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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첫 사극 도전하는 현빈…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 운명이기를 바랄 정도로 기대감 커”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3.05.06 17:03:12

배우 현빈의 차기 작이 정해졌다. 조선 정조 시대를 다룬 사극 ‘역린’이다. 현빈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역린’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현빈은 지난 5월 4일 KBS ‘연예가중계’와 단독 인터뷰에서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매력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 역이 (나의) 운명이기를 바란다”며 정조 연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왕으로 첫 사극 도전하는 현빈…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 운명이기를 바랄 정도로 기대감 커”

정조는 다방면에 천재적 재능을 갖추었던 조선 제일의 개혁 군주.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호시탐탐 암살을 시도하는 신하들과 변덕스러운 성격의 할아버지 영조 틈에서 오랜 줄타기를 하다 왕위에 올랐다. 실학(實學)을 바탕으로 조선의 개혁을 이끌었으나 젊은 나이에 미심쩍은 죽음을 맞았다.
다이나믹한 시대였기 때문에 정조와 엮인 인물 중 재미난 스토리를 가진 인물도 한둘이 아니다. 대표적인 천재 실학자 정약용, 여성 사업가 김만덕, 조선 시대 대표 화백 김홍도,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세례자 이승훈, 무예가 백동수 등이 예.
그간 숱하게 정조 대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 만들어졌지만, 이 같은 스토리 덕에 정조는 아직까지 신선함을 잃지 않고 있다. 현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정조 역할을 하고 싶어한 것은 아닐까?


세 남자의 이야기로 가닥 잡힌 ‘역린’… 현빈의 ‘정조’, 어떻게 표현되나

정조의 매력만큼이나 지금까지 정조 역할을 소화한 배우들도 쟁쟁하다.
정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MBC ‘이산’의 이서진은 바른 말을 하는 곧고 착한 왕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효심, 여러 신하들과의 복합적 관계, 알콩달콩한 연애담까지 여러 이야기를 다루며 정조의 인간적 매력을 보여준 케이스.
KBS ‘한성별곡’의 안내상이 연기한 정조는 늘 고뇌하는 왕이었다. 언제나 나라 생각에 빠져 지내는 위대한 군주다운 모습을 보였다.
SBS ‘바람과 화원’은 김홍도와 신윤복을 다룬 드라마답게 정조를 문화 군주로서 그렸다. 정조 역의 배수빈은 예술에 조예가 깊은 왕을 표현했다.
SBS ‘무사 백동수’의 어린 정조 홍종현. 카리스마가 있고 통찰력이 깊은 꽃미남 정조였다.



현빈이 맡은 인물, ‘역린’의 정조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영화 제목 ‘역린(逆鱗)’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으로, 군주의 노여움을 의미한다. 평생 반대세력에 시달린 정조의 분노와 카리스마가 드러나지 않을까?  
‘역린’은 세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반대파로부터 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정조와 그런 정조를 옆에서 지키는 내시, 정조의 목숨을 노리는 킬러, 세 사람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 휴머니즘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다른 두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정조의 인간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

‘역린’ 촬영을 시작으로 현빈은 당분간 국내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역린’에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정조의 모습이 기대된다.



글 • 황경신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사진 • KBS 방송 캡처 / 기사제보 wdcinema123@gmail.com


여성동아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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