람단원은 다다르다(대전), 더폴락(대구), 라바북스(제주), 라이트라이프(광주), 북다마스(움직이는 책방), 샵메이커즈(부산), 스토리지북앤필름(서울), 인디문학1호점(영월), 토닥토닥(전주), 책방무사(서울), 책방심다(순천), 키미앤일이(부산) 등 12곳이다. 규모로 보면 상반기 개최하는 북페어 중 가장 작지만, 따뜻한 온기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1순위로 둬도 좋다. 일시 5월 16일 낮 12시~오후 6시
장소 서울시 용산구 해방촌

독립출판 관심 있는 사람 모여라
각양각책
인디 문화의 성지인 서울 마포는 전국에서 출판사와 동네 책방이 가장 많은 곳이다. 다양성이 살아 있는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작지만 반짝거리는 이야기, 나에게 큰 울림이 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울림, 연결, 공감’을 테마로 ‘부커(Booker·출판 창작자들을 칭하는 ‘각양각책’만의 애칭)’ 60여 팀과 큐레이션 부스 30여 팀이 함께한다. 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멤버 윤덕원의 북 토크, 예비 창작자를 위한 멘토링 ‘독립출판 할까 말까 상담소’, 라디오 생방송 등도 준비되어 있다. 라디오 생방송은 현장에서 바로 관람하거나 행사 주최자인 ‘마포FM’의 유튜브 채널로도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선정해 상을 주는 ‘각양각책 부커상’ 시상식도 열린다. 일시 4월 4일 오전 11시~오후 7시, 5일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49 청년문화공간JU

책으로 건네는 다정한 안부
디어마이리더북페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졌던 ‘리틀프레스페어’와 ‘아트 인 북스’의 흐름을 잇는 행사다. 기존 행사의 취지를 이어받되 새 운영진이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한 북페어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로 올해부터 ‘Dear, My Reader(디어마이리더)’란 새 이름을 달았다. 독립출판 창작자들은 원고 쓰는 일부터 제작, 유통까지 대부분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창작자들에게 북페어는 세상 밖으로 나오는 외출 같은 자리이고, 책은 독자에게 건네는 조용하지만 다정한 안부다. 북페어 장소로 더현대 서울을 택한 이유도 소통을 더 잘하기 위해서다. 오다가다 자유롭게 시선이 머무는 열린 공간에서 약 40팀의 독립출판 제작자·출판사·책방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독자를 만난다. 각 부스에서는 작가와 대화를 나누거나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밖의 만남을 원한다면 스페셜 에디션 편지들을 작가명과 키워드만 보고 선택하는 ‘디어마이리더 편지전’을 추천한다.일시 4월 2~8일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

국내 최대 도서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일시 6월 24~27일 오전 10시~오후 7시, 2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A·B1홀

자연에서 온 가족 책과의 교감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2005년 시작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는데, 지난해부터는 매년 진행하되 홀수 해는 주빈국 중심으로, 짝수 해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중심으로 운영된다. 짝수 연도인 올해는 ‘낭만’을 주제로 일러스트레이션과 책을 바탕으로 한 공연, 수상작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벨기에 출신 작가 아스트리드 베르플랑케를 비롯해 여러 해외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독서에 재미를 붙여줄 1박 2일 ‘어린이 북캠프’와 숲속 힐링 독서 ‘북케이션’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남이섬 곳곳에서 평화와 연민을 주제로 한 북토크, 야간 콘서트, 낭독회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인스타그램(@nambook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13세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북캠프는 5월 2일과 3일 주말 동안 진행한다.기간 5월 1~17일 장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관계자가 알려주는 북페어 즐기기 꿀팁
북페어에서는 마음에 드는 한 문장이나 한 장의 그림, 혹은 한 작가를 발견하는 경험이 책을 완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작가와의 만남이나 워크숍 같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책을 만든 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책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또 다양한 국가의 출판문화를 여행하듯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북페어에는 여러 나라의 그림책과 일러스트, 출판 콘텐츠가 모여 있어 책을 통해 작은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그날 만난 책 이야기 하나를 복기해보길 추천합니다. 마음에 남는 문장이나 그림을 사진으로 담거나 함께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그 순간이 더 오래 기억될 테니까요.- 남이섬교육문화그룹 교육사업팀
3가지 팁을 드리면요. 먼저 가방은 텅 비워 오고, 취향은 꽉 채워 가세요. 북페어에 갈 때 가장 필요한 준비물은 빈 가방입니다. 가방의 무게만큼 취향도 넓어지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두 번째, 최애 작가와의 ‘성덕’ 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사전에 참가 팀을 체크하는 건 필수! 평소 보고 싶었던 작가를 만나 책을 구매하고 사인을 받아보세요. 세 번째, SNS에 북페어 방문 후기를 남겨보길 추천합니다. 현장 사진과 함께 새롭게 만난 책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내 후기가 다른 방문객들을 위한 독서 이정표가 됩니다. 텍스트 힙은 결국 여러분의 손끝에서 완성된답니다.
- 전주시청 독서관산업과 책문화산업팀 ‘전주책쾌’ 담당자
북페어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적을 정해두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립출판 북페어에는 대형 서점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작은 서적들과 다양한 창작자가 모여 있어, 우연히 마주치는 책과 사람이 큰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에 드는 부스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창작자와 직접 책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표지나 제목에 끌려 가볍게 책을 집어 드는 경험도 북페어만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 ‘디어마이리더’ 운영진
텍스트 힙이 새로운 독자를 이끄는 감각적인 입구라면, 북페어들의 다채로운 출판문화 콘텐츠는 그 호기심을 단단한 독서 문화로 안착시키는 힘입니다. 최근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북페어가 늘어나며 독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잖아요. 방문해서 깊이 있게 설계된 주제별 강연을 듣고 전시도 둘러보세요. ‘진짜 읽는 즐거움’을 찾는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겁니다.
- ‘서울국제도서전’ 전시사업팀
#북페어 #서울국제도서전 #전주책쾌 #여성동아
사진제공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디어마이리더북페어 서울국제도서전 전주책쾌 사진출처 각양각책 홈페이지 도서유람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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