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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NTI-AGING TREND

노화의 주범은 세월이 아니라 나쁜 환경!

기획·이성희 프리랜서 | 사진·박종혁, REX 제공

입력 2015.01.05 17:09:00

‘너의 젊음이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영화 ‘은교’의 명대사처럼 주름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는 피부 현상이다. 특히 노화의 주범은 시간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나쁜 환경과 스트레스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잘못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려는 노력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강조되고 있다.

최근 안티에이징은 근본적인 진화를 보인다. 노화의 원인 분석에서 제품 성분, 전달 방식까지 치밀하게 노화를 막을 수 있도록 복합적인 방안을 내놓은 것. 노화의 원인을 도시 환경의 다양한 요소에서 찾아내 항산화에 안티에이징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제형을 가볍게 해 흡수 시간을 단축하고 피부 속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했다. 각 브랜드에서 제품 외에 마사지 툴을 경쟁적으로 개발한 것도 새로운 변화이자 그 증거다.

NEW ANTI-AGING TREND
다양해진 제형

LIGHT TEXTURE

안티에이징 하면 쫀쫀하고 진득한 버터크림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나도 얼굴에 그대로 잔여물이 남아 있을 정도로 진한 제형이 특징이다. 하지만 고보습·고영양이 안티에이징의 해결책은 아니다. 좋은 성분을 얼마만큼 빠르게 피부 속으로 침투시키느냐가 관건! 그 때문일까? 안티에이징 제품의 텍스처가 리치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정도로 가벼운 질감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비는 세계 각국에서 엄선된 각종 식물 성분과 특수 활성 성분을 담은 크림을 생크림처럼 소프트한 질감으로 선보였다. 프레쉬는 스테디셀러인 크렘 앙시엔느를 소프트한 버전으로 리뉴얼했다. 프레쉬의 공동 설립자인 레브 글레이즈먼과 알리나 로잇버그는 기존의 크렘 앙시엔느가 젤라토라면 새로 출시한 소프크 크림은 부드러운 요거트라고 표현했다. 가벼운 텍스처는 그만큼 빨리 전달되는 것이 장점. 이번 시즌 안티에이징 경쟁의 승리자는 노화 방지 성분을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제품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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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떠오른 셀프 에스테틱

PLUS NEW TOOLS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개념이 ‘제품+마사지 툴’로 진화했다. ‘혼자서도 잘해요’를 외치는 ‘셀프 에스테틱족’이 증가하면서 코즈메틱 업계가 그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 랑콤은 ‘도구를 사용한 화장품 리프팅의 새로운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나이트 크림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리콘 디스크를 출시했다. 크림을 바르기 전 실리콘 디스크로 얼굴을 끌어올리며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집에서도 손쉽게 전문 뷰티 테라피스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사지 후 밤 타입의 레네르지 프렌치 리프트를 바르면 피부 열에 의해 실크처럼 부드럽게 녹아 피부결이 매끄럽게 변한다. 이브생로랑은 ‘실루엣을 다시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턱 라인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V’라인 대신 얼굴 윤곽에서 목, 쇄골까지 케어하는 ‘Y’라인을 새롭게 제안한 것. Y-쉐이프 세럼과 Y-쉐이프 크림은 목과 쇄골에 바르면 고탄력 그물망이 형성되며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보인다. 여기에 Y-쉐이프 마사지 툴까지 겸하면 시너지 효과는 두 배로 올라간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게르마늄 소재를 사용한 초미세 구체가 슬리밍 효과를 극대화해 제품만 사용했을 때보다 빠르게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단독 구매하면 10만원대지만 스킨케어와 함께 사면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숨37의 센테니카 1909는 내장된 스패출러 뒷부분의 봉을 이용해 얼굴의 지압점을 마사지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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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생로랑 Y-쉐이프 마사지 툴 10만8천원,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Y-쉐이프 세럼 30ml 18만원. 이브생로랑 Y-쉐이프 마사지 툴은 입가에서 귀 끝, 목선과 데콜테 라인을 따라 문지르면 효과적이다. 튀어나온 광대 부분을 사선 방향으로 롤링하고, 이어서 귀부터 턱 라인을 따라 마사지한다. 목주름은 목 중앙에서 위아래로 자극하면 탄력이 부여되는 느낌을 받을 것. 둥근 우드볼이 양쪽에 달려 있어 뒷목을 마사지할 때도 효과적이다.

