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모발 관리 프로젝트

우리의 모발은 85~90% 정도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 10% 내외가 수분, 그리고 약간의 지질과 미량 원소들로 되어 있다. 여기서 수분의 역할은 머리카락을 유연하게 하고 윤기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인데, 이 10%의 수분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면 푸석거리고, 쉽게 엉키며, 정전기로 빗질조차 어려운 모발이 되고 마는 것. 게다가 요즘 같은 계절에는 ‘환절기 탈모’도 가속화된다. 기온 변화에 따라 체내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탈모를 일으키는 주범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변형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 날씨가 추워질수록 평소보다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기 때문에 당연히 변형되는 DHT의 양도 늘어난다. 때문에 지금부터 두피와 모근을 제대로 관리해 겨울철 탈모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다행스러운 건 간단한 생활 습관과 올바른 샴푸 선택만으로도 탈모 진행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부터 공개하는 몇 가지 매뉴얼만 기억해두자. 이제 한 올 한 올 힘이 살아 있는 풍성한 모발과 마주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1 모발을 위한 건강한 지방

달걀, 콩,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이나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머릿결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이다. 하지만 노화로 윤기를 상실하고 건조해진 모발에 좀 더 눈에 띄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건 아보카도, 호박씨, 연어처럼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식품이다. 이들은 단백질과 질 좋은 지방을 동시에 보충해 메마른 모발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든다. 특히 호박씨는 대부분의 씨앗이 약산성인 것과 달리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두피의 염증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2 탈모 방지 샴푸로 모근 파워 레벨 업

탈모 방지 샴푸로 힘이 빠진 모발에 즉각적으로 활력을 더하는 건 가장 쉬우면서도 정확한 방법이다. 테라피션의 샴푸와 컨디셔너, 헤어 토닉은 18가지 천연 식물 성분이 믹스되어 모발 표면은 한 올 한 올 코팅하고 모근은 단단하고 건강하게 강화시킨다. 게다가 비듬을 예방하고 두피를 케어하는데, 지성 두피는 피지를 말끔하게 정돈하고 건조한 두피는 가려움과 각질을 잡아준다. 샴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물 온도에도 신경 쓰자. 미지근한 물에서 샴푸한 후 차가운 물로 헹궈내는 습관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하고 두피에는 탄력을 더해준다.



3 모발 건조를 예방하는 드라이 습관

제대로 두피를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머리카락에 수분이 남으면 자외선이 빠르게 침투하므로 드라이할 때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린 다음 따뜻한 바람으로 모발의 물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말린다. 그런 후 찬바람으로 모발 끝까지 완벽하게 말려주는 것. 모발 끝 부분을 위주로 헤어 오일을 가볍게 발라주면 머리카락이 쉽게 부스스해지지 않는다. 한편 최근 출시되는 음이온 드라이어는 헤어 컨디셔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라피션 중·지성용 샴푸

천연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약산성 샴푸. 천연 유래 성분의 딥 클렌징 효과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530g 3만6천원.

테라피션 민감·건성용 샴푸

모발이 푸석푸석해지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샴푸 후 힘없이 축 처지는 모발에 볼륨을 더해준다. 530g 3만6천원.

테라피션 리프레싱 컨디셔너

모발에 탄력을 더해주고 두피를 매끈하게 정돈하는 수분 트리트먼트. 아보카도와 호호바 오일 성분이 모발에 윤기를 더한다. 530g 3만6천원.

테라피션 헤어 토닉

천연 한방 추출물이 66% 함유된 헤어 토닉으로 두피 깊숙이 빠르게 침투해 모발을 단단하게 만들고 탈모를 예방한다. 사용 방법은 물기 없는 두피에 3~5번 정도 뿌린 후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를 해준다. 120ml 3만5천원.

■ 어시스트·양수정

■ 문의·테라피션(www.therapy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