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Food Summer Cuisine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제공&참고도서·지중해 요리(로그인)

입력 2014.08.19 10:08:00

드높은 하늘과 눈부신 하얀 집, 알록달록한 꽃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풍경을 만드는 지중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해산물, 채소가 풍부해 식문화가 발달했다. 지중해 요리라고 하면 특별한 재료가 들어갈 것 같지만, 사실 제철 재료를 허브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춧가루, 식초 등으로 간단하게 조리하는 것이 비법이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만 맛을 낸 지중해 요리를 소개한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라타투유

‘라타투유’는 프랑스어로 ‘버무린다’는 뜻으로 다양한 채소로 만든 프랑스 남부 지방의 전통 요리다. 올리브오일에 채소를 각각 볶은 뒤 마지막에 섞어 약한 불에서 졸여 만든다. 이탈리아의 카포타나와 비슷하지만 식초를 넣지 않기 때문에 사뭇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토마토 4개, 양파·가지·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단호박 ½개, 마늘 2쪽, 올리브오일 적당량, 토마토 페이스트·꿀 1큰술씩, 월계수잎·타임잎·소금·후춧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토마토, 양파, 가지, 파프리카, 단호박은 한입 크기로 깍둑썰고, 마늘은 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양파와 마늘을 볶다 파프리카를 넣어 볶는다. 파프리카가 반투명해지면 접시에 담는다.

3 ②의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가지와 호박을 넣어 중간 불로 갈색이 될 때까지 익히다 ②의 채소를 넣고 볶는다.

4 ③에 토마토와 토마토 페이스트, 꿀, 월계수잎, 타임잎,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은 뒤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15분간 더 졸인다.

올리브마리네

올리브는 완숙될수록 초록색에서 녹황색, 적자색, 검은 보라색으로 변한다. 올리브마리네는 잘 익은 블랙올리브와 떫은맛이 남아 있는 그린올리브에 오렌지와 허브, 올리브오일로 맛을 더해 만든다. 술안주는 물론 반찬이나 디저트용으로도 제격이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블랙올리브·그린올리브 1캔씩, 고수 혹은 펜넬 씨·오렌지즙 2큰술씩, 말린 홍고추 1개, 올리브오일 2컵, 오렌지 껍질 ½개 분량, 말린 타임잎 1큰술

How to make

1 올리브는 체에 밭쳐 살짝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고수나 펜넬 씨는 절구에 넣어 잘게 빻고, 말린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가위로 잘게 자른다.

3 팬에 고수나 펜넬 씨와 홍고추를 넣고 향이 날 때까지 볶는다.

4 ③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간 불로 40초간 달군 뒤 불을 끄고 식힌다.

5 소독한 밀폐용기에 올리브와 타임잎, 오렌지 껍질, 오렌지즙을 넣고 ④를 부어 이틀 뒤에 먹는다.

올리브포카치아

이탈리아 빵으로 와인, 치즈와 잘 어울린다. 반죽 표면을 뚫어 로즈메리나 오레가노, 블랙 올리브를 넣어 구우면 풍부한 허브 향이 담백한 포카치아가 완성된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반죽(미지근한 물 180ml, 굵은소금 ½작은술, 강력분 200g, 박력분 50g, 이스트 4g, 올리브오일 2큰술), 덧가루 약간, 오렌지 껍질·과즙 ½개 분량씩, 마늘 2쪽, 로즈메리잎·올리브오일 2큰술씩, 블랙올리브·후춧가루 적당량씩, 굵은소금 ½작은술

How to make

1 볼에 물과 소금을 넣어 잘 녹인 후 강력분과 박력분, 이스트, 올리브오일을 넣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섞는다.

2 도마에 덧가루를 뿌린 뒤 ①의 반죽을 조금씩 올려 손바닥을 이용해 8~10분간 치댄 다음 랩을 씌워 27~30℃의 따뜻한 곳에 50분 두어 1차 발효한다.

3 잘게 다진 오렌지 껍질과 저며 썬 마늘, 오렌지과즙, 로즈메리잎, 블랙올리브, 후춧가루, 굵은소금을 함께 섞는다.

4 ②의 반죽이 2배로 부풀면 반죽을 밀대로 밀어 가스를 빼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뒤 올리브오일을 바른 직사각형 틀에 넣어 손가락으로 10군데 정도 구멍을 낸다.

5 ④에 ③을 넉넉히 바르고 구멍에 블랙올리브를 넣어 30분간 2차 발효한다.

6 22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구운 뒤 180℃의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파에야믹스타

스페인의 대표적 ‘일요일 점심 메뉴’인 파에야믹스타. 토끼고기나 닭고기, 어패류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믹스타’라고 한다. 사프란을 넣어 은은한 향기와 황금빛을 즐기면 좋지만, 샤프란을 구하기 어려울 때는 노란 강황가루를 대신 넣는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닭가슴살 300g, 새우 10마리, 오징어 1마리, 홍합 8~10개, 굵은 소금 적당량, 바지락 400g, 양파 1개, 마늘 2쪽, 완숙 토마토 3개, 양송이버섯 7~8개, 쌀 2컵, 샤프란 5~6대 혹은 강황가루 약간,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해물육수 3컵

How to make

1 닭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썬다. 새우와 오징어는 밑손질한 뒤 오징어 몸통은 링 모양으로 자른다.

