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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만들기 어렵다면~ 토스트 맛집 로드

우먼동아일보

2013. 10. 10

만들기 어렵다면~ 토스트 맛집 로드

야쿤 카야토스트

싱가포르의 명물 토스트가 한국에 들어왔다.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천연 코코넛 밀크와 달걀, 허브잎 등을 이용해 만든 카야잼을 듬뿍 발라 낸다. 한입 베어 물면 코코넛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감돈다. 식빵을 얇게 잘라 카야잼의 달콤함을 살리면서도 단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 손이 간다. 세트 메뉴를 시키면 커피와 카야토스트, 반숙 달걀이 함께 나온다.
가격 오리지널 카야토스트 3천3백원, 카야토스트 세트 5천5백원, 반숙 카야토스트 세트 6천원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주소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84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 문의 02-77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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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간판도 없고 테이블도 없다. 낡은 나무 의자만 이곳이 카페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오픈한 곳일까 고개를 갸웃하며 들어가면 작은 공간이 손님을 반긴다. 메뉴도 단순하다. 토스트와 커피, 그리고 주스. 토스트는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설탕에 절인 딸기, 사과, 블루베리, 바나나 등의 토핑을 얹어 나오는데 토핑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포크로 반을 자르면 빵이 천천히 무너지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이 드러난다. 토핑과 빵을 함께 입안에 넣으면 마음까지 말랑해진다.
가격 플레인 프렌치토스트 2천원, 토핑(절인 사과, 절인 딸기, 절인 블루베리, 땅콩버터 바나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견과류 허니 크림치즈) 각 1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동 49 문의 02-737-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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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메이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여행 책자가 즐비한 인테리어부터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표기된 메뉴판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인기 메뉴는 토스트와 스크램블 에그, 화이트 소시지, 해시브라운, 음료가 곁들여 나오는‘오바마의 아침’.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와 적당히 익혀 촉촉한 스크램블에그, 직접 만든 해시브라운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 오바마의 아침 8천8백원, 프렌치토스트 콤보 7천7백원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오후 5시, 주말 오전 7시~오후 7시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2-7 문의 02-33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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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토스트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네 종류의 프렌치토스트가 있다. 달걀물을 입혀 구운 토스트에 리코타치즈를 올리고 각각 파인애플, 애플, 베이컨, 바나나를 토핑했다. 식빵의 쫄깃함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좋고 각기 다른 맛을 내는 토핑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셰프가 직접 만든 리코타치즈는 달거나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 나른한 휴일을 깨우는 브런치 메뉴로 강추!
가격 하와이언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1만7천5백원, 애플 햄&치즈 프렌치토스트 1만7천5백원,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1만6천5백원,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1만6천5백원
영업시간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8시~오후 2시,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88-5 영빌딩 1층 문의 02-548-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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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스튜디오
세계 각국의 커피를 맛볼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수제 디저트가 준비돼 있다. 두 장의 식빵 사이에 크림치즈와 라즈베리가 가득 든 라즈베리&크림치즈 프렌치토스트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살짝 얼린 라즈베리가 따뜻한 식빵과 만나 조금씩 빵 속으로 스며들면서 달콤한 맛을 내고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어우러지며 입안에 오래 여운을 남긴다. 아가베 시럽이 뿌려져 달달한 맛이 나므로 진한 커피와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한다.
가격 라즈베리&크림치즈 프렌치토스트 9천8백원, 아메리카노 4천5백원, 핸드드립 커피 6천5백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1동 618-15 문의 02-558-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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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레스토랑
뻔한 토스트에 질렸다면 맥주와 함께할 수 있는 독특한 토스트가 제격이다. 미소커리 소스를 뿌린 볶은 버섯과 리코타치즈, 그리에르치즈를 얹은 바게트 토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토스트에 버섯을 올리고 미소커리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 커리와 미소의 향이 어우러진 토스트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진다.
가격 튀김버섯과 포치드 에그 1만3천원, 브루클린 병맥주 1만2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29 문의 02-749-4891



진행·한동민 프리랜서 | 사진·이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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