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통해 입체적인 윤곽을 연출하다 보면, 초보자의 경우 메이크업이 과하게 연출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이럴 땐 여배우의 얼굴을 책임지는 전문가들의 비법을 참고할 것!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조안은 생략할 부분은 과감하게 생락하면서 내추럴한 윤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자연스럽게, 이목구비는 또렷하게 살린 노하우을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주(제니하우스 실장)씨가 공개한다.
BASE
T존과 U존, 볼 중앙의 하이라이트존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얼굴 외곽은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주면 베이스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얼굴 윤곽을 잡을 수 있다. 파우더는 생략해서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결을 그대로 살린다.
EYE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색감이나 펄이 들어간 섀도는 생략하고, 베이스 용도의 브라이트닝 파우더를 섀도 브러시에 묻혀 칙칙함을 없앤다.
아이라인은 눈매를 따라 라인을 자연스럽게 그린 후, 눈꼬리를 살짝 내려서 옆으로 빼주면 또렷하고 긴 반달 눈매를 그릴 수 있다.
언더라인은 화이트 펄 펜슬을 사용해 점막을 그어준다. 이때 눈앞머리는 점막 아래 애교살을, 중앙에서 눈꼬리 부분은 점막 안쪽을 위주로 메워주면, 빛에 반사되어 조명이 환하게 켜진 듯 맑고 영롱한 눈망울을 연출할 수 있다.
Plus 마스카라로 검은 동공 부분의 속눈썹을 다시 한 번 덧바르면, 눈동자가 크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CHEEK & SHADING & HIGHLIGHT
베이스 단계에서 파우더를 생략했기 때문에 카메라의 빛 반사효과에 의해 자연스러운 라이팅 효과가 연출됬다. 치크는 볼 중앙부터 얼굴외곽. 즉 광대쪽을 사선으로 터치하면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섀딩은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파우더를 얼굴 외곽에 발라 페이스 라인을 잡아준다.
LIP
립스틱을 손가락에 묻혀서 입술 안쪽부터 꾹꾹 눌러주며 밀착력 있게 발라준다. 이때 컨실러로 입술 바깥쪽의 붉은기를 커버한 후 립스틱을 바르면 별도의 립라이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또렷한 립 라인이 만들어진다.
에디터·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임진숙<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akatak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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