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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ecious Things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대표 신명

기획·이성희 | 사진·홍중식 기자

2014. 01. 03

홍보대행사 커뮤니크를 이끌고 있는 신명(45) 대표. 사람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의 애장품은 모두 즐거운 소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들이다.

My Precious Things
1 Letters From 휴대전화로 오는 ‘힘내’라는 문자 메시지도 좋지만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만큼 감동이 전해지진 않는다. 일하면서 알게 된 클라이언트, 사랑하는 가족에게 받은 손으로 쓴 편지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업무에 지칠 때 꺼내보면 힘이 돼 사무실 한편에 진열해두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졸업반이 됐지만 갓 입학했을 때 아들이 전해준 편지는 언제 봐도 힘이 난다.

2 Special Objet 통일기념관에 있는 유영호 작가의 인사하는 사람 조각상의 미니어처를 친구에게 선물받았다. 이 작품은 사무실 문을 열면 바로 보이게 진열해놓았는데 오는 이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다. 인사하는 사람 옆에 함께 장식한 얼굴 모양 오브제는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이 역시 친구에게 선물받았는데 컬러감이 잘 맞아 두 오브제를 함께 두었다.

3 Self Beauty Care 스킨 케어에 관심이 많지만 따로 시간 내 관리받을 여유는 없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나 슬리핑 팩으로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 수분이나 영양을 공급하는 팩으로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최상으로 만든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세안 후 팩을 한다. 매일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일주일에 2~3번 정도 하는 편.

4 It’s Party Time 회사를 방문하면 이벤트 회사인 줄 착각할 정도로 곳곳에 파티용품이 가득하다. 유니버설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에버랜드 등 아들과 함께 여행 갔을 때, 놀이공원 갔을 때 빠뜨리지 않고 사 모았다.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신 대표가 즐기기 위해 구매한 것들이다. 핼러윈,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물론이고 송년회나 생일같이 특별한 날을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해주는 보물들이다. 주변 사람이 우울해하면 재미있는 가발을 쓰고 웃겨주며 분위기를 띄우곤 한다.

5 Display Pictures 회사 대표로,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 엄마로 살다 보니 개인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평소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일엔 회사일, 주말엔 아이와 놀아주느라 바쁘다 보니 갤러리를 쉽게 찾을 수 없어 회사를 갤러리처럼 꾸몄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해 회사 곳곳에 전시하고 작가 이름과 작품 이름을 프린트해 그림 옆에 붙여놓으니 꽤 그럴싸한 갤러리가 완성됐다.



6 Origin of Company 학창 시절부터 외향적인 성격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다. 해외 친구들과 햄으로 통신하며 교류할 수 있는 무선종사자 자격증을 땄다. 지금이야 인터넷이 발달해 외국과의 교류가 쉽지만 1980년대만 해도 이 자격증이 있어야 가능했던 일. 이를 계기로 지금의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소통(communication)과 유일무이(unique)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회사 이름 커뮤니크(communi-que)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통을 하고 싶다.

My Precious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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