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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10년만의 스크린, 내겐 영광의 귀환”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2.12.20 07:00:00

■ 연말 극장가 한국영화 주역,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정준호

제작사·호텔업 등 사업가 인생 속
본업인 ‘배우의 길’ 항상 잊지 않아
10년만의 연기 새 열정 보여줄 것!

“어느 순간 날 사업가로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직접 경영을 맡고 있는 사업체만 5개. 여기에 ‘사랑의 밥차’와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등 봉사를 위한 행보까지 포함하면 발걸음은 쉴 틈이 없다. 영화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사, 여행사, 호텔업 등 사업가로서 또 다른 일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본업은 배우임을 잊지 않았다.

배우 정준호(42). 그는 사업가 말고도 또 다른 세간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 바로 정치다. 총선 때만 되면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이, 정준호는 “(정치를)꿈꿔왔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다. 사람들과 관계맺기를 좋아하고 또 그것에 자신이 있다”는 그는 “집안의 장손으로서, 장남으로서 어릴 때부터 늘 많은 사람을 챙겨야 했다. 나보다는 가족과 친구 등 다른 사람을 챙기며 산 일상이 전체 삶의 70% 비중일 거다”면서 “그게 내 성향이고 내 천성이다”며 웃었다.

그런 그가 다시 배우를 꿈꾸고 있다. 이제 18년차 배우인 데다 드라마와 영화 속 다양한 흥행작을 필모그래피에 기록한 그다.



“(장)동건이와 (이)병헌이 등 후배들은 내가 부럽다 한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이들을 만나고 챙길 수 있느냐’고. 하지만 난 그들이 부럽다. 연기에 올인하는 그들의 모습이 부러운 거다.”

그리고 그는 새롭게 열정의 숙제를 감당하려 한다. 그 “우유부단한 천성”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작품보다 해줘야 할 것 같은 무대가 더 많았다”는 그는 “그건 관객에게 죄송한 일”이라는 자기반성 속에서 새로운 배우로서 내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렇게 나선 첫 무대가 19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2002년 히트작 ‘가문의 영광’ 이후 10년 만의 무대다. 그 한 해 전 ‘두사부일체’에 이은 두 번째 흥행작이었던 ‘가문의 영광’은 정준호에게도 ‘영광’의 무대였다. ’가문의 귀환’은 배우로서 정준호에게도 그야말로 ‘귀환’에 해당한다.

명문대 출신으로 조폭 집안 ‘쓰리제이’가의 딸과 로맨스를 쌓으며 집안의 사위가 되어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1편에 이어 극중 정준호는 건실한 기업체로 변모한 집안의 또 다른 ‘영광’을 위해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려 간다. 한국영화계 몇 되지 않는 시리즈물의 ‘원조 히트 메이커’로서 역할도 다시 맡겨졌다.

정준호는 그 10년 사이 아나운서 이하정과 결혼했다. 그가 기대한 10년 뒤 모습 속에는 “배우로서 모습과 함께 성공한 기업인”도 있었다. 그 꿈을 일부 현실화한 뒤, 정준호는 “제작자 정신으로도 연기를 한다”면서 “제작비를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흥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신한다. 자신이 사업을 하는 것도 그 수익의 일부를 영화 제작사에 재투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관객이 기립박수를 쳐주는 작품”에 대한 꿈을 지닌 그가 배우로서 다시 열정을 꿈꾸는 또 다른 이유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da11



여성동아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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