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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Good Choice

핫 컬러 팬츠 도전記

30대 주부가 직접 입어보고 평가했다

기획·신연실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2013. 04. 02

입기 두려웠던 스키니 진에 도전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편하기 까지 했다면? 지금 대세, 컬러 팬츠를 시도해볼 것! 다리에 착 감기는 스키니 라인부터 통 넓은 배기 라인 까지, 트렌드 최전방에 선 대표 컬러 팬츠를 주부가 직접 입어 봤다.

비비드 컬러 팬츠

핫 컬러 팬츠 도전記

1 스트라이프 스웨트 셔츠 15만8천원 파리게이츠. 워커 힐 5만4천원 할리샵. 2 스트라이프 티셔츠 15만9천원 빈폴레이디스. 스니커즈 힐 5만6천원 할리샵.



13만8천원 예츠▷▶구매 의사 90%
“오렌지 컬러 데님 팬츠로 부분적으로 워싱돼 있어 컬러가 부담스럽지 않고 트렌디한 느낌이 들어요. 약간 두께감이 있지만 신축성이 좋아 타이트하게 피트돼도 활동하기 편하고요. 두께감 있는 소재가 다리 라인도 날씬하게 잡아줘요.”

13만9천원 올리비아로렌▷▶구매 의사 40%
“언젠가 한 번쯤 입어보고 싶었던 핫핑크 컬러 데님 팬츠예요. 톡톡한 데님 소재의 일자 라인으로 다리가 곧고 길어 보여요. 신축성이 좋아 움직임은 편한데 밑위길이가 다소 길어서 허리 부분이 약간 불편해요. 통통족에게 강추할 만한 팬츠예요.”

4만9천9백원 유니클로▷▶구매 의사 40%
“산뜻한 라임 컬러 배기 팬츠예요. 얇은 크링클 면 소재로 가볍고 활동하기도 편하죠. 하지만 산뜻한 컬러 팬츠라도 배기 라인은 ‘아줌마’로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조금만 통이 좁았다면 입어볼 법하지만 이런 파자마 스타일은 좀….”



7만8천원 아날도바시니▷▶구매 의사 100%
“평소 톤 다운된 블루 컬러 의상은 많이 입어봤지만 이런 블루 컬러는 처음이에요. 게다가 입어보니 정말 편한 레깅스 팬츠! 소재가 두껍지 않고 적당해 무릎 뒤가 접혀도 아프지 않고 활동하기 좋아요. 허리 밴드도 짱짱해 아랫배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고요.”

11만8천원 제시뉴욕▷▶구매 의사 60%
“선명한 오렌지 컬러라 부담되지만, 라인이 세련돼 보이는 시가렛 팬츠라 한 벌쯤 소장하고 싶은 팬츠예요. 하지만 저는 하체에 볼륨이 없어서 다소 빈약해 보이네요. 하체가 통통한 사람이 입으면 다리 라인이 날씬해 보일 듯해요.”

파스텔 컬러 팬츠

핫 컬러 팬츠 도전記

3 니트 톱 36만9천원 보브. 스니커즈 힐 5만6천원 할리샵. 4 오픈토 힐 4만원대 포에버21. 5 도트 무늬 블라우스 가격미정 에잇세컨즈.



20만원대 탱커스▷▶구매 의사 80%
“그린, 화이트, 그레이 컬러가 그러데이션된 데님 팬츠예요. 다리 라인에 부담스럽지 않게 피트되면서 밑단이 약간 좁아지는 스타일이죠. 그러데이션 컬러 때문에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여요. 데님 팬츠보다는 얇고 치노 팬츠보다는 두꺼운 소재로 봄에 입기 좋아요.”

9만9천원 예쎄▷▶구매 의사 50%
“약간 두께감 있는 에메랄드그린 컬러 데님 팬츠예요. 신축성은 적당한 편으로 다리 라인에 완전히 붙지 않는 일자 라인이라 활동하기 편해요. 다리도 날씬해 보이고요. 컬러는 물론 소재 면에서도 크게 흠 잡을 데 없는 무난한 스타일이에요.”

