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에 힘을 준 음영 메이크업은 그윽하지만 자칫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차분하지만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이다희를 주목할 것.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문지혜(라메종0809 부원장) 씨가 노하우를 공개한다.
BASE
눈매와 입술에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피부는 잡티와 요철 없이 매끄럽게 표현한다. 선크림을 바른 뒤, 티슈로 유분기를 제거해 뭉침 현상을 방지한다. 브러시에 파운데이션 소량을 묻혀 얼굴 전체에 바른 뒤, 수분 파우더를 가볍게 발라 유분기를 제거한다.
EYE
브라운 컬러의 음영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뒷부분 3분의 2지점에 짙은 고동색 섀도를 그러데이션한다. 언더라인 뒷부분도 같은 컬러로 그려 위, 아래를 연결시킨다.
선명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아이라인은 눈 앞머리부터 또렷하게 채워 눈꼬리까지 길게 일직선으로 그려준다. 언더라인은 브라운 펜슬로 눈 앞머리에서 중간까지만 점막을 채운다.
속눈썹은 뷰러로 집어 아찔한 C컬을 만든 후, 블랙 마스카라를 속눈썹 뿌리부터 꼼꼼히 발라 마무리한다.
CHEEK & HIGHLIGHT & SHADING
어두운 다크서클과 웃을 때 튀어나오는 부위를 연결시켜 피치빛 블러셔를 직선으로 발라준다. 화사한 피치 컬러가 어두운 혈색을 커버하고, 인상을 밝혀주는 효과를 연출한다.
하이라이터는 생략하고, 헤어 라인부터 광대뼈 까지 섀딩 파우더를 발라 자연스러운 음영을 연출한다.
LIP
립 컨실러로 입술색을 다운시킨 후, 핑크빛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서 외곽으로 발라 그러데이션한다. 티슈로 유분기를 제거한 후, 다시 한 번 반복하면 발색력을 높일 수 있다.
에디터·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한동민<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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