2 홍합은 굵은소금 으로 바락바락 씻고, 바지락은 굵은소금에 담가 해감한다.

3 양파와 마늘은 잘게 썰고,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썬다. 양송이버섯은 0.5cm 폭으로 채썬다.

4 쌀은 씻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채에 밭친다.

5 샤프란은 절구에 물 1큰술을 넣어 노란색이 되도록 간다.

6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른 뒤 닭가슴살과 새우를 노릇하게 구워 다른 그릇에 옮겨둔다.

7 ⑥의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중간 불로 볶다가 토마토와 양송이버섯을 넣어 함께 볶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8 ⑥의 닭고기를 ⑦의 팬에 넣어 잘 섞은 뒤 불을 끄고 쌀을 넣어 섞는다.

9 샤프란 물이나 강황가루와 오징어를 섞어 ⑧에 넣고 섞는다.

10 홍합과 바지락을 ⑨에 넣고 쌀이 잠기도록 해물육수를 부어 중간 불로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20분간 더 끓인다. 이때 주걱으로 섞지 않는다.

11 불을 끈 뒤 뚜껑을 덮어 10분간 뜸 들인다.

우에보스 아 라 플라멩카

토마토소스의 빨간색, 달걀프라이의 노란색과 흰색, 초리조 소시지의 갈색, 완두콩과 아스파라거스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플라멩코 댄서의 의상을 떠올리게 해 ‘플라멩코 달걀 요리’라 부르는 스페인 요리. 걸쭉한 토마토소스에 제철 채소와 달걀을 얹어 오븐에서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품요리다. 초리조 소시지 대신 일반 소시지나 베이컨을 사용해도 된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양파·토마토 통조림 1개, 마늘 3쪽, 파프리카 2개, 소금·올리브오일 적당량씩, 아스파라거스 12개, 완두콩 ½컵, 초리조 소시지 100g, 꿀 1큰술, 파프리카 파우더 1작은술, 고춧가루·이탈리아 파슬리가루·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4개

How to make

1 양파와 마늘은 다지고, 파프리카는 사방 2cm 크기로 깍둑썬다.

2 끓인 물에 소금을 충분히 넣고 아스파라거스와 완두콩을 2분간 데친 다음 물기를 뺀다.

3 초리조 소시지는 0.5cm 두께로 썰어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바삭하게 볶는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를 넣고 중간 불로 볶는다.

5 ④에 토마토 통조림과 꿀, 파프리카 파우더, 고춧가루, 이탈리아 파슬리가루를 넣어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오븐 접시에 ⑤와 데친 아스파라거스, 완두콩을 넣어 섞은 뒤 달걀을 깨서 위에 올린다.

7 190℃로 예열한 오븐에 ⑥을 넣어 10~12분간 구워 달걀이 익으면 꺼내 초리조 소시지를 올린다.

오렌지도미구이

바삭하게 구운 도미에 오렌지즙을 더해 지중해의 향기가 가득한 요리. 도미 대신 숭어, 우럭, 광어 등 흰살 생선을 사용해도 된다. 팬에 버터를 녹여 안초비와 오렌지 과즙, 레몬즙을 넣고 졸여 만든 소스를 구운 생선에 뿌리면 색다른 지중해풍 생선 요리가 완성된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Ingredients

오렌지 2개, 레몬 1개, 도미 4토막, 올리브오일 90ml, 통후추·소금 적당량씩, 밀가루 2큰술, 버터 1큰술, 안초비 2조각, 바질잎 1줌

How to make

1 오렌지 1개는 껍질을 벗겨 저며 썰고 1개는 즙을 낸다. 레몬 ½개는 얇게 썰고 나머지는 즙을 낸다.

2 도미는 등뼈를 따라 칼집을 내어 살을 저며내 얇게 3등분한 뒤 접시에 담아 올리브오일과 소금, 통후추를 뿌린 뒤 얇게 썬 오렌지를 올려 냉장고에서 4시간 정도 재운다.

3 ②의 도미의 물기를 닦은 뒤 밀가루를 묻힌다.

4 달군 팬에 오렌지즙의 절반을 넣고 끓이다 도미를 올려 앞뒤로 2분간 굽는다.

5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생선을 재울 때 생긴 오렌지즙과 다진 안초비를 넣어 졸인다.

6 ⑤의 안초비가 부드러워지면 나머지 오렌지즙과 레몬즙을 넣어 졸이다 소금과 통후추로 간한 뒤 바질잎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7 그릇에 도미를 담고 소스를 뿌린 뒤 오렌지와 레몬을 곁들인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지중해
And More!

지중해 요리 지중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화한 요리 전문가 나카가와 히데코 씨의 지중해 요리 만드는 노하우가 가득 담긴 요리책.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지중해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

여성동아 2014년 8월 608호
Food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