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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DECO IDEA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의 초대

French Salon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 · 홍태식

입력 2015.06.04 17:50:00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프렌치 스타일이 요즘 ‘핫’ 하다.
국내에서 프렌치 스타일링의 1인자로 꼽히는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 실장의 살롱에 가면 프렌치 인테리어에 대한 해답이 가득하다.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의 초대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를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은 다양한 스타일을 믹스매치하는 것. 레트로 느낌의 폴딩 도어가 배경이 되는 공간에 모던한 대리석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한 뒤 클래식한 샹들리에와 테이블웨어로 프렌치 느낌을 냈다. 폴딩 도어는 폴딩테크(www.foldingtech.com)에서 주문 제작한 것.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란 중세에서 18세기까지 프랑스에서 유행한 데코 방법이다. 이 시기 프랑스는 귀족 사회를 중심으로 화려하면서 로맨틱한 인테리어가 인기를 누렸다. 곡선을 살린 우아한 디자인의 가구, 웅장한 다마스크 패턴, 화려한 몰딩과 파테라(꽃 모양의 부조 장식)가 프렌치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다.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 실장은 북유럽이나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이 유행할 때도 줄곧 프렌치 스타일을 추구하며 프렌치 스타일에 애착을 보여왔다. 그 노하우가 쌓여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프렌치 인테리어를 가장 잘 스타일링하는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런 그의 아이디어가 집약된 곳이 바로 집 1층에 꾸민 프렌치 살롱이다. 3층 주택의 1층 공간을 프랑스에서 직접 바잉해온 벽지와 그동안 발품 팔아 구입한 프렌치 스타일 가구, 조명, 소품 등으로 스타일링해 중세 프랑스 저택의 살롱처럼 꾸민 것.

“빈 공간이었던 이곳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다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 콘셉트는 18세기 프랑스 부르주아들의 사교 장소였던 살롱으로 잡고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스타일링했죠. 베이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블루로 통일해 차분한 느낌을 냈고, 여기에 프렌치 느낌이 물씬 나는 화려한 몰딩과 가구,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에뛰드하우스의 호박마차 제작, SK텔레콤 팝업스토어 디자인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그는 현재 이태원에 쇼룸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 클래식 프렌치뿐 아니라 모던 프렌치, 빈티지 프렌치 등 다양한 프렌치 스타일을 보여줄 계획이다.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의 초대
1 귀족의 인물화가 그려진 블랙 암체어로 인테리어에 힘을 더한 코지 코너. 골드 컬러 서랍장 위에는 암체어와 같은 블랙 컬러 조명, 액자를 세팅해 통일감을 주었다. 유리잔 안에 페이퍼 플라워를 넣어 만든 유니크한 스탠드 조명은 권순복 실장이 디자인한 작품. 공간을 한층 에지 있게 만드는 W 패턴 대리석 바닥도 눈여겨볼 것.



2 폴딩 도어를 열면 펼쳐지는 작은 갤러리. 외국을 오가며 하나둘씩 모은 빈티지 그릇과 커틀러리 등 권순복 실장이 애장하는 소품이 가득하다. 중세 건물의 기둥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벽 수납장은 베이비 핑크와 그레이로 칠해 로맨틱한 느낌을 냈다. 레트로 스타일의 퍼플 컬러 콘솔은 도이치가구(www.doich.co.kr) 제품.

3 살롱을 꾸밀 때 가장 신경 쓴 것은 몰딩과 띠벽지다. 일반 가정집에는 사용하기 쉽지 않은 두껍고 웅장한 몰딩을 천장 테두리에 붙이고 그 아래에 띠벽지를 붙여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몰딩이 그려진 띠벽지는 프랑스에서 구입했다.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의 초대

모든 가구를 프렌치 스타일로 세팅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다.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유니크한 소품을 함께 매치해 경쾌한 느낌을 더하는 것이 프렌치 스타일을 세련되게 꾸미는 노하우. 민트 컬러 소파와 여인이 프린트된 유니크한 콘솔을 배치하고 그린 컬러 스탠드와 옐로 컬러 세라믹 오브제를 세팅해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벽에는 문이 프린트된 벽지를 붙여 만든 파티션을 세워 화려함을 더했다.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의 초대
1 딥블루 컬러 레트로풍 수납장에 화려한 프레임의 거울을 세팅해 중세 귀부인의 파우더룸처럼 꾸민 공간. 심플한 디자인의 수납장을 두 개 이어 배치한 뒤 한쪽 끝에 세면볼을 설치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레트로풍 수납장은 도이치가구(www.doich.co.kr) 제품.

2 살롱 입구는 그레이 컬러의 우아한 곡선 몰딩으로 심플하게 꾸몄다. 입구 옆 벽에는 다양한 중세 느낌의 흑백 사진 액자를 달아 갤러리처럼 연출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화이트 스탠드 조명을 블랙 의자 위에 올려 벽면의 분위기와 통일한 아이디어도 Very Good.

3 프렌치 스타일을 꾸밀 때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사용하면 모던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프렌치 디자인의 장식장을 블랙 컬러로 페인팅한 뒤 안에는 화이트 그릇을 수납했다.

디자인 · 김수미

여성동아 2015년 6월 6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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