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주원(26)이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 주연을 맡았다.
극중 주원이 연기하는 박시온은 소아과 레지던트 1년차로 어린 시절 자폐 3급, 서번트 증후군(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특정 영역에서 그와 대비되는 천재적인 능력을 지니는 증상)을 진단받은 인물.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력, 그림실력을 지닌 시온은 꾸준한 재활 치료로 17세에 최종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시선, 주눅 든 자세, 감정에 따라 느리고 빨라지는 걸음걸이에서 언뜻언뜻 과거의 병력이 묻어난다. 드라마는 그런 그가 소아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치열하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