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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대한민국 하반기 운세는?

2014년 사건·사고 이젠 멈추나

글·진혜린|사진·Rex 제공

2014. 06. 05

시국이 하 수상하여 마음이 어지럽고 무겁기만 하다. 모든 국민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연이은 사건·사고와 선거철을 앞두고 2014년 하반기 대한민국 운세를 유명 역술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나무와 불이 만나니 좋거나 나쁘거나

대한민국 하반기 운세는?
올해는 갑오(甲午)년이다. 갑(甲)은 아주 큰 나무를 상징하고, 오(午)는 화(火)를 가지고 있다. 불이 나무를 태우는 격이니 좋으면 아주 좋은 운이, 나쁘면 아주 나쁜 운이 올 수 있다. 음력 1월부터 5월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좋은 시기가 아니다. 특히 무진(戊辰)월인 음력 3월은 백호살(白虎殺 : 불의의 재난, 상해 등을 의미)이 든 달이다. 백호살이 낀 무진월은 수십 년에 한 번 돌아오는 괴이한 시기다. 올해 특이한 것은 또 있다. 보통의 음력 1년 주기에 한 번의 입춘을 갖는데 올해는 음력 1월 5일과 음력 12월 16일 두 번의 입춘을 가지고 있으며, 음력 9월이 윤달이라 두 번 반복된다. 이 모든 특이한 상황이 겹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라의 운세로만 판단한다면 대한민국은 화(火)가 들어와야 국운이 핀다. 이 때문에 화를 가진 갑오년의 국운이 나쁘게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력 6월 이후 음력 9월에 가서는 국가적으로 큰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남북 관계 혹은 중국과의 관계 등 대외적 입지에서의 변화로 나타날 것이다. 백운산(백운산철학원)

여름 지나 안정 찾을 것

올 초 “2014년은 봄부터 여름까지 사회적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본다. 여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경제도 회복되고 사회 전반이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국운을 예측한 바 있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열대야가 심해 유난히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염병에 특히 조심해야 할 듯.



말(馬)은 도화(挑花)에 해당,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제2의 한류 붐이 일 것으로 보인다. 남북 변화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변화 조짐이 엿보여 화해의 물꼬가 트일 거라 예상된다. 김동완(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올해, 청마해 아닌 적토마해

흔히 올해를 두고 청마해라고 하는데, 이는 갑오(甲午)년의 갑(甲)이 나무를 뜻하고 오(午)는 말이라는 한자 그대로 풀이해 푸른 말, 즉 청마라고 해석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역리학적으로 갑오는 ‘적토마’를 지칭한다. 경오(庚午)년은 백마, 갑오년은 적토마의 해라고 한다. 적토는 토(土)를 품고 있는데, 이는 재물을 상징해 올해는 경제적으로 윤택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력 9월부터는 나라의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생각한다.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생산·제조업의 상황도 좋아진다.

보통 연초에 국운을 판단할 때, 지형과 기세 그리고 나라의 통치자가 가진 운세를 조합해 종합적으로 판정을 내린다. 남한과 북한의 올해 지형과 기세는 좋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북한은 통치자의 운세가 국운에 대부분의 영향을 미친다. 김정은의 운세로 판단했을 때, 올해부터 북한 내에 큰 변화가 시작될 것이며 이것이 장기화될 것으로 많은 역술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그 변화의 끝에는 통일 혹은 엇비슷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러기까지 많은 혼란이 뒤따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백운비(백운비 역리원)

몸조심해야 할 때

올해 전반적인 국운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말의 해’의 특성상 모든 것이 달려나가는 기세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건, 사고가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각자 행동거지를 조심하며 침착하게 생활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운의 좋은 기세로는 경제가 살아난다는 점이다. 개발에 호재가 보이고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든 규제가 풀리고, 돈도 풀린다.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입지가 올라갈 것이며 북한이나 중국 등과의 관계도 잘 풀린다고 볼 수 있다. 미리 준비가 돼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김정섭(청송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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