숨37 센테니카 1909 60ml 1백만원. 내장된 스패출러로 포뮬러를 건포도 반 알 크기만큼 덜어 팔자주름을 시작으로 코 옆 라인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문지르며 얼굴 전체에 도포한다. 스패출러 뒷부분의 봉을 이용해 지압점을 따라 눌러주는데 이마 한가운데, 눈썹산 위, 눈 옆, 콧방울 옆 등을 꾹 누르면 혈행 촉진을 도와 두통을 없애는 동시에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며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랑콤 레네르지 프렌치 리프트 50ml 16만8천원대. 랑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구는 손바닥 크기의 실리콘 디스크다. 프랑스 여성들이 즐기는 프렌치 건식(乾式) 마사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것.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후 마사지 디스크로 턱과 목선부터 이마까지 얼굴을 아래서 위로 쓸어올리는 순간적인 자극을 가해 피부 탄력을 끌어올린 후 제품을 바르면, 크림에 함유된 활성성분이 피부 속 사이사이에 에너지를 전달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노화 주범을 잡아라

ANTIOXIDANT EFFECT

안티에이징에서 자주 쓰이는 ‘항산화’는 말 그대로 ‘산화’에 대항한다는 것. 우리 몸의 대사 중에 발생하는 활성화된 산소가 노화와 질병을 가져오는 세포의 ‘독’이란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면서 현대의 안티에이징은 ‘산화’를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안티에이징 연구는 금속이 산소와 결합하여 녹슬듯이 피부 역시 자외선,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산화를 일으키는 ‘도시형 노화’가 주름, 기미의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러한 피부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즉 활성산소 차단에 집중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한다. 폴라초이스는 고농축 레티놀과 항산화 성분이 피부 기능을 강화시키는 나이트 케어, 크리니컬 1% 레티놀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 0.1%만으로도 각질 제거, 피부 재생, 탄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레티놀을 무려 1%나 농축해 콩알만큼만 발라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선사한다고. 코리아나 역시 항산화 효과에 주목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석류를 주재료로 한 토너부터 에센스, 에멀션, 크림까지 4종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쥴리크도 뽕나무 뿌리에서 추출한 하안화 성분과 페놀성 화합물을 넉넉하게 첨가한 뉴트리 디파인 라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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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안티에이징 인기

SUPER VOLUMIZER

탱탱한 볼륨을 원한다면 수술대 위에 누워 주사 한방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많지만 피부 속에 이물질이 투여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여전히 많다. 시술을 하든 하지 않든 꾸준한 볼륨 관리가 필요하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배우 송혜교는 피부미인의 비결로 20대부터 꾸준히 발라온 아이크림을 꼽았고, 모니카 벨루치 역시 같은 대답을 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볼륨’에 초점을 맞춘 안티에이징 코즈메틱으로 매끈하고 탱글한 페이스 라인을 만들어보자. 뷰티업계가 새로운 안티에이징 트렌드로 ‘볼륨’을 주목하고, 그 트렌드에 맞춰 키엘은 동안 볼륨 에센스를 발표했다. 쫀쫀한 에센스는 피부에 닿으면 흐르는 물처럼 제형이 변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수분 자석이라 불리는 식물성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속부터 수분 탄력이 차오르도록 도와 탱탱한 동안 피부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 블리스는 아기 피부처럼 탄탄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젤 크림을 선보였는데 레티노이드가 미세 주름을 잡고 펩타이드가 공처럼 부풀어오르는 플럼핑 효과를 더해준다. 오휘 역시 기존의 제품에 볼륨 효과를 더해 리뉴얼 론칭했다. 피부 탄력을 돕는 콜라겐을 주재료로 한 에이지 리커버리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그것. 나이 들수록 감소하는 콜라겐을 기존 제품보다 3배 더 강화시켜 업그레이드해 속부터 차오르듯 탱탱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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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지은

여성동아 2015년 1월 6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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