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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With specialist | 공간 디자인 디렉터 권은순의 소소한 집 꾸밈법

빛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커튼 연출법

기획·강현숙 기자 | 글&사진·권은순

입력 2013.01.30 15:04:00

창을 통해 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커튼 활용법.
빛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커튼 연출법


사진은 뉴욕의 손꼽히는 부티크 호텔 그래머시 파크 호텔(Gramercy Park Hotel) 룸의 모습이다. 우아한 레드빛 커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강렬한 색상과 소재의 무게감으로 공간에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싶을 때는 언제나 가릴 수 있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걷어둬도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간혹 먼지가 많을 것이라는 이유로 커튼을 기피하며 블라인드로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패브릭의 부드러운 질감과 다양한 색상은 결코 블라인드가 대신할 수 없다. 한참 전 살림 초보 시절에는 나 역시 허니콤 블라인드를 거실에 설치한 적이 있다. 디자인이 모던해 보기에는 좋았지만 햇빛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 불편할 때가 있었다.
좋은 디자인의 커튼은 창을 통해 빛을 즐기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에 살다 보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원하는 모습이 아닐 때가 있다. 이럴 때도 커튼은 원하지 않는 외부 모습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커튼은 외부 소음을 흡수하는 방음 효과도 있고, 요즘처럼 혹한기가 계속돼 난방비로 전국이 비상인 겨울에는 바깥 온도를 차단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역할도 한다.
커튼을 설치할 때는 창문을 가려도 바깥쪽 경치가 거의 보일 정도의 얇은 속커튼과 두꺼운 겉커튼을 이중으로 설치해 때에 따라 여러 형태로 연출하면 실용적이다. 보통은 얇은 원단을 속지로 사용하지만 나는 두꺼운 원단을 유리창 쪽에 설치해 색다른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커튼 트렌드는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에 내추럴하지만 현대적인 테크닉으로 표면을 처리하거나 그것과는 상반된 따스한 수공예적인 느낌으로 빈티지하게 표현하는 두 가지 스타일이 공존할 듯하다. 밝고 화사한 컬러에 과감한 꽃무늬나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커튼 하나만 바꿔도 집 안 분위기가 새롭게 변신한다.

빛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커튼 연출법


권은순 씨는…
제일모직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고 홈 인테리어 브랜드 ‘전망좋은방’을 론칭했으며, ‘소호 앤 노호’ 기획실장, ‘까사스쿨’ 원장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폭넓은 기획과 강의를 진행했다. 공간 디자인과 데커레이션 컨설팅, 스페이스 마케팅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동아 2013년 2월 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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