4만9천9백원 유니클로▷▶구매 의사 40%
“우윳빛이 섞인 에메랄드그린 컬러 치노 팬츠로 소재가 부드러워요. 엉덩이와 허벅지 윗부분은 살짝 타이트하고 그 아래는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이라 다리가 길어 보이고 깔끔해 보여요. 하지만 제겐 살짝 벙벙한 듯한 느낌이 있어 타이트한 상의와 함께 입어야 할 것 같아요.”

1만7천5백원 무자크▷▶구매 의사 100%
“파스텔 핑크 컬러 레깅스 팬츠예요. 신축성 높고 소재 두께감도 적당해 실용적이에요. 파스텔 컬러를 입으면 부해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옆 라인의 세로 절개선이 다리 라인을 슬림해 보이게 해요. 이런 팬츠라면 바로 구입해 입고 싶어요.”

20만원대 탱커스▷▶구매 의사 90%
“허벅지, 무릎 등에 절개 장식이 있는 스키니 데님 팬츠예요. 사선 절개 덕분에 다리에 착 감기면서 날씬해 보여요. 평소 즐겨 입는 팬츠 스타일인데다 신축성도 좋아서 입어본 적 없는 코럴 컬러라 해도 부담 없어요.”

컬러 프린트 팬츠

핫 컬러 팬츠 도전記

6 에메랄드그린 데님 셔츠 9만9천원 데카당스. T스트랩 슈즈 가격미정 솔트앤초콜릿. 7 지오메트릭 프린트 톱 9만3백원 칼리아. 파이톤 펌프스 39만9천원 나무하나.



5만5천3백원 무자크▷▶구매 의사 90%
“허리에 탄탄한 밴드가 달린 데님 레깅스 팬츠예요. 적당한 두께감과 다리에 피트되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요. 신축성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프린트 컬러도 톤 다운된 컬러들이 사용돼 다리 라인이 날씬해 보여요.”

23만9천원 보브▷▶구매 의사 70%
“컬러가 어두운 편이라 강렬한 파이톤 프린트임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신축성도 높고 프린트 덕분에 다리 라인이 날씬해 보이고요. 평상시 입는 블랙 스키니 팬츠보다 세련된 느낌이 나서 다른 블랙 컬러 의상과 매치하면 트렌디해 보일 것 같아요.”

37만8천원 앤클라인▷▶구매 의사 30%
“블루, 그린 등의 밝은 컬러가 섞인 트로피컬 프린트가 강렬하네요. 약간 피트되는 일자 라인 팬츠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격일 듯해요. 하지만 프린트 크기가 크고 밝은 컬러가 섞여 있어 하체가 약간 펑퍼짐해 보이더라고요.”

8만9천원 갭▷▶구매 의사 30%
“잔잔한 폴카 도트 프린트의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을 지닌 시가렛 팬츠예요. 소재가 좋아 다리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요. 하지만 보기에는 예쁜데, 입으니 하체가 부해 보이는 느낌. 정 사이즈를 입었는데 마치 다른 사람 옷을 빌려 입은 듯 보여 아쉬웠어요.”

10만8천원 매그앤매그▷▶구매 의사 40%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 페이즐리 프린트가 돋보이는 스키니 팬츠예요. 옆 라인에 지퍼가 있어 아랫배를 판판하게 잡아주고 다리 라인도 깔끔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소재가 다소 두껍고 뻣뻣해 활동하기 불편하더라고요. 주부들보다 젊은 친구들이 입으면 개성 있어 보일 것 같아요.”

팬츠 테스터는? 차세원(36, 회사원) 전체적으로 마른 55사이즈.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 팬츠 등 높은 신축성으로 활동하기 편안하면서 다리 라인에 적당히 피트되는 팬츠가 이상적인 팬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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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모델·차세원
스타일리스트·이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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