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가을 밤 즐기기 ‘2012 서울등축제’

청계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2012 서울등축제’가 11월 2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이라는 주제로 청계광장에서 펼쳐진다.

2012 서울등축제는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한양도성의 성곽을 표현한 한양도성도가 주제등으로 전시되며, 조상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또, 순천, 영월, 공주, 남원 등을 대표하는 지역등과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이색적인 등까지 총 3만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2 서울등축제’는 11월 2일(금) 오후 6시 30분(예정)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등축제에는 단순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가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서울성곽 등을 현장에서 구매해 2015년 서울성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후 서울성곽 모형을 완성시키는 ‘한양도성 희망등 쌓기’와 메시지를 적어 촛불과 함께 청계천에 띄우는 ‘희망 유등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관한 정보는 서울등축제 공식홈페이지(seoullantern.visitseoul.net)와 블로그 (blog.naver.com/seoullantern)를 참고하거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2012 서울등축제 즐기기 TIP
“주중, 주말 다르게 운영되는 입출구를 확인하세요!”



주중에는 모든 입출구 출입이 자유롭지만 주말에는 청계광장 남측경사로와 삼일교, 세운교 3곳만 입구로 사용된다. 또한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일 저녁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