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Clothing

GOAT FUR
이번 시즌 수많은 고가의 모피들 가운데서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긴 모헤어로 특유의 화려함과 와일드함을 풍기는 고트 퍼다.

SHEARING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양털을 가공해 만든 시어링은 흔히 무스탕, 무톤(Mouton)으로 불린다. 양털을 9~13mm로 커팅해 만들어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HERRINGBONE
반대 방향의 사선이 번갈아 가면서 교차하는 사선 무늬 직물. 그 모양이 청어의 뼈와 비슷해 헤링본이라 이름 붙었다. 클래식하면서도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해 슈트나 재킷, 오버 코트 등에 많이 사용된다.

SOFT LEATHER
펑크부터 레이디 라이크까지 천차만별 스타일을 아우르는 카멜레온 같은 소재는 바로 가죽. 아우터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가죽이 점점 얇고 부드럽게 가공되면서 스커트나 셔츠 등 다양한 의상에 활용되고 있다.

BULKY KNIT
F/W 시즌의 절대 강자는 뭐니 뭐니 해도 니트다. 어떤 컬러로 짜여지든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옷차림을 완성하는 덕분! 올해는 오버사이즈 열풍으로 벌키한 니트 아우터가 주목받을 예정이다.

TARTAN CHECK
체스판 위의 왕을 의미하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체크. 이번 시즌 단 하나의 프린트를 골라야 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체크다. 그중에서도 고전적이면서 대담한 타탄체크가 패션 디자이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WOOLEN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실루엣과 만나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모직.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양모 섬유로 만들어져 겨울 아우터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알파카나 캐시미어 등까지 더한다면 이번 겨울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

NEOPRENE
요즘 가장 핫한 소재를 고르라면 단연 네오프렌이다. 잠수부 유니폼에서 하이패션으로 환골탈태한 이 소재는 구김이 가지 않고 폭신할 뿐 아니라 구조적이면서 부드러운 실루엣을 만들어 여성성을 극대화시킨다.

GOAT FUR 나날이 발전하는 가공 테크닉으로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는 모피. 모헤어가 길고 와일드할수록 페미닌한 의상과 믹스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 엉키기 쉬우니 세심한 관리는 필수.

고트 퍼 코트 broadwayby수퍼노말. 자카드 테일러드 재킷, 파이톤 커버 스웨이드 클러치백 산드로. 블랙 레이스로 포인트 준 캐미솔 미니 드레스 테드베이커. 진주＆체인장식 네크리스, 골드 체인 뱅글 케이트앤켈리. 펌프스 헬레나앤크리스티.

SHEARING 밍크와 여우, 염소, 레오퍼드 캣, 티베트 램, 너구리 등 온갖 모피들이 등장해도 가장 눈에 띄는 건 곱슬거리는 시어링이다. 다소 묵직한 양털을 가볍게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컬러에 따라 강렬한 펑크부터 내추럴한 감성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무톤 바이커 재킷 산드로. 그레이 데님 블루종 숲. 시스루 니트 톱 마쥬. 실버 페이턴트 스키니 팬츠 씨위. 프린팅 세라믹 프레임 선글라스 수비by옵티칼W. 스컬 빅 링, 레더 스트랩 브레이슬릿 젤라시. 파이톤 백팩 DKNY. 버클 장식 레더 엔지니어드 부츠 마나스.

HERRINGBONE 남성복에서나 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는 헤링본은 여성의 몸에 걸쳤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디자인이 남성적일수록 그 효과는 배가된다.

슬리브리스 헤링본 맥시 코트 DuSanby수퍼노말. 짙은 샌드 컬러 블라우스 발렌시아. 체인 장식 레더 브레이슬릿 제이티아라. 파이톤 미니 토트백 낸시곤잘레스. 스웨이드 부티 미소페.

SOFT LEATHER 올가을 트렌치코트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부드럽게 가공된 가죽 소재 트렌치코트에 눈을 돌려보자. 매끈한 질감은 물론이거니와 자연스럽게 블렌딩돼 보이는 에크루 톤 컬러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캐멀 레더 코트 오브제. 터틀넥 미드리프 톱 스트라디바리우스. 니트 플레어 스커트 산드로. 메탈 장식으로 포인트 준 캣츠아이 선글라스 카렌워커by옵티칼W. 스틸 네크리스 필그림. 스터드 장식 투웨이 백 브루노말리. 버클 장식 앵클부츠 에스콰이아.

BULKY KNIT 멋스럽게 짜인 롱 니트 카디건, 니트 원피스 등은 모피와 가죽 못지않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레이나 크림 컬러 벌키 니트 아우터가 있다면 이번 시즌 당신의 옷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다.

숄 칼라 오버사이즈 벌키 니트 카디건 DKNY. 누드 컬러 벨티드 롱 셔츠 유니클로. 슬릿이 들어간 와이드 팬츠 봄빅스엠무어. 골드 펜던트 네크리스 꼴레트말루프. 송치 브레이슬릿 제이티아라. 레더 쇼퍼 백 rouge＆lounge. 포인티드 토 스웨이드 플랫 슈즈 세라.

WOOLEN 올겨울 코트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1980년대 실루엣에서 영향을 받은 크고 묵직한 디자인에 주목해야 한다. 남편의 옷장에서 빌려온 듯한 넉넉한 사이즈, 커다란 라펠과 내려온 어깨선이 돋보이는 코쿤 실루엣 코트를 고를 것.

레더 포켓으로 포인트 준 오버사이즈 코트 이세이미야케. 레오퍼드 터틀넥 니트 톱＆니트 스커트 라우렐. 버그 아이 선글라스 랑방by세원ITC. 레이스업 앵클 힐 나인웨스트. 레더 글러브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TARTAN CHECK 스코틀랜드의 전통 프린트인 타탄체크가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것은 바로 레드 타탄체크. 클래식한 듯 자유분방한 레드 컬러 타탄체크의 매력을 200% 발산시키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체크 룩에 도전!

레더 라이닝 장식 타탄체크 코트 보브. 오버사이즈 케이블 니트 3.1필립림by디누에. 타탄체크 레깅스 팬츠 에고이스트. 타탄체크 머플러 스트라디바리우스. 멀티 컬러 레이어드 뱅글 아가타파리. 레이스업 롱부츠 슈콤마보니.

NEOPRENE 네오프렌은 원단의 개성이 뚜렷하므로 맨투맨 티셔츠나 스타디움 점퍼 같이 실루엣이 잘 드러나면서 언제든 쉽게 입을 수 있는 의상으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소재에서 풍기는 매니시한 분위기는 플레어스커트나 펜슬 스커트 등으로 정제시켜야 멋스럽다.

스타디움 점퍼 DKNY. 레오퍼드 스웨트 셔츠 마쥬. 레더 플레어스커트 리스트. 레오퍼드 캡 마가린핑거스. 키 펜던트 롱 네크리스 뮈샤. 빅 링 제이티아라. 별 모양 프린트 레이스업 슈즈 나무하나.

■ 의상·소품협찬ㆍ꼴레트말루프(02-582-7495) DKNY(02-515-6708) 오브제(02-3446-7116) 마나스(02-3475-1173) 이세이미야케(02-3438-6290) 산드로 마쥬 씨위 rouge＆lounge 낸시곤잘레스 테드베이커(02-3444-1708) broadwayby수퍼노말 DuSanby수퍼노말(02-511-0991) 라우렐(02-545-2670) 브루노말리 나인웨스트 발렌시아 숲 필그림(02-514-9006) 유니클로 봄빅스엠무어(02-3442-3012) 세라 헬레나앤크리스티 나무하나(02-512-4329) 카렌워커by옵티칼W 수비by옵티칼W 보브 슈콤마보니(02-3446-7725) 에스콰이아 에고이스트(02-3442-0220) 스트라디바리우스(02-512-0397) 젤라시(02-6259-6259) 제이티아라 케이트앤켈리(02-508-6033) 3.1필립림by디누에(02-3444-4756) 리스트 미소페(02-545-5134) 아가타파리 랑방by세원ITC(02-3445-6428) 마가린핑거스(02-6402-9396) 뮈샤(02-541-5046)
■ 헤어ㆍ신혜주(엘룩스 02-516-7940)
■ 메이크업ㆍ지나(엘룩스)
■ 모델ㆍ지호진 신예민 송현민 김은선
■ 스타일리스트ㆍ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